초6 남자아이 수학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까요?

학원은 한번도 다녀본적이 없구요(제가 사는 곳이 너무 시골이라 보습수준의 학원이 전부입니다)7살때부터 구몬을 시작했고 4학년 후반에 쉬어서 5학년 여름에 다시 시작해서지금 G단계 3/4지점 (부호변환 -곱하기 -는 +로 변하고..가로 풀고..하는 지점이에요  제가 그날그날 채점을 해주고 오답을 고치고 있어요.) 3학년때 집에서 문제집은 잘 풀었는데 학교 시험에서 70점대를 쭈욱 맞았어요4학년때도 그랬구요 (심지어 1~2학기 통털어 8권의 문제집을 풀었습니다)3학년때는 시험지 뒷장을 안풀거나 한쪽면을 안풀고 연산실수였어요4학년때는 한쪽면을 안풀거나.. 문제를 풀다 말았더라구요 ㅠ(나눗셈 몫만 쓰고 나머지를 안구하고..두개 구하라는데 하나만 구하고..)5학년때는 90점 이상 시험점수를 받았어요 마지막 총 기말땐 96점 이였구요 그리고 6학년이 되었어요  (친한 타지방 아이가 5학년 후반부터 수학전문학원을 다니기 시작했고..문제집은 그 친구 학원에서 푸는 문제집으로 진행을 했습니다)6학년 우공비(기초)를 풀고(우공비 90%정답율) 최고수준으로 넘어갔어요최고수준을 풀면서 쌩큐 6-2학기 (기본서)를 병행했습니다최고수준은 1,2단계만 풀구요.. 최고수준을 3단원쯤 풀고 있을쯤(첨엔 정답율이 50%였고.. 두번째 풀면 70%정도 됬어요) 그러다 자주가는 까페에 글을 올렸더니 너무 어려운 수준의 문제집을 골랐다고..응용을 권해서 디딤돌 응용으로 풀기 시작했어요 1단계는 건너뛰고 2단계부터 30문제씩 풀고 3단계가 나오면 3단계 12문제만 푸는걸로 양을 정했어요2단계는 30문제 풀면 4~5개 오답이 나오는데.. 3단계는 손대기 싫어해요어떻게든 미룰려하고..맞을수 있는 문제도 손도 안대려하고.. 3월 20일부터 친구들은 일등수학(해법)을 푼다고 해서 디딤돌응용 다 끝내면 풀려고 했던 일등수학을 시작했어요지금 2단원 나가구요..디딤돌응용보다 일등수학이 쉬운지 2단원까지는 잘풀고 있습니다디딤돌 응용에서 정육각형에 선을 그어놓고 전개로에 그 선분을 그으라는 문제는 어려워서 못푼다고 그러더니일등수학에서는 같은 문제를 풀어서 맞았더라구요 ;;;(모르는 문제라고 넘어가라고하면 두번째 풀면 85%이상 맞습니다..문제는 그러다보니 모르는 문제가 쌓여간다는거죠..)그래서 디딤돌응용을 2단원 남기고 접고 일등수학을 풀고있어요 과학은 굉장히 좋아하고 뭐든지 한번 빠지면 깊게 들어가려합니다예를 들어 자동차를 무척 좋아하는데 스카니아 정비소를 간적이 있어요거기 아저씨들이 아이에게 말을 걸어보면서 굉장히 트럭을 좋아한다며 말이 통한다고..트럭에 대해 설명해주시고.... 아예 우주는 관심이 없던 아이인데..인터스텔라를 보고 우주에 흥미가 시간여행, 차원 이런 책을 찾아서 봅니다(아주 어려운 책은 아니고.. 뉴턴 과학잡지에요^^;;;;;) 지금 취미도 여전히 독서와 레고 만들기에요 레고는 유트브에서 레고테크닉 창작가들이 만드는 자동차엔진변속기를 시간날때마다 만들어요 거의 매일매일 시간이 조금이라도 나면 레고를 합니다 티비도 주말에만 잠깐 보고요.. 주로 탑기어(자동차프로그램)을 봅니다얼마나 자동차를 사랑하시는지 짐작이 가실까해서요 (20개월때부터 자동차를 좋아했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성향의 아이인데.. 수학은 조금만 어려워도 피하려하고..안하려하고..이것도 아이 성향의 하나입니다.. 어떤 상황에서 갈등이 생기면 맞서는거보다는 피하는 쪽을 선택합니다  성향이 선택적몰입을 해서 선행을 나가야 아이가 만족하나 싶어서 선행을 나가려해도.. 조금만 어려우면 어렵다고 싫어하고.. 그래서 기본에 충실해야 하나 싶어서 기본은 풀면 잘풀어요..하는 시간도 굉장히 빠르구요(예를 들어 분수의나눗셈 기본편 풀면 30문제를 12분정도에 풀어요..오답 2문제고..)이렇게 해서 응용문제집을 풀면 어렵다하고 ;;;;;;;;;;; 어릴때부터 수학교구를 사주고(아이 호불호에 따라 장난감이 되기도하고.. 무관심을 받기도 했어요..수학교구로서의 역활은 글쎄요 입니다..) 수학교과 연계 도서를 사고.. 수학에 관한 단행본들을 구입하고..(웬만한 수학책은 거의다 있을듯해요..)보드게임을 하고.. 레고를 지금껏 가지고 놀고..(엔진 변속기 이런걸 좋아하고 만들어요) 얼마전엔 슈필** 교과연계 1,2 단계를 구입했는데 관심이 없더라구요.. 어떻게든 노력을 해보려고 했는데..수학이 안되네요 ㅠㅠ와이** 에서 무료테스트를 받았는데..과학은 정말 잘하고 좋아하는게 느껴지는데..수학은 어떻게 풀려고 하는지 생각을 안하고..연산이 엉망이다 라고 하더라구요  겉넓이 원의 부피 구하는 곳은 공식만 쓰라하고.. 소수의 나눗셈 부분도 연산에 자신이 없으면 제가 식만 쓰라고 해도..아이는 계속 안하려고만 해요  아이가 어려워하는 문제 패턴중 양쪽 가로수 길에 균등한 간격으로 나무심기..A차는 속도 몇.. B차는 속도 몇.. 둘이 만나게 되는 지점..등등 패턴이 비슷합니다이런 문제가 3학년 부턴가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때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어려워하네요.. 안되면 5학년수학부터 하자해도.. 내려가는건 싫다하네요..학교에서는 친구들 수학문제집도 대신 풀어주기도해요학교친구들 수학학원 숙제를 저희아이가 풀어준게 몇번되요5학년때도 그러고..6학년 올라와서도 친한친구 수학숙제를 알려줬다고 몇번 그러더라구요 타지방으로 학원을 보내볼까 라고 생각도 들다가.. 왕복 1시반 30분을 다니기엔 너무 무리이다 싶고..집에서도 받아들이지 않는데 학원에서는 받아 들이까 싶어요..ㅠㅠ 그나마 좋아진것이 2단계나 단원평가를 풀때는 수학을 먼저 푼다는 거에요예전엔 무조건 영어였거든요 (물론 3단계풀때면 제일 늦게 미뤄놓아요 미룰수 있을때까지 미뤄봅니다)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발 지혜를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