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은 심심산골이여서 이렇다할 자원이 없었다. 이러한 형편이었는데, 옛 철길을 살리고, 자전거 하이킹 코스를 만들어 이제는 전국적인 명소가 되었다. (사진 제일 아래에 길 안내 및 지도 참조)
# 곡성읍에서 섬진강변을 따라,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가정역까지 왕복 50여분을 증기기관차로 즐길 수 있다. 철길 위로 발기차를 탈 수도 있다.(두 사진은 곡성군 홈피 http://www.gstrain.co.kr)
# 하동 벗나무 길 - 봄이면 쌍계사까지 수십리 벗꽃길이 장관이다. 여름이라도 터널 같은 길이 좋다. 하동에서 구례까지는 섬진강을 따라 길이 나 있다.
# 섬진강 - 흐린 날이나 해질녘 섬진강은 보라빛을 띤다.
# 압록교에는 곡성을 상징하는 마스코트인 심청과 엠불런이 조각되어 있다.
# 멀리 가정역과 현수교가 보인다. 곡성 기차마을에서 출발한 기차는 사진 왼쪽 가정역에 도착한다. 가정역에서 내려 현수교를 건너면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아니면 잠시 구경하고 다시 기차를 타고 기차마을로 데려가면 된다. 나는 곡성읍에서 가족들은 기차를 타게 하고 홀로 차로 기차 뒤를 따라 왔었다.
# 압록역 - 새 역사가 들어서기 전 강변에 있어 간이역 중 가장 아름다운 역 중의 하나였다. '모래시계' 태수(최민수)의 어머니 이영애가 술이 취해 한 많은 인생을 마감하는 장면이 이 압록역에서 촬영되었다. 정동진의 고현정 소나무가 유명하듯이 이 곳에는 이영애 소나무가 있었는데, 역사공사 관계로 지금은 없어졌다.
# 드디어 압록 지나 자전거 타는 가정역에 도착
자전거를 탈 수있는 코스는 다양한데, 그 중 강변 바로 옆에 조성된 길이 가족 단위로 즐기기에는 가장 제격이다.
현수교가 참 이쁘다. 다리 아래로 흐르는 물살이 제법 빠르게 흐르는데, 그 소리에 가슴이 후련해진다.
# 자전거 대여소 - 군청 담당자에게 언제 갈거라고 전화를 하면 직원이 나와 자전거를 대여해 주던 시절이 있었다. 그 분을 생각하면 아직도 감사드리고 싶고, 곡성군에도 고맙다는 생각이 늘상 든다. 그때는 정말 한적하여 휴일날 자전거때문에 나오시는 그 분에게 미안하기도 하였다. 지금은 대여소를 지어 상주 직원이 있다. 2인용 4,000원, 1인용 3천원 정도
# 자전거대여소 앞에는 넓은 잔디밭이 강변 옆에 있어 가족 단위로 놀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 자전거를 타고 10여 분을 가면 지압을 할 수 있는 공원이 있다.
# 찾아 가는 길
김천령의 바람흔적(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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