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테니스- 임규태, 예선 2회전 진출

[마리포사]

	[US오픈통신1] 임규태 예선 1회전 승리
	임규태가 US오픈 에선 1회전을 승리한 후 응원해 준 교민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뉴욕 시간으로 25일 낮 12시 45분에 미국 선수인 르하트의 서브로 시작되었습니다. 임규태 (삼성증권) 선수가 오늘 상당히 컨디션이 좋아보였습니다. 세트에서 첫 서비스의 성공율이 높았습니다. 백핸드 드라이브샷의 코너워크가 좋아, 상대방이 상당히 당황스럽게 한 것이 첫세트를 6-2로 이긴 승리 요인으로 보였습니다. 간간히 백핸드 슬라이스로 볼배합을 하였고, 몇번의 드롭샷으로 위닝샷을 만들어 나가는 등 올해 3번의 그랜드 슬램 예선을 통해 많은 경험을 쌓은 노련미가 보여지는 것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기분 좋게 시작한 2세트, 역시나 상대방의 첫서브와 두번째 서브를 브레이크 함으로써 3-0으로 리드해 쉽게 끝나는 것처럼 보였는데, 갑자기 첫번째 서브 확률이 떨어지고 집중력이 떨어져, 4-2 리드 상황에서 5-4까지 갔고, 5-4에서 서브게임을 놓지는 바람에 분위기가 반전되었습니다. 타이브레이크 까지 가면서 아쉽게 6-7(2)로 2세트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쉽게 끝날줄 알았던 매치가 마지막 세트까지 넘어갔고, 임규태 서브로 시작된 것은 좋았는데, 상대방에게 브레이크 당해 0-2까지 끌려갔습니다. 이때, 임규태 선수가 게임스코어 1-2에서, 메디컬 타임을 사용해 충분히 휴식을 취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반전의 기회가 되었는지 그 이후부터 첫 서비스 확률이 높아지고, 포핸트 크로스 샷과, 백핸드 샷의 위력이 좋아지면서 3-2로 역전했습니다. 터닝포인트는 2-2의 40-15에서 서비스 에이스가 터지면서, 전세가 완전히 임규태 쪽으로 기울어 진 것 같았습니다. 그 다음 4-2, 5-2, 5-3 그리고, 6-3으로 승리하고 말았습니다. 오랜만에 US오픈 코트에서 터진 승리였습니다. 많은 교민들이 참석해 응원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이형택 선수의 뒤를 이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볼 만한 게임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역시 첫 서브의 확률을 높여야 경기력이 향상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매치였습니다. 임규태선수가 첫 서브의 확률을 높이고, 백핸드 샷이 좀 짧은 경향이 있어 여러번 위닝샷을 당하는 것을 보았는데 그것만 좀 보완하고, 그랜드 슬램등 여러 상위랭커들과의 경기를 많이 가져 경험을 쌓아 나간다면 앞으로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보여지는 하루 였습니다. 이제 27일 예선 2차전을 기대해 봅니다.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에서 모두 초반에 상위 시드를 만나 아쉽게 패했던 임규태는 데하트를 물리치면서 25번시드 블라즈 카브치치(슬로베니아,141위)와 예선 결승 진출을 놓고 27일 붙습니다. 뉴욕에서 오세동 객원기자 출처:테니스 코리아 ======================================================================================

US오픈테니스- 임규태, 예선 2회전 진출

임규태(자료사진)

 임규태(28.삼성증권)가 이번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예선 2회전에 올랐다.

   세계랭킹 190위 임규태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예선 1회전에서 라일러 디하트(205위.미국)를 2-1(6-2 6<2>-7 6-3)로 물리쳤다.

   임규태는 블라즈 카브치치(152위.슬로베니아)와 3회전 진출을 다툰다.

   남자단식 예선에는 128명이 출전했으며 16명이 본선에 오르게 된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장대높이뛰기에서 여섯 번이나 금메달을 따낸 세르게이 부브카의 이름이 같은 아들 세르게이 부브카(197위.우크라이나)도 닉 린달(242위.호주)을 2-0(6-2 6-1)으로 꺾고 2회전에 올랐다.

   여자단식에서는 다테 크럼 기미코(160위.일본)가 에카테리나 이바노바(136위.러시아)를 2-1(2-6 6-1 6-2)로 물리치고 역시 2회전에 합류했다.

   1970년에 태어난 다테는 1995년 세계 4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1996년 은퇴했다가 지난해 현역에 복귀했다.

   올해 호주오픈에서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랐고 윔블던에서는 와일드카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했으나 모두 1회전에서 탈락했다. 프랑스오픈 때는 예선 1회전에서 패했다.

                         출처 : 동우테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