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는 사랑을 남기고 내멋|향수_ 요즘 날씨 향기로운 냄새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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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외모에도 불구하고 스컹크는 악취로 더 유명한 동물이다. 스컹크가 되기 싫다면 향수를 뿌려라! |
악취가 나도 얼굴만 잘생겼으면 그만이라고?
아니 그 반대다.
얼굴은 별로여도 향기만 좋다면
당신도 얼마든지 그녀를 유혹할 수 있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Northwestern University 과학자들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희미하게 풍기는 불쾌한 냄새를 맡은 여성들은 신선한 공기에 노출된 경우보다 남성의 얼굴을 봤을 때 호감을 덜 느낀다”고 한다.
알고보니, 여성들은 악취를 감지하면 그 냄새를 자신과 함께 있는 사람의 얼굴과 연관시키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여성들은 어떤 향기를 좋아할까? 과학자들은 감귤류 냄새가 호감을 급증시킨다는 것도 밝혀냈다. 앞으로는 피부 관리도 좋지만 향수에도 좀 투자해야 하겠다.
GROOMING PERFU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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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시간과 장소 혹은 상황들이 향수 선택에 영향을 미쳐야 하는가? 당연하다고 대답한다면 당신은 진정 멋쟁이라는 칭찬을 들을 자세가 되어 있다. 일명 ‘보이지 않는 옷’이라고도 표현되는 향수. 스타일의 마무리는 T.P.O.를 고려한 이 향수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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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뿌린 당신의 향수를 체크해보자. 지금 머문 그 자리에서 당신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을까? 다이앤 애커먼 저자의 <뇌의 문화 지도>에 필라델피아 모넬 화학 감각 센터에서의 흥미로운 실험이 등장한다. 그것은 기억을 되살리기 위한 후각의 놀라운 역할에 관한 내용이다. 연구원 레이철 S. 허즈는 실험 대상자에게 그림을 보며 특정한 냄새를 맡게 했다. 며칠 뒤 그녀는 실험 대상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게는 냄새를 맡게 하고, 다른 그룹에게는 그 냄새를 뜻하는 단어만을 말했다. 실험 대상자들은 모두 생생한 반응을 보이며 그림을 기억해냈다. 그러나 처음 그림을 보았을 때의 느낌까지 되살리는 정서적 기억을 불러낸 것은 오직 냄새뿐이었다고 한다. 엘리베이터 속 여직원들이 쏘아대는 따가운 눈총의 주범이 후각을 마비시키는, 무심코 뿌린 진하고 독한 향수일지도 모른다. 피트니스 센터의 여자들로부터 시선을 외면 당하는 까닭이 땀과 뒤범벅된 정체 모를 냄새 때문일지도 모른다. 당신이 떠난 자리, 화생방 훈련소로 기억 될 것안가? 향기로운 오아시스로 기억될 것인가? 낮과 밤, 일할 때와 운동할 때 어울리는 향수를 가려 뿌리는 매력적인 남성으로 거듭날지는 T.P.O.에 충실한 당신의 노력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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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t of Temp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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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밤 그를 유혹하기 위한 10개의 향수를 소개한다. 달콤한 소녀의 이미지와 관능적인 여인의 느낌, 혹은 정숙해서 더욱 치명적인 아름다움… 이 모든 것을 완성할 수 있는 향의 세계. 내 남자는 특별한 향으로 그 밤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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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m smelling scent 내멋|향수_ 향기로운 냄새가 필요하다 향수보다 더 향기로운 아이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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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는 사람의 형상과 느낌을 이미지화해 기억 속에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스쳐 지나간 후 뒤돌아보게 만드는 매력적인 향기로 기억되고 싶다면 강렬한 향수 대신, 은은한 센티드 코스메틱을 선택할 것. 보디 로션, 향초, 샤워 젤, 입욕제, 헤어 미스트 등 향수보다 더 향기로운 아이템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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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에디터 : 이정민 / 사진 : 조정희 도움말 정미순 (갈리마드 스튜디오 원장) l 참고 서적 <향수>(김영사) l 제품 협조 겐조키(3443-4733), 겔랑(3438-9627), 랑콤(3497-9698), 러쉬(795-7510), 록시땅(3014-2960), 샤넬(3708-2714), 프레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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