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경제활동인구 중 전혀 일을 하지 않고 있으며 일하기를 원하는 인구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2013년의 경우 15세~74세 연령의 비취업 인구 수는 88만 5,000명에 달했다. 스웨덴 통계청 SCB의 2013년 4사분기 노동인구조사에 의하면 이런 비취업 인구의 규모는 2001년과 비교할 때 30퍼센트나 증가한 수준이다. 스웨덴 국영고용센터의 노동시장 분석가 토르비욘 이스라엘손 씨는 이 수치가 금년에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스라엘손 씨에 따르면 이렇게 비취업 인구가 증가한 것은 노동시장의 구조 변화와 관련이 있다. 지난 수 년간 이전에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았던 인구가 새롭게 노동시장에 진입해 구직을 하는 일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현재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파트타임 근로자의 경우도 노동시간을 늘리기를 희망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더 일하기를 원하는 파트타임 근로자의 대부분이 남성 파트타임 근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손 씨는 그 이유에 대해 남성 근로자들이 주로 종사하는 IT분야 혹은 제조업 분야에서 불경기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향후 몇 년 간 노동시장이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며, 그에 따라 비취업 인구 수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출처: Svenska Dagbladet, 2014년 2월 24일자, ’Den dolda arbetslösheten ök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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