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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Joseph-Jacques) Tissot
1836. 10. 15 프랑스 낭트~1902. 8. 8 브장송 근처 뷔용 수도원.
프랑스의 화가, 판화가, 에나멜 세공인.
후기 빅토리아조의 인물을 그린 초상화로 유명하다.
종교교육을 받은 뒤 19세 때 미술을 공부하기 위해 파리에 갔다. 1859년 살롱전(프랑스 정부가 후원하는 공식 미술전람회)에 처음으로 작품을 전시했다. 초기에는 다소 고뇌에 찬 작품을 그렸으나 그뒤 세련된 풍속화와 초상화로 전향하면서 파리의 미술계에서 급속히 성공했다. 프랑스-프로이센 전쟁(1870~71)에 참가한 뒤 파리 코뮌에 가담했다가 그 직후(1871. 5)에 런던으로 도피했다. 런던의 세인트존스우드에 살면서 다시 창작활동을 시작했는데, 그림 외에도 에칭·드라이포인트·메조틴트 등의 동판화들을 많이 제작했다. 1870년대 후반에는 칠보 세공에도 관심을 보였다. 때때로 외국여행을 하기도 했지만, 1882년 11월 아일랜드 태생의 애인이 죽을 때까지 계속 런던에서 살았다. 파리로 돌아가 예전의 인기를 되찾으려고 한동안 노력했지만 그다지 성공하지는 못했다. 1885년 신비한 신앙적 체험 이후 그리스도의 생애를 삽화로 그리기로 결심하고 여러 차례 성지를 순례했다. 〈신약성서〉의 내용을 주제로 350여 점의 수채화를 그려 2권의 책으로 출판했다. 〈구약성서〉의 내용을 묘사한 일련의 소묘들을 그리던 도중에 죽었다.
출처 : 다음백과사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