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겨울밤
밤새 군고구마 같은 이야기로
정담을 나눌 수 있는
그런 벗,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언제나 아무때나
편하게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잔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친구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힘들 때 같이 웃어주고
슬플 때 힘이 되어주는 친구
먼 길을 함께 갈 수있는
마음의 벗,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공허한 마음도 외로운 마음도
마음놓고 보일 수 있고
편한차림으로 아무때나 찾아가도 좋은
그런 친구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화려하게 꾸며 놓은 얼굴보다
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은친구
낡은 구두에
코트하나 걸치고 맨 얼굴로 뛰어갈수 있는
그런 벗,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삶의 가식이나 무게를 벗어버리고
자유로이 비행하는 노란 은행잎 하나에
삶의 무게를 활짝 털어버릴 수 있는
순수한 벗,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사계절 변하지 않는
미소띤 얼굴로 찾아가서 차 한잔 나눌수 있는
나의 소울메이트
그런 벗,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첫댓글 모든 사람들의 희망 사항이
순수한 벗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심정일 것입니다.
솔로남께서는
새해에는 꼭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런 벗 하나 있으면 누구나 바라는 마음일겁니다
당근이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