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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야기0 : 우리가 금융을 알아야 하는 이유 (대한민국이 헬조선이 된 원인과 해답)
금융 이야기1 : 우리에게 많은 영향이 있지만 사실 잘 모르는 금융계 스마트머니
주식 투자의 방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나마 서술해볼게요.
제가 처음에 주식공부를 하고 싶었을 때는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전혀 몰랐는데, 간단한 큰 그림이 너무 보고 싶었거든요… 혹시나 그런 도움이 어느 한분에게라도 될 수 있을까 해서요 ㅎㅎ
그리고 널리 퍼져있는 오해들도 조금은 풀어보고 싶습니다.
일단 투자방법과 매매기법은 항상 같지는 않습니다
제가 4가지로 나눌 투자방법은 어떤 이념을 갖고 주식을 고르는가에 대한 것이고
매매기법은 언제 얼마만큼 몇 주를 어떤 방법으로 사고 어떻게 위험을 분산하고 다각화 하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투자방법들만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만 나누어 보고, 혹시 조금 더 알고 싶은 분을 위해 읽은 서적중에 괜찮다고 생각하는 책들 추천드릴게요
이 외에도 다른 투자방법이 있긴 할테지만 웬만하면 다 이 4개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한가지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것은
주식 투자도 많은 학술적 연구가 있었고 의견도 분분합니다
단순히 ‘나는 이 방법으로 돈을 벌었기에 이 방법이 맞다’ 라고 절대 할 수 없습니다
주식 투자의 대가중에는 뒤의 4가지중 1가지만으로 성공한 사람들도 있구요
다 섞어서 사용해 성공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한 방법이 다른 방법보다 훌륭하다라고 볼 수는 없고
중요한건 그 방법이 나의 성향과 적합한지 아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시기에 따라서 잘 통하는 전략이 다르기도 하구요. 유동적으로 투자방법을 바꿀 수 있는 것도 결코 한 가지만 알아서는 불가능합니다.
이 글에서 다룰 4가지 큰 방법을 다 써야 돈을 벌 수 있는건 아니지만, 그 각 기본도 모르고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절대 돈 못법니다. 혹은 장기적으로 주식투자를 해서 성공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적어도 각 투자법의 기본은 알고 있습니다.
1. 가치투자 (Value Investing / Fundamental Investing)
가장 정통적 투자법입니다. 워렌버핏같은 인물이 가치투자로 유명한 구루죠.
주식은 회사의 소유권이기 때문에 그 회사의 가치를 봅니다.
그 회사의 가치가 그 주식 가격보다 낮다고 생각되면 팔고, 높다고 생각하면 사는겁니다.
가치는 가격과 다릅니다! (이게 가치투자의 핵심)
예로 이 회사의 진짜 가치는 내가 보기에 100만원인데, 전부 100주가 있습니다. 그럼 한 주식당 가치가 1만원입니다. 그러나 현재 주가가 9천원이라고 가정한다면, 각 주식이 회사의 가치보다 1천원씩 저평가 되있는 것이겠죠? 그러기에 나중에 원 가치인 1만원에 수렴할 것이다 라는 믿음을 갖고 매수하는 겁니다.
이게 기본의의구요.
물론 가치투자안에서도 많은 길들이 있는데, 회사의 가치를 보는 방법에 따라 달라집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회사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은 그 회사의 재무제표입니다.
그 회사가 자산이 얼마나 많이 있고, 매년 돈을 얼마나 벌고, 현금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를 분석하는 겁니다.
물론 재무제표를 안보고 그 회사의 가치를 어느정도 주관적으로 분석할 수도 있겠죠
예를 들면 이 제약회사는 현재 매년 100억의 적자를 내고 있지만 이 약이 개발될 경우 분명 매년 천억씩 볼 것이다. 이런 접근방식으로 잠재성에 투자할 수도 있구요
즉 회사의 주식을 선정하기 위해서는 그 회사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해야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귀찮은 공부하기는 싫고 돈은 벌고 싶은 사람들은 이런 방법을 택하지 않죠
추천서적: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피터린치 저
그 외: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필립 피셔 저
비고: 재무제표 분석은 사실 회계책이나 CFA 공부하면 더 많이 배우긴 합니다
2. 기술투자 (Technical Investing)
기술투자라고 하면 좀 생소하실 분들도 있을텐데요
한국에서 많이 맹신하는 챠트기법이 기술투자의 한 종류입니다
챠트기법은 기술투자의 한 종류일 뿐이구요
기본적으로 보았을 때 가격과 가치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가격’에 집중을 하는 투자법입니다.
가격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패턴을 분석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
예를 들어서 주식 300개의 가격변동을 기록해보았더니 3일연속 하락하면 그다음날에 오른 빈도가 10개중에 8개더라, 그러니 80퍼센트의 확율을 믿고 3일연속 하락한 주식만 찾아서 투자하고 그 다음날 오르고 팔아보자. 이런겁니다
그러다 보니 장기투자보다는 단기투자가 많고 데이트레이딩이나 스켈핑등 다 여기에 해당하는것이죠
그러나 과거에 일어난 것이 미래에도 같은 확율로 일어날 것이라는 증명은 존재하지 않고,
과거에 일어나지 않은 것이 미래에 일어날 확율은 100퍼센트이기 때문에 이런 단순하게 접근하는건 무리가 있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접근해서 몇 번 맞았다고 아무근거없이 자신이 주식천재라고 착각하다 몇달후에 다 털리는경우 많죠
혹은 장 자체가 상승장이라 뭘 사도 상승하는 판국에 자신이 천재라고 착각하는 사람들도 많구요 (그리고 주식시장 침제될 때 박살나죠)
게다가 특히 한국 개인투자자들은 챠트맹신이 엄청 납니다. 그 증거로 한국경제TV채널만 봐도 양봉이 어떻고 음봉이 어떻고 어쩌고 저쩌고 갭하락이 뭐에 시초가 상승 어쩌고저쩌고
가상화폐 또한 가치를 분석하기가 아직 너무 애매하기 때문에 챠트로만 판단되기도 하구요
엄청나게 위험한 생각입니다. 챠트라는 것도 종류가 많은데 대부분 개인투자자들은 캔틀챠트 (주식사이트에서 흔히 보는 그 챠트) 하나만 보고 모든걸 판단하려 합니다
네이버 주식 토론 게시판정도에만 가봐도 이 챠트에 한정되어서 전문가인양 분석하는사람 태반이죠
이 이유는 위에 말했듯이 공부하기 싫고 한정된 지식임에도 불구하고 그 몇개 챠트 패턴으로 모든 주식에 대입에 돈을 벌 수 있다는 희망이 자기자신을 속이고 그 운으로 번 이익을 실력, 잃은 것을 불운 이라고 자기정당화 시키는 겁니다
일단 이렇게 인터넷에서 일주일보면 다 뗄수 있는 심플한 방법으로는 절대 성공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한국만 봐서는 인터넷에서 다루는 기술분석 (챠트기법)은 정말정말정말 기술투자법이 총 100만큼 있으면 5정도도 안다루는 기초중의 기초입니다.
또, 컴퓨터가 금융을 지배한다는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주가도 물리학의 법칙에 따라서 움직인다는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왔는데요
컴퓨터에 알고리듬 (패턴분석결과)을 넣어서 그거에 맞게 자동수시매매를 하는건데요.
그 패턴은 당연히 주식시장의 시작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결과를 여러가지방법으로 섞은 결과입니다.
다시말해서 우리가 공부하는 패턴은 절대 컴퓨터로 분석한 패턴보다 뛰어날수 없습니다.
요즘 많은 금융기관 및 헤지펀드가 이렇게 기술투자로 트레이딩하기 때문에 개인으로서는 같은 방법으로 이기기가 힘듭니다.
물론 챠트기법만이 모든 기술투자는 아니구요
단순히 고점저점이 아닌 추세(모멘텀)를 좀더 세밀하게 분석하는 것도 기술투자의 일부입니다
추천서적:
<듀얼 모멘텀 투자전략> 개리 안토나치 저
비고: 한국사람이 쓴 양봉타법 음봉타법 하는 책들은 피하시길 추천드려요
3. 거시(매크로) 투자 (Investment based on macroeconomic factor)
이 투자법은 정식 명칭이 있는건 아니지만, 케인즈를 비롯해 많은 낮은 리스크를 추구하는 금융기관에서 많이 애용합니다.
거시적인 것에 맞추어서 총괄적으로 거래를 하는겁니다
예를 들면, 미국의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금융주 (은행주식들)들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금리인상이 점쳐졌을때 금융주 보유량을 늘릴 수도 있고
미중 무역전쟁이 약해진다는 조짐을 보일때 좀 더 무역관련 주식들을 살 수도 있겠죠?
뭐가 어쨌건 최근에 제약주식들이 미친듯이 올랐기 때문에 관련 주식 위주로 보유할 수도 있겠구요
4차산업혁명을 기대하고 요즘 핫한 컨텐츠 주식들에 총괄적으로 투자할 수도 있구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기에 카타르 주식들에 전체적으로 투자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테마를 보고 베팅하는 것 (Event-driven Strategy)이 전적으로 거시투자는 아니겠지만 어느부분은 일치합니다
하루아침에 이윤을 내다보고 투자하는 사람들에게는 맞지 않지만, 큰 시야를 갖고 장기적으로 꾸준히 낮은 위험으로 차곡차곡 돈을 쌓으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적합한 투자법입니다.
게다가 돈이 웬만한 회사 가치보다 많은 사람들은 가격변동을 조장하지 않고 적은 수의 주식에 몰빵할 수가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워렌 버핏이 가치투자를 기본으로 한 거시투자를 하는 이유가 한 회사에 투자하기에는 돈이 너무 많기 때문)
이 투자는 투자를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책을 읽는 것보다, 전반적인 주식(금융)시장 역사를 익히는게 훨씬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좀 입문하기 어려운 책들이 많습니다. 그러기에 금융 뉴스를 잘 챙겨보는게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어려운 만큼 중요하기도 합니다. 아무리 회사의 가치를 잘 보고 챠트마져 잘 읽을 지언졍, 미국 주식시장 깨지면 한국도 어떤 주식이던 다 무너지거든요. (올해 2월같은 경우도 그랬음)
추천 서적:
<욕망의 도둑들> 로저 로웬스타인 저 (좀 어렵다면 '빅쇼트' 먼저 보시길)
그외: <천재들의 머니게임> 로저 로웬스타인 저
4. 행동경제학적 투자법 (Investment strategy based on behavioral economics)
언어가 좀 생소할 수도 있습니다.. 이 자체가 생소한 투자법이기도 하구요
먼저 이 투자법이 나온 배경을 설명드리자면
2008년에 전 세계 주식시장이 멸-망 합니다. 전례없던 일로 폭망하다보니 그 전에 널리 쓰이던 1~3의 투자방법이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 라는 말이 많이 돌았구요 (직접 영향력 있는 펀드매니저에게 들은 이야기)
그 이후로 사람들의 행동을 경제적으로 분석하는 행동경제학이 뜨기 시작합니다. 그에 맞추어서 행동 경제학에 맞는 투자법도 조금씩 나오게 되었습니다. 먼저 소개드린 투자방법과 달리 연구가 아직은 시작단계에 가깝습니다. 딱히 이 투자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라고 말하기도 쉽지 않구요. 일단 몇 개 베이스 이념을 말씀드리면
1. 사람은 같은 단위의 이익보다 손해에 더 두려움을 느낀다 (100만원 얻는 행복보다 100만원 잃는 불행이 더 크다). 그래서 이익을 빨리 실현하고 손절은 잘 안 한다. (팔기 전에는 손해를 보는게 아니라는 생각)
2. 주가는 평균으로 회귀한다 (오늘 지수가 올랐으면 내일은 내려올 확율이 올라갈 확율보다 크다)
3. 사람은 아직 한 번도 일어나지 않은 일은 후에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가정하는 경향이 있다
행동경제학의 기본이고 이걸 바탕으로 투자를 하는데 보통 파생이 많이 관련되있습니다.
용어를 안 쓰고 설명하기가 한계가 있는데 행동경제학적 투자의 한 예는 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평균으로 회귀할 것을 가정하고 선물지수를 산다던가,
많은 CDS(증권에 대한 보험)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무언가가 망할 확율을 낮게 보는경향이 있어서 가격이 하향책정 되었다보고 매매를 한다던가…
대충 보시면 아시겠지만 약간 투자법중에서도 심화과정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따라서 딱히 투자방법들을 세세하게 기록해놓은 책들도 찾기가 힘들구요. 그래도 궁금하면 행동경제학책이나 행동경제학적으로 금융위기를 해석한 책들을 보는게 도움이 됩니다.
추천 서적:
<비이성적 과열> 로버트 쉴러 저
그외: <생각에 관한 생각> 대니얼 카너먼 저 (사실 두꺼운 이 책 하나만 읽으면 웬만한 행동경제학책 5개읽은 것보다 나음)
비고: 유명한 책중에 블랙스완이라는 책 있는데 매우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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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투자 관련 추천 서적:
<시장변화를 이기는 투자> 버튼 맬킬 저
지금까지 말씀드린 투자법들을 총괄적으로 학계의 입장에서 다룹니다
<시장의 마법사 시리즈> 잭 슈웨저 저
세계 최고 헤지펀드 매니저들 인터뷰를 모아놓은 책입니다
아시안게임 한일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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