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거 아니지만 어제 아들과 함께 했던 시청 광화문 일대 도보 코스

[배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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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비온 뒤 날씨도 덥지 않고 딱 좋았고
슬슬 무리되지 않게 걸어다니면서 아들이랑 데이트 코스 좋았어서
(토요일 오후 저녁 시간대)
달곰님들한테 보여드리고 싶어서요

아들램이 요즘 교회, 성당 건물들에 관심을 가져서요
성공회 성당 가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시청역에 내려서 성공회성당을 갑니다...

몇 년 전에 갔을 때는 개방만 하고 안내하시는 분은 없었는데
그 땐 평일어어서 그랬는지...
어제 갔더니 유아 세례 중이었고
안내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진행 중인 유아 세례도 구경하고
안내해주시는 분이 성공회의 역사와
성당 건물의 유래 역사 등등을 자세히 알려주셔서 좋았어요!!
성공회 성당의 지붕이 왜 기와인건지...
스테인드 글라스는 왜 저런지...


그리고 나와서 덕수궁에 가서 현대자수전을 봤어요
덕수궁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다른 사람들 얼굴들이 너무 많이 찍혀서 달콤에 올리기가;;;;;;
어제 덕수궁 넘넘 이뻤어요

덕수궁도 한바퀴 돌고 나와서 덕수굴 돌담길 따라서 쭉 걸어줍니다
버스킹 구경도 하고...

정동1928 아트센터....
토요일 정기휴무라고 나와있던데
열려 있더라고요;;;
덕분에 관람 잘 하고

바로 옆 구세군 역사박물관도 보고

다들 규모가 작아서 관람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그리고는 저기 멀리 보이는 새문안교회 건물을 아들램이 가보고 싶다고 해서
새문안 교회에 갔어요

모르고 들어갔는데 역사관이 있더라고요

언더우드의 여행가방...

유치원 개근하면 놋주발을 줬대요 ㅠㅠ

 
그리고 다시 나와서 바로 옆 호키포키 광화문점에서 저녁으로 피자 먹고
슬슬 걸어서 울 아들의 참새 방앗간 교보문고 들렀다가

세실극장 옥상 전망대에 갔어요
성공회 성당 바로 옆인데 깜빡해서요
어차피 시청 역으로 다시 돌아가는 길이었으니까...

다시 내려와서 기차 시간 전까지 카페에 있고 싶었는데 근처에 카페가 없더라고요

근데 바로 옆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 의자들이 있어서
거기서 구입한 책들 보면서 한 30분 앉아 있었어요
해도 기울어서 그늘이라 시원하고 쾌적했어요!!

사진 너무 막 찍었네...;;

요렇게 슬슬 걸어다니면서 돌아다닌 어제였어요
더 더워지면 이렇게 돌아다니긴 힘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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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니꼬모]

어제 엄청 걸으셨네요? 서울 도심 도보 데이트코스 다 본 기분🤣🤣
절대로 스스로 걸어들어가지 않을 건물이 교회 건물인데, 저도 현이덕에 구경해요.

[소심이]

와! 24일에 둘째 친구네랑 한국 가거든요.
마침 덕수궁에 숙소 있는데, 똑같은 코스로 다녀봐야겠어요, 사진 감사합니다!

[claw]

우리딸이랑 데이트 하는 코스랑 겹쳐서 반갑네요. 딸은 고딩인데 스트레스받으면 광화문 걷고 북촌 인사동에서 한옥이랑 그림보면 풀린다네요. 청진옥 단골입니다. 아재같은 딸

[별유]

어머 도심속 역사적인 건물 도보여행 멋집니다 사진도 많아 좋아요^^

[설레임]

어머~ 저도 이런 코스 너무 걷고싶어요. 다 거기서 거기에 하며 걷다보면 나도 모르게 2만보는 걸을것같은 느낌이에요..ㅎㅎ
아드님과 즐거운 데이트였겠어요.
더 더워지기 전에 즐길거리 찾아봐야겠어요^^

[폴리스]

새문안 교회 반갑네요! 대학다닐 때 친구와 같이 다녔던 곳이예요. 분홍도 소화하는 믓찐 아드님! ^^

[새우깡]

어머 좋은데 많이 다니셨네요~~~
자수작품 눈이 번쩍 뜨입니다.. 저걸 실과 바늘로만 만들다니요

[이해의선물]

앗 저도 어제 오늘 광화문에 있어요 ㅎㅎ 언니랑 호텔 잡고 왔어요 ㅎㅎ 반갑습니당

[수채화]

코스 그대로 도보 여행 하고 싶네요.

[수산나처럼]

아무 생각없이 다녔는데 이렇게 사진이랑 올려주시니까 너무 새롭고 좋네요~
감사합니다.

[투기니]

제가 참 좋아하는 곳들인데
사진으로봐도 또 좋네요
성공회 성당은 고풍스러워서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역사는 차치하구서두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