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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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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선장님방- ♣ 스크랩 겨울왕국 민주지산 종주 산행
11호 선장 추천 0 조회 41 17.01.02 23:2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민주지산 종주중 각호산 전망바위에서 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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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시 및 거리 : 2016년 12월 24일(토) 09:47~15:25 / 13.2km(트랭글GPS)

2.코스 : 도마령 - 각호산 - 민주지산 - 석기봉 - 삼도봉 - 삼마골재 - 물한계곡 -

황룡사 - 주차장


<그림 1> 트랭글GPS 산행개요


<그림 2> 트랭글GPS 산행트랙


<그림 3> 산행구간 고도표


3.소요시간

08:22 대전ic - 08:37~50 금강휴게소(김밥조식) - 09:44~47 도마령 출발 - 09:51 843.1봉 -

 10:33~40 각호산 아래 전방바위 - 10:43~47 각호산 - 11:52 무인대피소 - 12:04~23민주지산 중식 - 13:22~27 석기봉 - 13:58~14:09 삼도봉 - 14:25 삼마골재 - 15:17 황룡사 - 15:23 주차장 도착 - 15:31 버스 출발 - 16:35 대전도착


4.산행정보

* 등산로 : 잘 알려진 코스이기에 자세히 쓸건 없고

각호산 내려설때 조심하고, 석기봉 오를때 바위구간 조심 정도...

도마령에서 민주지산까지 2시간 30분 이상 걸리면 삼도봉쪽으로 진행하지 말고

물한계곡으로 하산하라고 민수대장이 안내.

그런데 종주 코스는 초보자도 최소 6시간은 걸리는 코스인데 눈까지 있어

조망을 느낄땐 푸욱~~~ 걸을땐 부지런히~~~ 

5.날씨 : 생각보다 춥지않았으나 상고대는 화려했음.

한가지 아쉽다면 파아란 하늘이 받쳐줬다면 최고였겠지만 그래도 좋았음.

오후로 갈수록 하늘이 흐려져 삼도봉에서는 조망이 거의 없었음.

6.비용 : 회비 25,000원 + 택시비 4,600원.

7.인원 : 민수산악회 9명 

8.간략후기

-연말이라 낙동정맥 11구간 산행이 1월로 연기되어

몇년전부터 다시 찾고 싶었던 민주지산 종주길을 이번에 친구와 다녀왔다.

멋진 상고대와 설경으로 친구가 무척이나 좋아한다.

나또한 제대로 된 겨울산행을 해서 개운했지만

9명으로 오늘 산행을 진행한 민수산악회 민수대장님한테는 좀 미안하다.ㅠ

  

9.후기사진(폰카)

<1>도마령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무주쪽 덕유산 풍경으로 무주리조트 슬로프가 눈에 들어온다.


<2> 충북 영동과 전북 무주를 연결하는 49번 지방도로...

영동쪽에 비해 무주로 내려서는 길이 훨씬 더 S라인이 심하다.


<3>좌측으로는 천만산 가기전에 있는 927봉이 보인다.


<4>예전엔 없던 간이화장실 옆 데크계단을 오르며 산행을 시작한다.


<5>계단이 끝나는 곳에 자리한 상룡정을 지나


<6>조금 더 오르면 산불감시초소에 반가운 준,희님의 각호지맥 843.1봉 안내판이 붙어있다.


<7>장관이다.


<8>소나무는 춥겠지만서도^^


<9>뒤돌아보니 친구가 눈꽃터널을 지나온다.


<10>칼바람의 흔적


<11>이런 풍경은 춥다기보다는 오히려 포근하게 느껴진다.


<12>약 40여분 올라서면 나타나는 각호산 정상 가기전 전망바위에서의 파노라마 풍경이다.

[사진을 크게 보려면 사진을 클릭하세요]


<13>오늘 걸어야 할 힘찬 산줄기다.

바로 앞은 무명봉이고, 오른쪽 우뚝 솟은 봉우리가 민주지산이다.

그 뒤 중앙에 뾰족 솟은게 석기봉이며, 다시 왼쪽으로 휘어진곳에 백두대간 삼도봉이..

그리고 삼도봉에서 왼쪽으로 부드럽게 내려간 구름속이 삼마골재로

여기서 내려서면 물한계곡으로 이어진다.


<14>하산할 삼마골재 너머 구름 뒤로 가야산이 섬처럼 우뚝 솟아있다.


<15>간만에 나도 한컷 찍혀본다.


<16>가야할 길....

하늘이 조금만 더 푸르렀으면 금상첨화였겠지만 이것만으로도 만족한다.


<17>눈튀김이라고 표현하면 ???^^


<18>여긴 좀 날렵하다.


<19>각호산 정상이다.

적막함과 선명함이 너무 좋다.


<20>바로 앞 무명봉


<21>그리고 오늘 걸어야 할 아름다운 능선길...

그러나 1998년 4월 1일 저곳 어디에선가부터는 5공수대원들의 아픔이 한발 한발 새겨있는 곳이기도 하다.


<22>각호산 정상석을 배경으로 친구 한컷


<23>각호산을 내려서는데 밧줄이 얼어있어 미끄럽다.


<24>첫번째 제대로 된 이정표를 본다.


<25>급경사를 내려서다 눈꽃 사이로 민주지산 정상이 보인다.


<26>가는 나뭇가지에 붙은 눈꽃이 마치 장수의 칼날같다.


<27>물한계곡 황룡사로 하산(진행방향 좌측)할 수 있는 첫번째 십자로갈림길 이정표를 지난다.


<28>우측으로는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쪽으로 내려서는 갈림길 안내판이 보인다.


<29>눈덮인 무덤을 지난다.


<30>무인대피소가 우측으로 보인다.

1998년 4월 1일 청양 칠갑산을 출발해 금산-무주 덕유산을 지나 민주지산으로 천리행군중이던

5공수특전여단의 23대대원들이 추위와 눈보라속에서 일부 대원들이 저체온증으로 탈진하자

 이곳에 임시구호소를 만들었던 연유로 만들어진 무인대피소이다. 

끝내 장교1명을 포함한 총 6명의 젊은 넋이 스러져 간 아픔의 현장인 것이다.


<31>안에는 한 팀이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왼쪽 끝 난로에는 장작이 가득할 뿐 텅 빈 공간이다.


특전사로서는 일반인들의 입에 자꾸 오르내리는게 싫겠지만

아픈 역사라고 해서 무조건 감추기만 할 것이 아니라 사고과정을 정리한 안내문을 만들어 놓음으로써

이곳을 찾는 산행객들에게 자연앞에서는 누구나 겸손해야만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산교육의 장소로 삼았으면하는데......나만의 생각일까?

  

<32>무인대피소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이정표다.

민주지산 400미터~~~


<33>민주지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34>사방이 뻥 뚫린 민주지산 정상에는 삼각점 안내판과


<35>각호산과 석기봉 이정표가 보인다.


<36>가야할 능선길 우측 끝부분에 우뚝 솟은 석기봉의 위용이 대단하다.


<37>대덕산 - 삼봉산으로 해서 덕유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

바로 아래는 전북 무주 설천면의 대불리로 이어진다.

잘 아는 대불리 도사님의 고향^^


<38>각호산에서 천만산으로 이어지는 걸어온 길을 뒤돌아 본다.


<39>민주지산 정상석을 배경으로 친구와 함께


<40>석기봉을 가운데 두고서도 한컷^^


<41>민주지산에서 본 석기봉쪽 풍경 파노라마

[사진을 크게 보려면 사진을 클릭하세요]


<42>민주지산 정상에서 찍은 동영상


<43>정상 바로 아래 조망바위에서 김밥을 먹으며 바라본 우뚝 솟은 석기봉과 산군들...

 

<44>새하얀 능선의 눈꽃을 당겨본다.


<45>이번에는 석기봉을 당겨본다.

왼쪽 구름 너머로는 가야산군이 보인다.


<46>대덕산에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저멀리 지리산까지 보인다.


<47>조금더 서쪽으로 돌려본다.

향적봉이 있는 덕유산에서부터 남덕유산까지의 마루금이 중앙에 보인다.


<48>민주지산을 내려서면 나타나는 쪽새골 갈림길 안내판


<49>민수산악회 진행표지기가 양쪽으로 나있다.

도마령 출발후 2시간 30분이 지나면 이곳에서 석기봉으로 진행하지 말고 좌측 황룡사로 하산

우리는 2시간 30분이 안되었기에 직진^^


<50>뒤돌아본 민주지산 정상이다.


<51>가야할 석기봉 정상에는 구름이 몰려왔다가


<52>구름이 벗겨지며 그 위용을 드러낸다.


<53>석기봉 정상 아래 1차 밧줄구간...별것 아니다.


<54>정상 바로 아래 2차밧줄구간...

여기도 별것아니지만 난이도는 사람나름이다.^^


<55>정상 바로 앞 바위에서 뒤 돌아본 걸어온 산줄기다.

가운데가 민주지산 오른쪽 뒷부분이 각호산이다.

많이 걸어왔다.ㅋ


<56>덕유산쪽을 본다.


<57>삼도봉에서 대덕산 - 삼봉산 - 덕유산 -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이 펼쳐졌다.


<58>석기봉 정상석


<59>석기봉에서 본 파노라마

[사진을 크게 보려면 사진을 클릭하세요]


<60>가운데 삼도봉과 좌측끝의 황악산 줄기가 한 눈에 들어온다.


<61>하산해야 할 물한계곡과 황룡사 주차장쪽 풍경이다.


<62>이야...정말 멋진 풍경이다.

저 속에 내가 있었으니^^


<63>폰으로 당겨본다. 

대덕산과 삼봉산 그리고 지리산까지.......


<64>가운데 지리산 천왕봉이 보인다.


<65>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다.


<66>가야산이 다시 구름에 가린다.


<67>동북쪽에는 새하얀 눈모자를 쓴 설산이 보인다.

속리산일까???


<68>팔각정 쉼터가 나타나고


<69>조금 더 가면 물한계곡으로 하산하는 마지막 코스가 나온다.

안내판에는 급경사 구간이 있어 적설시에는 통행을 자제해달란다.

그래서 자제하고 삼도봉으로 간다^^


<70>오늘 코스의 종착지 삼도봉 정상이다.

충청,경상,전라의 세마리 용이 합쳐져 있는 상징탑이 세워진 곳이며 백두대간의 중요한 한 축!

이곳에서 다시 김밥 한줄과 컵라면을 먹고 민수대장에서 하산한다는 문자를 보낸다.

 

<71>남쪽인 대덕산으로 이어지는 대간의 마루금은 여전히 안개속에 오리무중이고,


<72>북쪽인 황학산으로 이어지는 대간의 마루금이자 하산하는 길에도 안개가 자욱하다.

이곳에서의 조망도 좋은데...

아쉬지만 그동안 시원한 조망 두 눈에 가슴에 많이 담았으니 부지런히 하산을 시작한다.


<73>눈길...마루금이라 그런지 각호산쪽과는 달리 대로가 되버렸다.


<74>삼마골재다.

대간길은 저 앞 눈속으로 직진이고 우리는 황룡사 방향으로 좌회전한다.


<75>길이 널널하다.

고도를 낮추면서 눈이 녹아 질퍽거리는곳도 보인다.


<76>첫번째 계곡의 시린물로 땀을 씻어내고 아이젠을 벗은 뒤 뛰다시피 내려선다.


<77>석기봉으로 오르는 이정표를 지난다.


<78>낙엽송 군락을 지나


<79>우회하는 다리를 지나면


<80>민주지산으로 직접 치고 올라가는 이정표가 나온다.


<81>그 앞에는 소나무 군락지가 펼쳐지고...


<82>조금만 더 가면 신라시대의 유명했던 경주 황룡사와는 이름만 같은

소박한 영동 황룡사가 나온다. 거의 다 왔지만 주차장은 저 아래^^


<83>물한계곡 주차장에 도착하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민수대장님이 맛난 오뎅국을 뒤풀이로 준비해 줘 한 그릇 뚝딱 비운다.

막걸리도 한 잔하라는데....친구랑 둘이서 한 병을 다 비울 자신이 없어 사양하고 대전으로 출발~~~

목척교에서 내려 인동 광천순대까지 걸어가서 전골에 막걸리로 푸짐하게 먹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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