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웹툰을 보니 교수-대학원생에 대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스아스터]

대학원 탈출일지
[네이버웹툰]
http://naver.me/xTlZaP3v

대학원 탈출일지

교수님이 대학원생을 돈안드는 노예로 부려먹는거 같아서요...웹툰에 나온대로 이상적인 교수님은 없고(정확히는 곧 은퇴하시거나 주인님이 있거나...) 대학원생은 노예처럼 부림받는거인가요?

최신편에서는 교수님 위에 교수님이 있는 모습도 나와서요...(주인위에 주인이 있다...)

[돋네칙인]

저는 운이 좋아서...교수님이 대체로 자유방목하시는 케이스였습니다

[노스아스터]

행운의 여신이 함께 해준 경우였네요!

[아른하임]

이거 재밌더라구요 ㅋㅋ 공대 쪽 이야기긴 하지만..문과는 그래도 노예처럼 부려먹는 케이스는 못 들어봤네요. 아무래도 공대처럼 월급 주면서 랩 생활을 시키진 않으니..

[노스아스터]

문과:이과보다 더한 지옥이니 안나오는거ㅈ...

[돈데기리]

랩이 있어도 공동 프로젝트에 기여하는 수준이고, 사실상 갠플중심 과들이 많아서 그른가 싶기도 해요. 저도 연구비 신청이나 이론구성의 샤프함, 논문 줄줄이 출판같이 실제 업계에서 살아남는 테크닉(?)은 많이 딸려도 제 전문분야 지식은 지도교수님보다 나으니까요.

또 지도교수가 왠만한 개저씨(…)가 아닌 이상에야 그 점을 대체로 존중해주기도 하고요. 뭐 당연히 그래야할게 박사후보들은 실제로 현장에서 말라리아 모기 물려가며 연구하니까…

[돈데기리]

정말 쓰레기같은 인간들도 있지만, 다들 비교적 상식적인 범주에 드는 아저씨들입니다…ㅋ 그래서 대학원 입학 전에 교수 이름에 혹하지 않고 인성에 대한 사전조사가 조금 필요하죠. 쓰레기는 조금만 물어도 확실하게 걸러지니까유.

사실 지도교수 제 3 자질은 1) 공과 사 구분 2) 돈 제때 잘 넣어줌 3) 연구 아웃풋 코멘트 비교적 빠른 시일 내 자세하게 잘 달아줌 - 이랍니다. 그중 순위를 정하자면 3-2-1순… 나머지는 있어도 없어도 되는 잡 옵션…

[노스아스터]

웹툰에 올라온건 비교적 상식적인 범주의 교수님이었군요...
1,2,3도 못하고 다른것도 못하면서 정치질만 잘해서(+전공분야 연구는 잘하지만) 교수가 된경우도 있다는거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