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9. 클락 공항에서 세부 막탄 공항 국내선 이용후기
비행기를 타고 바기오에서 세부로 가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바기오에서 세부로 가는 비행기를 타면 된다. 둘째는
바기오에서 클락 공항에 가서 세부로 가는 비행기를 타면 된다. 저녁 9시 55분 비행기를 탑승했다. 비행 시간은 1시간 15분 걸린다.
셋째는 바기오에서 마닐라에 가서 세부로 가는 비행기를 타면
된다. 거리가 멀면 비행기 요금은 비싸지는 게 상식이다.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 세부 여행경비가 더 들거나 적게 든다.
바기오에서 세부로 가는 비행기표를 예매하려고 했지만 매진이라
클락에서 세부로 가는 비행기표를 예매했다. 비행기표는 바기오
예손여행사에 부탁해서 발권했다. 세부퍼시픽 비행기표를 예매할
때 기내로 들고 가는 짐은 1인당 7kg이다. 그 이외에 다른 짐은
없었다. 바기오에서 세부로 며칠 여행을 떠나는 상황이기에 짐이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여행에 필요한 짐을 싸다 보니 1인당
7kg이 조금 넘었다. 할 수 없이 카메라와 작은 가방은 어깨에
메고 공항에 갔다. 세부퍼시픽 항공사에서 어깨에 메거나 손에 들고
들어가는 작은 쇼핑백은 짐의 무게를 확인하지 않고 통과시켜주었다.
비행기 승무원에게 클락에서 세부로 가는 세부퍼시픽 항공기의
정원을 물어보니 180명이 탈 수 있다고 했다. 기내 수화물의 크기는
56cm X 36cm X 23cm이다. 비행기를 타기 전에 기내로 들고
들어가는 가방의 크기를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이 크기의 수하물은
세부퍼시픽 기내에 있는 선반에 충분히 들어간다. 손에 들고 있는 작은
가방은 무릎 위에 올려놓든지 앞좌석 의지 밑에 발을 뻗는 공간에 놓으면
된다. 1인당 한 개의 수하물과 작은 크기의 수하물이어야 한다. 상황에
따라 공항 직원이 기내로 들어가는 수하물에 대해서 융통성을 가지고
결정하는 경우도 있다. 수하물의 무게를 확인하는 공항 직원에게 가급적
미소를 짓고 친절하게 말하고 행동하자. 공항 직원에게 미소와 친절을
보내면 복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필리핀에서 국내선을 이용할 때 외국인은 여권과 아이카드를 가지고
가자. 공항 직원이 여권을 가지고 외국인의 신원을 확인한다. 필리핀
국내선 이용 승객은 지갑에 있는 페소, 달러 액수가 아주 많지 않으면
공항 직원이 시비를 걸거나 질문하지 않았다. 엑스레이를 통해서
지갑이나 짐을 검사하는 기본적인 검사만 통과하면 된다. 기내로
반입이 금지된 물품에 대한 확인을 반듯이 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액체류, 에어로졸, 젤 종류는 기내 반입이 허용되지 않는다. 용량이
큰 보조 배터리도 기내 반입이 가능한지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공항 안이나 비행기 탑승 전 대기실에서 기다릴 때 사진 촬영을
하고 싶을 때 무조건 셔터를 누르지 말자. 사진 촬영을 하기 전에
조심해야 할 사항이 있는지, 촬영 금지 구역이 있는지 반듯이
확인해야 한다. 사진 촬영 관련 주의 사항에 대해서 공항 직원에게
질문하면 직원이 자세하게 안내해 준다. 비행 중에 비행기 좌석이
여유가 있어서 다른 자리로 옮기고 싶다면 비행기 승무원의 허락을
받고 이동하는 게 좋다.
비행기가 목적지에 도착하면 순서에 따라 비행기에서 내리자. 아주
급한 일이 아니라면 비행기에서 먼저 빨리 내리려고 서두르지 말자.
기내에 가지고 온 짐이 전부라면 자신의 짐을 챙겨서 공항을 나오면
된다. 목적지 공항에 도착하면 마치 고속버스에서 내려서 목적지로
가는 것처럼 공항을 나가면 된다. 공항을 나가는 중간에 짐을 다시
검사하거나 신원을 확인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