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김대리가 생활 속 꿀팁을 전합니다. 엄마, 아빠, 싱글족, 직장인 등 다양한 모습의 김대리가 좌충우돌 일상 속에서 알아두면 유용한 생활정보를 소개합니다. 의식주, 육아, 여행, 문화 등 생활 곳곳에서 만나는 깨알정보에서부터 "나만 몰랐네" 싶은 알짜정보까지 매주 이곳에서 꿀한스푼 담아가세요.
/사진=머니투데이DB
#"김대리, 또 30분이나 지각이야!" 교통비를 아껴보려 자전거를 타고 출근한 김대리의 귓전에 부장의 불호령이 떨어졌다. 10㎞가 넘는 거리를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는건 아무래도 무리였다. 김대리의 속사정을 들은 옆자리 동료는 "차라리 일찍 나오는 게 어떻냐"며 "요즘은 대중교통도 조조할인 된다"고 조언했다.
◇영화관만? 대중교통도 조조할인!
/사진=pixabay
서울시는 오전 6시30분 전에 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탑승하는 시민에게 기본요금의 일정 비율을 할인해준다. 할인액은 탑승수단 기본요금에 따라 다르다. 지하철은 250원 할인돼 1250원이 나오는 기본거리의 경우 1000원에 탈 수 있다. 시내버스는 240원, 마을버스는 180원이 할인된다.
◇출퇴근족을 위한 선택, 정기승차권
/사진=뉴스1
매일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을 하는 사람에겐 정기승차권이 '딱'이다. 지하철 정기승차권은 30일 이내에 60번까지 승차할 수 있다. 정기승차권의 가격은 5만5000원. 기본요금 기준 16번을 무료로 탑승하는 셈으로 약 2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하지만 버스 환승할인이 되지 않고, 정해진 횟수가 넘거나 기간이 지나면 사용이 안되기 때문에 자신의 사용패턴을 고려해 선택해야한다.
◇"아차, 잘못 들어왔네!"…5분내 반대편 개찰구로 가면 '공짜'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역에서 시민들이 서둘러 출근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바쁜 출근길엔 정신없이 뛰다보면 반대편 개찰구로 들어가서 난감한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때는 당황하지 않고 바로 나와 반대편으로 나오면 된다. 서울시에선 개찰구를 잘못 들어갔을 때, 5분내에 다시 교통카드를 찍고 나와 반대편으로 가면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단 이런 혜택은 같은 역, 같은 호선에서 1번만 가능하다.
◇환승은 혼자만? 30명까지 한번에!
여럿이서 버스를 탈 때 한번에 30명까지 환승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같은 인원이 탑승해 같은 목적지까지 이동하면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탑승시 기사에게 인원수를 말하면 기사가 직접 기기를 조작해 환승할인을 할 수 있다.
남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