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의 관공서, 학교를 비롯하여
공항, 공원, 호텔 등 대형건물에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태극기는 1882년 9월 박영효가 고종의 명을 받아
특명전권대신 겸 수신사로 일본으로 가던 중
선상에서 태극 문양과 그 둘레에 건곤감리(乾坤坎離) 4괘를
그려 넣어 만든 것이 1883년 3월 6일 정식으로
대한제국의 국기(國旗)로 채택되었다.
그 후 8.15광복과 함께 대한민국 정부는
대한제국의 정통을 있는다는 의미에서
태극기를 다시 대한민국의 정식 국기로 공포하였는데
이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이러한 태극기는 우리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는
우리 국민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구심점이 되었으며,
또한 국제대회나 국제회의에 나갈 때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할을 해 왔다.
그래서 우리는 태극기를 소중히 여겨 왔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 태극기가
많은 수난을 당하고 있는 것 같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침에는 태극기를 게양하고,
저녁에는 태극기를 하강하여 고이 접어 보관하였으나
요즘에는 사시사철 24시간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다보니
태극기 관리가 소홀해 지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태극기가 누렇게 색이 바랬는 데도
교체를 해 주지 않는가 하며,
심지어는 태극기가 너무 오래 되어
태극기 귀퉁이가 떨어져 나간 것도 볼 수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태극기의 위, 아래가 거꾸로 된 채
게양되어 있는 것도 있다.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옛날처럼 태극기의 소중함에 대해
따로 교육을 시킬 수 있는 시대적인 분위기도 아니기 때문에
태극기에 대한 소중함은 점점 더 희박해 질 것이다.
올림픽이 시작되었다.
온 국민이 손에 태극기를 들고
우리 올림픽국가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선수단을 응원한 태극기가
거꾸로 되어있어서 큰 망신을 주었다.
분명 이것은 대통령의 실수가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에게 건내주고 제작의뢰한
정부관계자의 무능때문이었다고 본다.
혹 그 태극기마저 Made in China?
이런 기회를 이용해 자연스럽게 가족과 함께
태극기에 대해 한 번 쯤 얘기해 보는 것이 어떨까?
이것이 바로 산 교육이요,
애국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대한민국 문화사랑에는
태극기(나라사랑)가 깊이 박혀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첫댓글 태극기...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현재 태극기는 중앙에 빨간색 파란색의 태극과 네 모서리에 4괘가 있죠~ 지금 한반도가 처한 상황과 똑같다는게 안타깝네요. 북한과 남한 그리고 미국,일본,러시아,중국. 국기가 바뀌면 한반도의 운명이 바뀔까요?? 오래전에 삼태극을 썼는데...
낼은 광복절.. 태극기 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