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하게 끌어왔던 엘리베이터 보양재 철거가 진행되고 나니 한결 엘리베이터 타기가 좋아진 것 같습니다.
아직 일부 스티커 등이 제거되지 않았고 보양재 철거 과정에서 긁힌 자국, 기존의 문 모서리에 긁힌 자국 등이 남아있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점차 개선이 되어야겠습니다.
다름 아니라 베이터 내 시설물 설치와 관련해서 문의드립니다.
1. 엘리베이터 내 발판 설치
- 현재 우리 아파트 엘리베이터에는 버튼이 문 방향 우측에 하나, 좌측 측면하단에 하나 총 두개가 있습니다.
좌측에 부착된 버튼은 바닥으로부터 1미터 정도에 위치하고 있어서, 5~6세 어린이나 장애인도 충분히 버튼을 누를 수 있습니다.
지난번 입대의 회의 때 발판을 설치한다고 하셨습니다. 비용을 들여서 하는 것은 아니고 주변 학원 병원 등의 스폰을 받아서
광고를 부착한 발판을 설치한다고 결정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발판이 짙은 초록색으로 제작되고 있어서 현재 우리 아파트 엘리베이터와는 심각하게 어울리지 않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7B78345928E8D017)
이게 보통 일반적인 엘리베이터 발판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색상도 그렇고 광고가 들어가게 됩니다.
골드톤의 우리 아파트 엘리베이터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장애인&유아용 버튼이 없는 엘리베이터라면 당연히 발판이 필요하겠지만 우리 아파트처럼 이미 낮은 위치에 버튼이 있다면
굳이 광고 넣어가며 아쉬운 소리 해가며 어울리지도 않는 발판을 설치할 필요가 있을까요?
차라리 진짜 발판이 필요한 곳은 공동 현관 앞이라고 생각하네요. 거긴 아이들이 누르긴 상대적으로 높으니까요
재고해주셨으면 합니다.
2. 엘리베이터 내 거울 부착 문제
- 이것도 입대의에서 결정하신 내용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이 열리면 정면에 거울을 부착하는 것으로 결정하셨다고 들었고, 거울 하단에 광고가 들어간다고 들었습니다.
요즘 주변 아파트 한 번 가보셨습니까?
10~20년 전에 지어진 아파트 아니고서는 엘리베이터 내에 거울 부착을 하지 않는 추세입니다.
거울을 부착한다고 하더라도 광고 없이 단순 거울만 부착되어 있거나 엘리베이터 제작 당시부터 유광스텐 판을 사용해서
거울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 상태에서 거울을 부착하려면 거울 테두리를 따라 실리콘 칠을 하게되고 이렇게 되면 제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집니다.
거울 하단에 광고가 첨부된다고 알고 있는데, 그 시안 우리가 정하는 거 아닙니다. 그렇게 되면 노란색, 빨간색 형형색색의
광고가 첨부된 거울을 아침저녁으로 몇 차례나 보고 살아야되는 겁니다.
이 카페에서 몇 번 엘리베이터 내 광고 및 거울 부착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거기 댓글을 다신 대부분의 의견이
현 상태를 유지하자, 광고는 없었으면 좋겠다, 거울도 필요하지 않다 였는데
왜, 어째서, 어떤 의사결정 과정으로 거울 부착이 결정된건가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37DDC355928EAEA0C)
(만수르님 사진 사용했습니다)
과연 이런식으로 된 거울이 반드시 필요한가 싶습니다.
비교를 하는 것이 부적절할 수도 있습니다만
엘리베이터 발판, 거울 이런 것들 고급 아파트에는 절대 설치 안하는 것들입니다.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서라면 그것도 감수는 해야겠지만
지금 의사 결정과정을 보면 주민들의 요구에 의해서 설치한다기 보다는
그냥 예전 아파트들에 저런 것들이 있었으니까 너무나도 당연하게 그냥 설치하자고 하는 것 같습니다.
옥포면에 위치한 아파트지만 시설이나 세련됨이라도 도시 쪽 아파트 반만이라도 따라갔으면 좋겠습니다.
지난번 입대의 회의에 참석하니 한 동대표님께서
"대의 민주주의를 하기 위해서 대표를 뽑았으면 그 결정을 따라야하는 것 아니냐" 라고 하셨습니다.
물론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 아파트는 공동주택의 기반을 다져나가는 기간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 모두 '처음' 뭔가를 하게 되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특히 엘리베이터와 같은 공동 시설은 입주민 모두가 마주치게 되는 부분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뭔가 행정을 하실때는 주민들의 의견 수렴이 필요한 것 아닐까요?
이미 설치를 해놓고 주민들이 항의를 하면
"계약기간이 2년이라서 어쩔 수 없다" "계약 기간 끝나면 철거를 하든지 방법을 찾겠다"
라고 해서는 곤란하다는 겁니다.
우수회원 게시판에 제가 아닌 다른 입주민분들도 어떤 생각이신지 궁금하여 투표 하나를 올려놨습니다.
http://cafe.daum.net/op-verthill/abtH/1605 - 투표 페이지 링크
이 글을 보시는 입주민분이라면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입주민 의견 수렴 결과가 '찬성'이 될 지 '반대'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최소한 의견이라도 수렴해서 결정했으면 합니다.(제 글이나 투표가 공신력이나 권한을 갖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내 시설물 설치와 관련해서는 입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있기 전까지는 유보했으면 합니다.
첫댓글 완전공감합니다~~
"행정을 할 때는 주민들의 의견 수렴이 필요한 것 아닐까요" 라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지난번 입대의 참관에서도 느꼈지만..의사결정과정이 매우 일방적이고 수동적인듯 합니다.
이렇게 일방적으로 결정을 하신다면 나쁜쪽으로 자꾸 의심만 가네요... 설치 결정을 하셨다면 그에 부합하는 적절한 이유로 반대하시는 입주민들에게 알려주셔야하는게 아닐까요..
입주자들을 대표하시라고 뽑았는데 누굴 대표하고 계신지... 쩝...
거울광고판은 정말 안했으면 좋겠어요.그리고 엘레베이터 발판은 손이 안닿는경우 때문에하는건데 요즘아파트는 장애인버튼으로 가로로 긴버튼이있어서 발판은 필요가없을거같은데요~ 로비나 지하출입구에 좀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구구절절 맞는말씀 입니다.
정 광고판이 필요하다면 전자광고판 하나 설치해서 광고도하고 아파트 소식도 전하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우수회원이 아니라서...하여간 광고는 그만 품위떨어집니다............
동감합니다 지금그대로가 품위있어보이는데 거울이 꼭필요합니까? 그리고 엘베버튼 누르지못할 정도면 보호자가 동행할껄로 생각드는데요 일방적인 진행보다는 주민의견도 들어주셨으면 좋겠네요~^^
좋은 지적이네요.
설치후 분위기 안 맞아 보기 싫은것 보단 주민 전문가의 의견을 물어보고 좋은 방향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이제 이정도까지 모두가 바라고 원하는 내용인데 입대의에서는 의견을 충분히 반영 하여 같이 웃을수있는 대성가족이 됐었어면 합니다 주민모두가 아닌거라면 아닙니다!
광고 포함된 거울 찬성하시는 분은 아직까지는 한 분도 안계시네요. 일단 투표 기한은 일주일로 해놨지만 주말 지나고 나면 관리소장님께 의견 전달토록 하겠습니다. 물론 관리소장님께서도 이 글을 보실 수 있으니 아시겠지만요
저도 지금의 깔끔한 모습이 좋을꺼 같아요^^~
그런데요 입대의분들은 게시판을 보지않나요 소통좀합시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5.27 20:44
엘레에 유리를 단 이유는 예전 엘레베가 속도가 늦어 기다리는
동안 거울을 보고 있다보면 빠른
느낌이 들었구요
후에 엘레베이터는 그냥 밋밋한 공간이라 유리를 달고 단김에
홍보도 했지만,
지금은 엘베 자체도 인테리어를 가미해서 제작하기 때문에
처음이 가장 잘 어울립니다.
요즘 신축 상업 건물에도 유리를 달지
않는이유구요.
새로 지은 아파트엘베에 유리를 안 다는것이 추세구요
꼭 부수입 광고 목적이 있을시엔
엘베에 엘시디 모니터를 달아
홍보도 하고 아파트 알림도 알려주고
각구 행사도 알려주는 다목적 기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진행할때는 요즘의 트렌드 정도는 알아보시고 진행추진 하시고
그다음으로 그냥둘것인지.
유리를 굳이 달아야하는지
아님 대안으로 모니터를 달것인지
의견수립을 하시고
그냥두자는 다수 의견이면 그냥두고.
유리다는것이 다수의견이면
엘베사진찍어 달라고 하는
유리사이즈와 광고문구를 넣고
포샵으로 합성정도는 해서 이렇다고 물어보시던가.
모니터면 지금엘베에 달수있는지
전기요금이나 전기문제는 있는지
사이즈는 어느정도로 어느위치에
달지 시안정도는 준비하셔서
입대위회의때 3안중 어느것이
좋은지 직접 보시고 의견구합니다.
방송후 같이 모여 자료 검토후
차후는 입대위에서 진행하시면 좋치 않을까 생각합니다.
무조건 반대하는것은 아니구요
여러기안을 두고 서두르지마시고
@애견초롱아빠409-1203 최선의 방법을 선택해줍시사하고
몇자 아니 많이 적고갑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무작정 입대의가 하는 일에 태클 걸자는게 아닙니다. 집안에 못 하나 박으려고해도 가족들한테 여기다가 박을지 저기다가 박을지 물어보고 하는데.. 천세대 넘는 아파트에 뭔가 작은 거 하나 하는데도 의견수렴이라는 절차 자체가 없으니.. 답답해서 글을 올렸습니다..^^
@김형사(407동303호) 그렇게 하나하나 만들어 가야겠죠
잘하셨습니다
딱 맞는 말씀이십니다!!
4살도 층버튼 측면 잘 누릅니다.
더군다나 4살 이하 어린아이가 혼자 탈 일 없죠.
발판도 필요없고 엘리베이터 타보니 스텐 재질이라 모습이 얼추 비칩니다.
☆☆☆☆☆중요한건 주민들이 설치를 반대하는 의견이 많은거 같은데 주민 다수 의견을 거스러면서 설치한다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민을 대표할려고 나왔으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주십시요
월패드에 주민투표 좋은거 있네요
이걸 활용해 보던지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로비층. 지하층이 발판이 더 필요하며. 엘베이터 거울은 진짜 아닌거같네요~
주민들이 이렇게반대하는데 계속추진 한다면 설치해야하는 어떤이유가 있는걸까요?
측면 버튼이 있어 필요 없을듯 하고
거울은 좀 필요할듯...광고없는거깔끔한게 좋죠
발판이랑 거울설치 반대에 한표 던집니다
현재 엘리베리터랑 안 어울리고 굳이 필요치 않아요
거울은 진짜 반대입니다.
엘베문열리면 정면에 거울 없어도 모습이 어느정도 비치는데 굳이 또 거울을 달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발판도 엘베에는 필요성을 그다지 느끼지 못하구요 윗분들 말처럼 설치해야 한다면 공동현관쪽이 좋겠네요
공동현관은 6세인 저희 아이도 손이 잘 닫지 않아 까치발로 번호를 눌러야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