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시편 127:1 ]
어느 성도의 간증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엄마와 고모는 조건이 좋고, 돈 잘 버는 남자를 만나야 한다고 신신당부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돈보다는 사랑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그저 제가 좋아하는 사람과 평범하게 살면 될 거라고 생각했기에,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시골의 성실한 남자와 결혼했습니다.
결혼하고 나서야 현실이 녹록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생활용품도 사야 했고, 아이 분유와 기저귀도 돈이 들었으며, 사람 노릇 하는데 드는 돈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게다가 당뇨병에 걸린 엄마가 매일 먹는 약도 돈이 있어야 살 수 있었습니다.
그제야 저는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는 말의 의미를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지 못했던 것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었습니다.
제가 시골에, 그것도 돈 없는 집에 시집간 걸 알게 된 사람들은 엄마를 보고 비웃었습니다.
그들의 말에 엄마는 어찌할 바를 몰라했고 그때마다 저에게 싫은 소리를 했습니다.
그 말들은 저에게 비수처럼 꽂혔고, 저는 조용히 속으로 다짐했습니다.
‘반드시 돈을 많이 벌겠어.
돈만 있으면 아무 문제없어.
돈이 없으니까 무시당하는 거야!’
잔인한 현실 앞에 저는 ‘황금만능주의’, ‘돈이 전부다’, ‘돈만 있으면 못할 것이 없다’ 는 생각으로 아이를 엄마에게 맡기고, 건강도 생각하지 않은 채 돈을 벌기 위해 악착같이 일했습니다.
일을 할수록 허리와 등이 쑤셨고, 팔은 너무 아파 올릴 수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매일 엄청난 정신적 압박에 시달렸고, 서른 밖에 되지 않은 제 얼굴엔 자글자글한 주름이 생겼으며 게다가 불면증으로 약을 먹고 병원에 가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저는 이를 악물고 버텼고, 그렇게 번 돈으로 가게를 임대하여 가게를 내고 신발과 옷을 팔면서 밤낮없이 일했습니다.
그리고는 현실에 안주하며 열심히 일하지 않는 남편의 모습에 저는 화가 나 자주 싸웠고, 결국 이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홀로 싱가포르로 나가 일을 했습니다.
싱가포르에 도착한 후 그곳의 업무 환경을 본 저는 경악했습니다.
그러나 큰 돈을 벌어 오길 기다리는 부모님과 아이를 생각에 어떻게든 버텨야 했습니다.
두 달 만에 15kg이 빠졌고, 매일 저녁 집에 가 혼자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볼 때면 곁에 가족이 없다는 생각에 쓸쓸했고, 마음속이 텅 빈 것만 같았습니다.
순식간에 4년이 흘렀고, 고향에 집을 두 채나 샀습니다.
통장의 돈은 계속 쌓여만 갔지만, 몸과 마음은 모두 지쳤고, 이루 말할 수 없는 공허함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2017년 섣달 그믐날, 막 점심을 먹고 난 뒤 동생으로부터 전화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
동생은 엄마가 투석을 받으시다가 의식을 잃으셔서 지금 혼수상태에 있으니 얼른 귀국하라고 말했습니다.
귀국한 지 3일째 되던 날 오전에 엄마는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엄마의 삶을 다시 돌아봤습니다.
엄마는 돈을 모아 집을 사고, 우리를 결혼시키기 위해 평생을 절약하며 사셨습니다.
평소 돈이 아까워 음식도 제대로 챙겨 드시지 않고, 그저 물에 밥 말아 먹거나 만두 몇 입 베어 무는 걸로 끼니를 때우셨습니다.
몸이 아파도 돈을 쓰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돈과 집, 손자까지 모두 얻은 지금.. 엄마는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엄마가 평생을 바쳐 얻으려고 했던 모든 것들이 이제 엄마와 상관없는 것이 되었습니다.
엄마의 죽음으로 저는 평생을 바쳐 추구했던 모든 것이 일시적이고 허무한 것이라는 것, 돈이 물질적인 풍요로움은 가져다 줄 수 있어도 마음의 평온함과 생명은 가져다 주지 않음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예전에 제가 힘들어 할 때 한 친구가 예수님에 대해 얘기하며 교회에 가보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바쁜 나머지 들은 척도 안했습니다.
그러나 우연히 본 영상에서 한 자매님이 하나님을 믿고 평온하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된 모습을 보며 그 자매님이 너무나 부러웠습니다.
‘나도 하나님을 믿으면 저 자매처럼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웃음을 지을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먼저 친구에게 연락해 함께 교회에 나가 예배에 참석했고 하나님을 영접했습니다.
저는 돈의 노예가 되어 허탈한 고통 속에서 살았고 이 모든 것이 사탄의 전략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지금이라도 깨닫해 주신 하나님께 무한한 감사와 감격을 느꼈습니다.
저는 더 이상 돈을 위해 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저를 어두운 수렁에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피난처 되시며 모든 죄와 고통을 해결해 주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 영생과 천국을 선물로 주신 예수님을 저처럼 고통스러운 삶에 놓인 사람들에게 전하며 살겠습니다.
구세주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십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한복음 14:27)
참된 평안은 구세주 예수님을 모시고 예수님의 사랑의 품 안에 거하는 것이랍니다.
예수님 외에 그 무엇으로도 인간은 참된 평안과 기쁨과 소망과 안식을 얻을 수 없습니다.
돈과 환경과 조건들이 행복을 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들은 사막에 신기루와 같습니다.
구세주 예수님을 모르고 평생을 헛된 삶에 방황하며 유리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인생의 모든 방황의 끝은 구세주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구세주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고 교회만 다니는 종교생활 하는 이들은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과 동일하게 방황하며 유리하고 있답니다.
날마다 기쁨과 감사와 소망이 넘치는 삶은 예수님 안에서 사는 삶이랍니다.
할렐루야 ~!!
우리에게 참된 안식과 평안을 주고 항상 기뻐하며 감사와 감격 속에 소망으로 가득한 삶을 살게 하시는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행복이 가득한 주말 보내시길 축복하며 기도드립니다.
<은혜로운 찬양 >
https://youtu.be/n0e8Sow-zY4?si=2C_odeUb7XZIscev
첫댓글 할렐루야 아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