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0. 세부 막탄 공항에서 택시 타는 요령 7가지
“어! 필리핀에 택시가 있는 도시가 많지 않다고요?” 이 사실을
알게 되면 문화충격을 받는다. 문화충격을 받으면 한국이 얼마나
좋은 나라인지 다시 알게 된다. 필리핀에 택시가 있는 도시는
마닐라, 바기오, 클락, 세부, 다바오다. 이 중에 클락은 블루택시가
있지만 택시가 그리 많지 않다. 이 도시들 가운데 택시를 타면
기사들의 바가지요금을 조심해야 하는 도시들이 있다. 마닐라와
세부 지역은 택시 바가지요금이 아주 심하다. 외국인이 영어를
못하면 더 바가지요금에 시달린다.
1. 택시의 종류를 알고 타자
세부 막탄 공항에 도착해서 택시를 타려면 택시에 대한 기본 정보를
가지고 타는 게 좋다. 공항에서 보게되는 택시는 화이트택시와
옐로택시가 많이 보인다. 그 이외에 프리미엄택시들이 보인다.
화이트택시는 일반택시라고 보면 된다. 옐로택시는 공항택시다.
화이트택시와 예로택시는 일반 승용차를 택시로 사용하는 경우다.
프리미엄택시들은 일반 승용차보다 크기가 크다. 특히 그란디아는
승합차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 이에 그랍을 이용해서 택시를 잡을
수도 있다. 그랍택시를 이용해도 된다. 세부 막탄 공항에 택시 종류와
요금에 대한 안내판이 있다. 안내판을 잘 읽어보고 택시를 선택하자.
2. 택시의 기본요금도 다르다.
화이트택시의 기본요금은 40페소다. 옐로택시의 기본요금은
70페소다. 일반적으로 화이트택시는 1km당 13.5페소의 요금이
미터기에서 올라간다. 옐로택시는 300m당 4페소의 요금이 미터기에서
올라간다. 이외에 세부에서 길이 막혀서 택시가 도로에 정체되어 있으면
1분마다 2페소의 요금이 미터기에서 올라간다. 어떤 택시를 타느냐에
따라 요금이 달라진다. 미리 확인하고 택시를 타는 게 좋다.
3. 택시미터를 켜달라고 말하자
택시를 탔는데 기사가 택 미터기를 켜지 않고 출발하는 경우도 많다. 택시를
타면 먼저 미터기를 켰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택시 출발 전에 기사가 미터기를
켜지 않으면 미터기를 켜달라고 말하자.
4. 택시 기사가 흥정을 시도하면?
공항에서 택시 기사가 택시미터기로 계산하지 않고 목적지에 따라 요금을
부르는 경우도 많다. 이 경우에 공항에서 호텔이나 숙소로 가는 거리를
미리 알고 있으면 기사와 택시 요금을 흥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세부
지역 택시 요금에 대한 정보를 미리 공부하고 세부에 가는 게 좋다.
5. 출퇴근 시간은 피해서 택시를 타자
막탄섬에서 세부로 갈 때 출퇴근 시간이 되면 교통이 아주 많이 막힌다.
이런 경우에 택시 요금을 더 많이 내고 시간도 더 오래 걸린다. 막탄
공항에서 세부로 갈 때 출퇴근 시간을 피해서 가는 게 좋다.
6. 구글 지도로 목적지 거리 확인하자
택시를 타기 전에 구글 지도에서 목적지까지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자. 택시를 타고 기사 옆자리에 앉아서 휴대폰으로 구글 지도를
켜자. 택시 기사가 볼 수 있도록 구글 지도를 보여주자. 택시 기사도
길을 다 알지만 구글 지도를 보면서 운전을 한다. 택시 기사가 구글
지도를 보면 엉뚱한 도로로 돌아가는 것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7. 잔돈을 미리 준비하자
세부에서 택시를 탈 때 미리 잔돈을 준비해 가면 좋다. 택시 기사가
마음에 들거나 기분이 좋아서 택시 기사에게 팁을 더 주는 것과 택시
기사가 잔돈이 없다고 하면서 잔돈을 거슬러 주지 않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잔돈이 있으면 택시 요금 계산할 때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