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한 개미로 알고있었고 또 개미가 혐오스럽다거나 해충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마당에, 꽃밭에, 뒷 밭에 흐미.....!
개미 개미 개미
눈에 잘 띄지도 않는 아주 작은 개미가 검붉은 명자나무 흑광 뿌리쪽에 집을 지어 흑광명자나무가 죽어갑니다.
그런데 홍괴불나무 주변에도 흙이 소복하게 올라왔기에 이상해서 건드려보니 흠마야 그 작은 개미가 개미가 .....헉!
꽃잔디가 시들해 들춰보니 구멍이 뻥 뻥 뻥!
커다란 개미들이 바삐 드나드는 구멍이 수없이 많이 뚫어져 있었습니다.
틀밭의 부추도 모두 시들시들, 여지없이 개미들의 구멍들과 소복소복 쌓여있는 흑더미들,
작년에 심어졌던 쪽파도 시들시들 하나 둘 시들어가서 보니 그곳에도 여지없이 개미들, 그리고 개미구멍들.
호미로 가만히 들춰내니 개미알들이 윽~!
워쩌요......?
개미 퇴치법 아시는 분 계시나요?
유튜브에 찾아보니 하나같이 붕산을 사용해서 잡으라고 하면서도 효과가 있다는 사람도 있고 없다는 사람도 있고,
하여 저도 붕산과 설탕과 보름달 빵을 비벼서 놔줬는데 아무도 거들떠보지도 않네요.
다음 날 보니 여지없이 많은 개미들이 득실득실.
플리즈~!
첫댓글 아이구 그 개미들이 농작물을 헤치는군요?
세상이 개미가 무섭네요 별로 아닌걸로 생각한 개민데요?
울 친구도 서울에서 의왕으로 다니면서 500평에
농사를 짓네요 그냥두먼 세금이 많이 나온다고해서요
친군 유튜브보고 농사를짓는다네요
친군 가을에 은행을 따서 그걸 끓여서 벌레를 퇴치합니다
근데 요즘 은행알이 있을리 만무하죠?
가을에 아파트 마당에서 은행잎 거둬다 놓은 것이 있는데 그거라도 뿌려봐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개미가 단해님 속을 태우는군요.
묘책이 뭘까요?
걱정됩니다
작은 미생물도 그렇고,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도 그렇고,
작은 것들이 사람을 위협하는 것 같아 겁이 납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를 보고 개미에 대한 존경심마저 있었는데
이젠 무섭네요.. ^^
에구~~ 뭔일이래요?
개미들이 살기 좋은 땅일까요?
확실한 도움주실분 짜잔~~ 나타나시면
좋겠습니딘.^^
히잉~! 그케요.....-,.-;;
저도 개미가 싫어요
쪼꼬만 까만 것이 으그~~
🐜 퇴치약은
농작물에 해가 되겠지요?
계피 닳인 물이나 계피가
개미뿐 아니라 모기 기타 다른 해충도 퇴치한다고
들었습니다.
야외활동시 시나몬 스프레이는 저의 필수품 이기도 하구요.
예쁜 꽃나무가 시들댄다니
안타깝습니다.
계피요..... 계피차 끓여먹고 남은 계피 조각들을 갈아서 뿌려봐야겠습니다.
효과 보면 공유하겠습니다.
땡큐!
에구, 그것도 걱정이네요.
저도 개미 때문에 그렇게 속 썩힌 일은 없어서 잘 몰르겠어유.
정쌤도 모르신단 말쌈?
난 우리집에만 농약을 하지 않아 온 동네 개미들이 다 이사를 왔나 했는데.....
정쌤도 농약은 안 치실텐데 우찌 그 동네 개미들은 이사를 안 갔는지 그것이 궁금합니다.^^
개미가 또 그렇게 피해를 주는 집도 있네요.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혹은 농약방에 물으면 묘책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울집 작약꽃봉오리에 왕개미가 붙어있는 것을 봤어요.
고라니도 올해 또 상추며, 꽃봉오리 먹을까봐 긴장하고 있어요/
우리집 작약 꽃봉오리마다 왕개미가 득실거립니다.^^
우리집엔 최근 고라니의 방문이 뜸했었는데
엊그제 지인이 갖다준 넝쿨콩 세포기 심어놓고 다음날 보니 그 중 하나가 감쪽같이 사라졌네요.
설마 뒷집 고양이가 뽑아간 것은 아닐 것이고 누구의 짓일까 아리아리송송송 하기만 합니다. ^^
단해님 우리집
잔디밭에도 개미가 디글디글~
옥수수 가루를 설탕과 섞어서 뿌렸어요. 개미는 옥수수 가루를 소화하지 못해서 똥꼬가 막혀 죽는다네요.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어요. 그런데 알에서 깬 개미들이 보글보글 나오데요? 붕산에 보름달 빵 섞어서 또 뿌렸는데 좀 더 효과가 있는 듯해요. 개미알이 있는
구덩이에는 3배 식초에 퐁퐁 조금 섞어서 한바가지 부었어요ㅠ. 이것저것 다 해 보니 이제 안보이는 것 같아요~
ㅎㅎㅎ고맙습니다.
저도 이것저것 다 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