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금리 현황
-5대 은행 변동금리 주담대 5%,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 추가 금리인상 전망
5대 은행 주담대 금리도 5% 돌파
나날이 오르는 대출금리…영끌족 시름
변동금리형 주담대 최고금리 5%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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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기에 접어들면서 영끌족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는 연이어 뛰고 있는 모습이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는 전날 기준 연 3.59~5.01%로 집계됐다. 최고금리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연 5%를 넘어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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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지난 9월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를 통해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더 오르면 가계의 연간 이자부담 규모가 2조9000억원을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금융권에서는 내년까지 한은이 최대 2~3차례 더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신용대출 최고 5%·마통 6% 시대..."내년엔 더 오른다"
"미국 연준 테이퍼링 3월에 끝낼 계획"
주담대·신용대출 금리 줄인상 예고
내년 5대 은행 월 가계대출 한도도
올보다 8,000억 줄어 인상 불지펴
시중은행의 일부 신용대출 상품 최고 금리(신용등급 1등급 고객 기준)가 5%를 훌쩍 넘고 마이너스통장 금리는 최고 6%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미국 등 주요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기조, 국내 금융 당국의 대출 규제 등에 따른 여파다. 부동산·주식 등 웬만한 자산에 투자해서는 연 5% 이상의 수익을 얻기가 쉽지 않아 최대한 대출받아 투자하는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기)’ ‘빚투(빚 내서 투자)’ 시대의 종말이 가속화하고 대출자의 이자 부담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주요 시중은행에 따르면 이중 A은행이 지정한 업체의 직장인에게 한도와 금리를 우대해주는 신용대출 상품의 기본금리는 7일 기준 4.45~5.45%였다. A은행 관계자는 “급여 이체, 신용카드 사용, 적립식 상품 가입 등의 요건을 채우면 최대 0.9%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되고 대부분의 고객이 이를 충족해 실제 집행되는 금리는 이보다 낮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본금리가 5% 중반에 이른 만큼 일부 고객은 우대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5%대 금리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B은행의 지정 업체 임직원 및 공무원(교사 및 연구기관 포함) 대상 프리미엄 신용대출 기본금리도 이날 기준 5.1~5.52%(우대금리 0.9%포인트)였다. 특히 마이너스통장 대출 시 가산금리가 0.5%포인트 붙기 때문에 이 상품의 마통 대출 최고 금리는 6.02%로 6%가 넘는다.
이는 무엇보다도 시중금리 상승 영향이 크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에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에 시중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실제 신용대출의 준거금리 역할을 하는 금융채 6개월·1년물 금리가 상승 중이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6개월물(무보증·AAA 기준) 금리는 지난 6일 기준 1.554%(민평 평균)로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1년물도 지난달 4일 1.768%를 기록하며 2019년 5월 28일(1.774%) 이후 2년 반 만에 가장 높았다. 1년물 금리는 6일에도 1.734%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금융 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 당국은 올해 시중은행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을 지난해 말 대비 5~6%대로 제시하고 있다. 일부 은행의 경우 이미 이 한도를 넘거나 상한선 돌파가 임박했기 때문에 가산금리는 올리고 우대금리는 낮추는 방식으로 대응해 결과적으로 소비자에게 적용되는 금리를 올리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11월 25일) 이후 눈에 띄게 오르고 있지는 않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변동금리 상품 기준으로 7일 현재 3.42~5.25%에 분포돼 있다. 주담대 변동금리는 주로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를 따른다. 코픽스는 전월의 수신 상품 금리 등을 반영해 다음 달 15일마다 발표를 한다. 11월 기준금리 인상 후의 코픽스가 아직 반영되지 않아 주담대 금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금리 상승이 이제 시작이라는 점이다. 6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연준 관계자들이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가속해 내년 3월에 끝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14~15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내년 중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보다 명확하게 표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미국 6개월물 국채 금리는 0.12%로 지난해 12월 29일(0.12%) 이후 약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향후 미국의 금리 인상이 시작되면 국내 채권 금리도 올라 주담대·신용대출 금리를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원회가 내년에는 은행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을 4~5%대로 올해의 5~6%에서 낮출 계획인 점도 대출 금리를 밀어 올릴 요소다. 11월 말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708조 6,880억 원이다. 가령 내년 11월 말까지 연간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을 당국 목표치인 4~5%의 중간값인 4.5%로 적용하면 이달부터 내년 11월 말까지 1년간 5대 은행에서 나갈 수 있는 가계대출은 31조 8,910억 원, 월별로는 2조 6,576억 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지난 1년간 월평균 가계대출 증가율(3조 4,764억 원)보다 월별로 받을 수 있는 대출액이 8,000억 원 넘게(8,188억 원) 줄어든다.
대출 한도가 깎인 은행 입장에서는 대출 취급 중단이라는 초강수는 가급적 피해야 하기 때문에 금리를 올리는 방식으로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 예적금 금리도 오르고 있는데 이는 코픽스를 끌어올리고 이에 연동된 주담대 금리 상승으로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최고금리 기준으로 주담대가 6%를 넘고 신용대출도 최저 3%대 금리는 사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빚을 내 투자를 해도 기대수익률은 불확실한 반면 이자 부담은 고정적으로 늘어 빚을 내 주식 등에 투자하는 ‘빚투’ 수요도 대폭 줄 것으로 보인다. 받을 수 있는 대출을 최대한 받아 집을 사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기)’도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가구 소득 상위 10~30%에 속하는 ‘대중 부유층’을 조사한 결과 대출 금리가 4%대, 5%대에 도달하면 응답자의 각각 55.6%(누적 기준), 78.4%가 부동산 구매를 포기하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기존 대출자의 이자 부담도 빠르게 늘어나게 된다. 1억 원의 신용대출을 받은 사람의 경우 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단순 계산으로 연간 이자 부담이 100만 원 증가하게 된다.
이태규 기자
runn****
예금금리는 1%인데 대출금리만 오르네2021.12.08. 07:59
g634****
예금 금리도 같이 올려 야 하는데, 지금 은행은 국민 상대로 사채 하는 사채꾼들이다. . 국민들이 예금으로 맞긴돈 대출해주고 중간에서 이자 받아먹고, 수수료받아 챙기면서 예금 금리는 쥐꼬리 만큼 올리고. 하는 일도 없는데 은행 직원들 너무 많다. 짜르고 예금자들에게 이자 지급을 더 해줘라2021.12.08. 08:27
yoon****
금리 올리고 대출총량규제 찬성.. 다만 예금금리도 같이 올리고 공급도 계속 늘려가길 바란다.
lis8****
빚내서 투기한 사람들만 아작났네~2021.12.08. 08:31
sept****
그러니까 아파트를 왜 꼭지에서 사2021.12.08. 08:04
ssuu****
예금 금리쫌올려라2021.12.08. 08:05
nate****
2022년 3월 미국 테이퍼링 종료 및 금리인상 / 한국 원금이자 상환유예조치 종료 / 중국 부동산기업들 줄줄이 부도2021.12.08. 09:06
eds1****
2022년 헬게이트 확정2021.12.08. 07:42
thec****
경제 기레기들아 영끌하라고 부추길때가 올해다..ㅡㅡ 선동질 다하고 ㅋㅋㅋ머하는짓거리여.?? 앞으로 2년뒤에 어떤일이 생길지 역사가 말해주고 있다.ㅋㅋㅋ2021.12.08. 11:03
jung****
신용대출5%, 마통6%인데 왜?? 예치,적금금리는 1-1.5%밖에 되지 않느냐?? 적어도 2.5-3%는 되어야 맞지 않느냐?? 정부돈을 이용하고 있는 은행들의 만행을 국민들은 규탄한다...형평성에 맞게 적정하게 유지하라...2021.12.08. 09:45
jiii****
미국금리 올리기 시작하면 국채금리 오를거고. 하루 자고 일어나면 금리 쭉쭉 오를테고. 선수들은 어깨에서 다 팔고 빠졌고. 그걸 영끌이 받아주고..영끌들만 피눈물 쏟겠구나. 2021.12.08. 09:22
comh****
신용 주담대 마통 변동 고정 등등. 금리는 모조리 폭등하는구나. 그도 그럴 것이~ 대출규제와 금리인상. 긴축은 세계 경제의 흐름이고 대세. 게다가 미 연준의 어제 발표는 가히 폭탄발언이었다~ 은행 빚 많은 자들은 내년 3월 안으로 모두 정리하지 않으면 정말 빚거지되고 쫓겨난다. 또 3월 가계부채 상환유예가 종료. 은행권에서는 52조원 규모의 대출 원금 회수를 경고. 바젤3 DSR 2차 규제. 대선 후 정국혼란. 등등.. 악재가 너무 많다. 또 내년~23년까지 공급 물량폭탄 .. 내년부터 혹한기가 올 것이다. 아파트? 반토막. 거래X2021.12.08. 08:43
rskh****
은행만 노낫네2021.12.08. 08:10
my_p****
진짜 은행 도둑넘들 예금이자도 3.5%이상 올려라2021.12.08. 08:30
care****
내년에 미국이 금리인상하는 시점에 집값의 폭락시작일까 두렵다..2021.12.08. 11:00
jung****
경기는 싸이클을 타고 움직인다..대통령도 어찌할수없다..은행돈을 마치 자기돈인냥 마구잽이로 빌려 부동산에 투기하는 이런 시대는 이제 종식되어야 맞다...땀흘려 일하는 사람들 자괴감 들지 않도록 돈빌려 투기하는 시대를 종식시켜야 바른사회,건전사회된다..땀흘려 열심히 일하고, 알뜰살뜰 적금해서 살수있는 사회풍토를 조성하는게 맞다...정부는 대출이자만 인상하지말고 은행예치,적금이자도 함께 적정수준(대출대비 50%)까지 올려 균형을 맞춰..부동산투기로 인한 불로소득을 원천봉쇄하고, 은행예.적금 이자를 통해 호구지책을 하도록 총력 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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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금리를 비교해보는 것도 중요하고
주거래 은행을 이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건 또 처음 들어보는 소리네요.
이래서 정보가 중요한가봐요!
http://m.site.naver.com/0Ux07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