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펑크광인 플리는 그가 사용하던 베이스에 섹스피스톨즈, 클래쉬, 데보, 조이디비전, 서클적스, 라몬스, 블랙플랙, 푸가지 등 전설적인 펑크 밴드들의 스티커를 붙여놓았다
그가 생각하는 역대 최고의 펑크 앨범은 클래쉬의 4집인 Sandinista!
6. 영국 펑크 밴드 갱오브포는 플리의 인생을 바꿔놓았을 정도로 그에게 중요한 밴드지만
갱오브포의 기타리스트 앤디길 (사진에서 정면 응시하는 인물) 이 프로듀스한 RHCP의 데뷔앨범은 RHCP, 앤디 둘 다 만족하지 못한 이도저도 아닌 결과물이 되어버렸고
실망한 플리는 대변이 토핑된 피자를 앤디에게 보냈다고 한다
7. 플리는 음악 외에도 양봉일을 겸하고 있다
8. RHCP의 일본팬들은 안쓰러울 정도로 운이 없다
92년엔 존 프루샨테가 무단 이탈하면서 공연이 몇개 취소되었고
97년 후지락 첫회 공연엔 태풍때문에 공연이 조기 종료되었으며
2007년엔 앤써니의 폐렴으로 인해 공연이 연기되었었다
9. 2002년 7월 SJ엔터테인먼트라는 기획사의 주관하에 (후지락 주관사인 SMASH도 협력) RHCP의 첫 공연이 서울 잠실에서 진행되었었다
제인스어딕션, 윤도현밴드, 크라잉넛, 레이지본이 앞 순서 무대를 장식했고 가격은 전석 스탠딩 66000원
10. 밴드에서 탈퇴한번 없이 계속 있어왔던 멤버는 플리뿐이다
앤써니 키디스는 1986년도에 아주 잠시 탈퇴한적이 있었고 (딱 한 공연 불참)
블랙플랙, 서클적스의 보컬인 키스 모리스 (사진) 가 대타를 맡은적이 있었다
11. 앤써니 키디스가 처음 산 음반은 닐영의 Heart of Gold 싱글
채드 스미스가 생각하는 지난 25년간 (2011년 기준) 최고의 앨범은 GNR의 데뷔 앨범
조쉬 클링호퍼는 벤 모리슨의 Veedon Fleece 앨범 없인 살수 없다고 하며
플리는 제이 딜라의 Ruff Draft EP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12. 1999년 8월 14일 MTV 주관으로 진행된 RHCP의 모스크바 무료 공연엔 20만명이 넘는 관객이 몰려들었고 멤버들은 러시아 경찰의 경호까지 받았다고 한다
13. 이렇게 쩌는 RHCP 마저도 오프닝 밴드로 만들어버리는 밴드가 있었으니 다름아닌 U2
14. 앤써니 키디스는 엄격한 채식주의자임에도 불구하고 근육질의 몸을 유지하고 있다
15. Blood Sugar Sex Magik 앨범에 있는 The Greeting Song은 순전히 프로듀서 릭 루빈의 압력에 의해 억지로 만들어진곡이라 보컬 앤써니는 이 곡을 매우 싫어한다
16. 멤버 전원이 농구팀 LA LAKERS의 팬이다
17. 플리는 2001년 Silverlake Conservatory of Music 라는 비영리적인 음악 학교를 만들어서 불우 아동들이 음악을 배울수 있게 돕고 있고
본인 역시 2008년 남부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재즈 트럼펫과 작곡, 음악 이론을 배웠다
또한 음악 학교를 계속 운영해나가기 위한 성금을 마련하기 위해 LA 마라톤을 완주했다
18. 채드 스미스 역시 위키피디아에 따로 자선 활동 항목이 따로 있을 정도로 사회 참여를 많이 하며
여태까지 Surfer's Healing, SeriousFun Network, MusiCares, Silverlake Conservatory of Music, Guitar Mash NY, Camp Korey, Little Kids Rock 등의 수많은 비영리 단체에 지원을 하였다
19. 앤써니의 첫 헤로인 경험은 14세때
20. 공연 중 곡 사이사이에 타 뮤지션/밴드의 곡을 일부 커버하는것이 유명하며 여태까지 비틀즈, 벨벳언더그라운드, 스투지스, 레드제플린, 펑카델릭, 라몬즈, 클래쉬같은 전설적인 락밴드들은 물론이고 도나섬머, 스파이스걸스같은 팝까지 매우 다양한 곡을 커버하였다
21. 존 프루샨테는 한해에 정규앨범을 3개나 낼만큼 (조쉬 클링호퍼와 함께 만든 앨범까지 따지면 4개) 창작활동에 열정이 넘치는 아티스트다
첫댓글 예전에 존 솔로 음악을 들어볼까했는데 그다지 와닿지 않았던 기억이 나는데... 뭐가 좋으려나요
저도 많이 들어보진 않았는데 이 곡 들어있는 앨범이 가장 유명하고 접근하기도 편한것 같아요 http://durl.me/co64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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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il 잘 들어봤습니다. 그 때 감상이랑 똑같네요 그래도 곡은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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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다보니 조쉬 보컬도 많이 늘었더라구요~
앤서니 키디스가 비건이었군요. 의외네요.
밴드 이름 길이 보소 / 모스크바는 공연했다하면 20만명은 기본인듯 ㅋㅋ
앤서니 열한살인가 열두살 때 셰어가 하룻밤 돌봐주고 같은 침대에서 재워줬다던데 요건 이미 많이 알려진 트리비아 인가여
인생 멋지게 사네요~~ 리스펙트
덕분에 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