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가 시댁 식구들에게 처으 정식으로 인사드리는 예단.
사랑하는 사람을 낳아주시고 키워준 분들에 대한 예의를 표현하는 것이기에 조심스럽고 민감하다.예단을 어디까지 해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신부들이라면 2013 예단 가이드에 주목할것,
예단의 트렌드와 기본품목은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총제적인 예단 가이드라인을 제안한다.
1.공드 장식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한국도자기의 궁 홈세트,
2. 감색이 도는 은색치마와 천연 염색한 붉은 계열의 소목색 삼회장저고리, 고운 꽃수르르 놓은 손가방
팥. 참쌀은 무병장수기원
예단으로 밥그릇을 해드리는 풍습도 시부모님의 복을 기웒는 의미도 담겨 며느리가 시부모님께 따뜻한 식사를 올리겠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시아버지용 밥그릇에는 팥 , 시어머니 밥그릇에는 찹쌀을 담아 무병 장수를 기원한다.
팥은 새사람이 들어가니 집안의 액운을 쫕는 의미가 있고 찹쌀은 시부모와의 사이를 좋게 하는 찰떡 궁합을 의미한다. 며느리에게 잔소리하지 말아달라는 친정어머니의 간절한 부탁의 의미가 담겨 있으며, 은수저는 시부모님의 건강을 살펴 드린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반상기 ,웰빙추세반영한 유기인 기
반상기는 기본 칠첩반상기가 기본이나 각 가정의 쓰림새에 따라 단반상기(주발둘,대접 둘 은수저포함)만 하는 경우도있다.
최근에는 손으로 두드려 만든유기를 구입하는 예비 신랑 신부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실생활에 바로 사용할 수있는 홈세트를 선호한다.
홈세트의 경우에도 예단으로 따로 구성된 세트상품이 있어 시부모님과 함께 사는 신랑신부가 선택하면 좋다. 시부모님의 스타일에 맞추되 반상기 중 골드가 들어가면 전자레인지에서 사용 할 수 업으니 주의해야한다.
시부모님의 한복
예단함을 구성할 떄 반드시 챙겨야 할 품목 중 하나는 시아버지와 시어머니의 한복이다. 부모님의 의복이 항상 정갈하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 , 특히 시어머니는 예씩 당일 화촉을 점화하고 예식이 끝난 뒤 폐백을 올릴 때 갖춰 입어야 하는 의복이 한복이기 때문이다.
한복을 구성할때 시어머니는 치마와 저고리. 두루마기를 포함하고 여유가 된다며 당의나 겨울철 배자를 추가하기도하며, 시아버지 한복은 저고리와 바지, 조끼 ,마고자,두루마기가 해당한다.
예전에 시어머니의 한복은 주로 청색 계열이었는데 최근에는 시어머니의 얼굴 피부와 머리카락, 눈동자의 색까지 고려해 기품이 느껴지는 세련된 배색을 제안하고 있다. 한복 소재는 계절에 따라 다른데 겨울철의 모본단이나 양단, 여름철의 옥사처럼 고급 원단을 선택해야 하며 명주와 자미사, 숙고사로지은 한복은 계절 구분 없이 사시사철 입을 수 있다.
직계가족을 위한 예단
관례로는 의류 한 벌 갋을 기준으로 하여 양복지나 양장지를 보내는것이 맞지만 요즘에는 구두, 양복, 티켓등을 선물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여자에게는 화장품 세트나 머플러, 액세서리 등도 좋다. 만일 친지들에게 예단을 보내려고 한다면 차렵이불이나 누비이불. 구두 티켓등이 무난하다.
한복 장신구
한복장신구는 대부분 비취와 산호, 호박,자개 등의 보석에 무병 장수와 부귀영화.청렴 등을 의미하는 십장생, 박쥐,매미,복숭아 등을 새겨넣는다.
노리개는 매듭과 술. 화려한 보석으로 이루어져 선물하기에 좋으며, 반대로 시어머니가 자신이 노리개를 며느리에게 대물림하여 가풍을 전하기도 한다. 뒤꽂이와 비녀는 머리 장식 예단으로 3.5.7개 등의 홀수로 선물하는 것이 기본이다.
예단편지
시댁 어른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앞으로의 결혼 생활에 대한 마음가짐을 글로 전하려면 예 단 편지를 적어보자.
자신의 마음을 글로 옮기기가 쉽지는 않지만 부모님께서는 흐뭇해하실 것이다.
사실 예딴편지는 형식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며, 붓으로쓰면좋지만 붓이없을 때는 붓펜으로 대신해도 좋다.
종이는 흰색 한지나 연한 파스텔 톤의 종이가 글씨를 쓰기에 좋으며. 어디서부터 어떻게 쓰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라면 하단의 예문을 참고하자.
예비 신혼부부의 질문중 예단 관련한 궁금증 베스트
아래는 예비 신혼부부들의 예단 준비에 대한 궁금증을 맞춤 예단 전문점인 젠클래식의 라형주 대표에게 들어보았다.
Q 저희는 사정상 결혼식을 올리기 전부터 함께 살다가 뒤늦게야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미살다가 하는 예식이라 예단을 간소하게 하는데 신랑의 눈치를살펴보니 어머님께서 적지 않게 예상하시는 듯합니다. 친정어미님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냐며 계속물어보시는데 제가 어떻게 말씀드려야할지 정말 고민입니다..
A 사이좋은고부, 형제간의 관계를 위협하는 예단 문화를 계속 이어 나가는 것이 의미가 있을지 씁쓸한 요즘, 이럴땐 먼저 신랑과 의논을 해야하는데 절대 감정적으로 이야기 하지 말고 신랑의 가족들을 흠집내는 어투나 표현은 더더욱 조심하자.
서로 격려 하면서 어느 정도선에서 예단을 준비하는것이 현명할 지상의 한 다음 어른들에게 이야기해야한다. 혹시라도 시댁과 친정 어른들의 의견이 다르더라도 바로 상대편 어른에게 전달하는 것은 금물이다. 신랑신부가 이야기를 나누며 세운원칙을 바탕으로 서로이견을 조율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Q주위에 물어보면 결혼 준비를 잘하다가도 예단을 장만하면서 꼭 한번씩은 싸운다고 합니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예단을 준비해야 할지, 만에 하나라도 시댁과 갈등이 생긴다면 중간에서 신랑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맞는 지 궁금합니다.
A 예단을 준비할 때 항상 숙지해야 할 점이 있는데 모르는 것은 언제나 양가 어른들에게 여쭤본 뒤 결정해야한다는 점이다.
의구심이 나는 부분은 꼭 어른들에게 물어보고 넘어가도록 하되 신랑이 어머니와 예비신부 사이의 갈등이 커져 고생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두 사람의 의견부터 하나로 일치시킨 다음 행동하는 것이좋다.
또 신랑에게만 조율하는 것을 맡기지 말고 가끔은 예비 시댁에 애교 섞인 의사 표현을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Q 신랑혼자 모은 돈으로는 신혼집을 얻는데 무리가 있어 제가 모아둔 돈까지 보태 신혼집을 마련했습니다. 집에 대한 걱정이 없어서 마음이 편했는데 결혼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오자 문득 예단을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머님꼐서 예단을 별도로 준비할 필요는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아무것도 안하자니 왠지 신경이 쓰입니다.
A 신혼집이나 혼수를 함께 장만하는 대신 결혼식에 거품을빼는 예비 부부도 예단만큼은 피해갈 수 없는 문제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사전에 예비 신랑이 시어머니와 예단 문제를 상의하고, 이후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다시 한번 여쭤보는 것이다.
신혼집 마련에 목돈이 들어갔지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예를 다하기 위해 기본적인 현물 예단 (한복과 이불, 반상기)이라도 정성스럽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Q 예비신랑이 어릴때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지금은 어머님 밖에 계시지 않습니다. 예단 준비를 앞두고 어떻게 해야할지 여쭤보았더니 신경 쓸 것 없다고 하시는데 아무래도 마음이 쓰입니다. 시어머니의 마음이 허전하지 않도록 예딴을 준비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A 보통 부모님 중 한분이 계시지 않더라도 은수저는 두벌을 장만하는 것이 예의이다. 그리고 예단비와 함께 시아버님께 드릴 수의를 마련하는 것도 어머니를 배려하도자 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예단을 보낼때 시어머님을 위해 마음의 정성이 담긴 편지 한 통을 함께 넣어 보내면 그 어떤 선물보다 기뻐하실 수있을 것이다.
출처: 웨프뉴스 보도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