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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하는 부자경매(in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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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투자공부게시판 스크랩 [입찰후기] 아내에게도 땅을 선물하자!
브로커리(이민철) 추천 0 조회 75 09.11.22 09:38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리의 주택이 경매에 나왔다.

  오남리가 서울에서는 얼마나 먼가 하면, 오남리 한국아파트 1층 상가를 보증금 1천만원, 월 50만원의 임대차를 하고 있는데 월세가 몇 달 밀려도 가서 받기보다 '내용증명'을 보낸다. 그정도로 멀다.

  그렇게 먼 오남리의 주택인데 비싼 기름값 아낌없이 써 가면서 현장에 도착했다.

  저 언덕 너머 물건이 보인다.

 

 

 

 

  집안의  풍경이다!

  이렇게 집안의 사진을 올리면, 어떻게 찍었느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다. 뭐, 나라고 특별한 방법이 있는것은 아니다. 그냥 담 넘어 카메라로 찍으면 된다능~~~ 괜히 들어갔다가 '개'에게 물리기라도 하는 날에는... 에효~~

 

 

 

 

  집을 이렇게 보아도 땅 모양을 종잡을 수 없다.

  그럴때는 높은곳에 올라가서 땅을 내려다 보면 된다.

  어디보자! 제일 높은 건물이....

  딱 4층짜리 빌라가 보인다. 빌라 옥상에서 내려다 보면 된다.

 

 

 

 

  도로 접하고,

  주위는 아파트 촌이고, 여기만 관리지역인지라 뭍어두면 효자노릇 할 것 같았다.

  물론, 나는 뭍어두는 투자를 하지 않기에 다른 그림을 그리고 있지만....

  옆집도, 그 다음집도 뭍어둔 투자자인듯 방치되어 있었다.

 

  

 

 

 

 

  이 주택의 땅은 전체가 '대지'로 500평이다.

  여기다 집을 짓고 산다면 짜장면이 대문에서 방문앞에까지 오는 사이에 불어터질 사건이 생기는 멋진 땅이다.

  부동산 시세는 호가 200만원에서 250만원 사이이고, 관리지역이어서 대지면적의 20%인 바닦면적만 건축해야 한다. 즉 아직은 수익성이 낮다.

  감정가는 12억3천만원이나 2회 유찰되어 최저가 7억8천7백만원이다.

  현장 임장했다가 '개똥'도 밟았겠다 응찰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 물건은, 500평의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는 장기투자 물건인지라 '법인'보다 개인이름으로 투자를 하는것이 이익이라는 판단이 들어 아내에게 전화를 했다.

  "오늘, 동사무소에가서 인감증명 하나 떼어놔!"

  "왜요?"

  "저기, 나 혼자만 부동산 있으면 되겠어? 당신도 하나 있어야지......"

 

  낙찰도 되기전에 아내에게 일단 점수 따고 의정부 지방법원으로 향했다.

  분위기 썰렁해 좋고, 입찰봉투 적게 쌓여 좋고....

 

 

  경험상으로 볼때,

  아무리 입찰법정이 한가해도 내 물건에는 꼭 경쟁자가 있기에 집에서 프린트 한 입찰표 그대로 접수했다. 내 응찰 예상인원은 '단독' 또는 '2인'을 생각했다.

 

 

 

  법원에서 가장 지루한 시간이 입찰하고 개찰을 기다리는 시간이다.

  느긋하게 앉아있는 것이 싫어서 밖에서 어슬렁 어슬렁 거리거나, 커피를 마신다거나, 다른 경매투자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무료함을 달랜다.

  이윽고 집행관이 응찰자 숫자를 불러준다.

  "2009타경 8867호 사건 ....."

  

 

  떨어졌다!

  일곱명이 응찰한 것이다.

  입찰표 쓰는 것 도와준 여성분도 내 물건에 응찰을 했다.

  아내에게 땅 하나 선물할려고 했는데... 프히히히히...

 

  부동산경매는 돈 안들고 생색내기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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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1.23 10:39

    첫댓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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