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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호남선 1일 개통식…‘광주~용산 93분’
2015-04-01 09:46
8조3529억원을 투입해 지난 2009년 5월 첫 삽을 뜬 지 6년 충북 오송-광주 송정간 182.3㎞의 호남고속철도가 1일 개통식을 갖고 2일 부터 전면 개통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일 오후 3시 KTX 광주 송정역에서 호남고속철 개통식을 갖고 2일 새벽 5시30분 서울용산역과 광주송정역에서 상하행선을 동시에 출발하는 방식으로 전면 운행할 방침이다.
호남고속철도 1단계 노선이 개통되면 광주 송정에서 용산까지 소요시간은 최단 1시간 33분(300㎞/h 기준), 평균 1시간47분으로 1시간 이상 단축된다. 목포는 최단 2시간15분, 평균 2시간29분으로 54분 단축되는 바야흐로 300㎞ 속도혁명이 시작된다.
특히 오송 분기역을 중심으로 KTX 경부고속철도와 연계한 환승 기능과 영호남과 충청권, 수도권을 잇는 ‘Y자형’ 철도 교통망이 구축돼 전국 반나절 생활권 시대가 열린다.
그동안 대전 이남은 기존 선로를 이용한 탓에 시속 150㎞ 이상의 속도를 내기가 어려웠다.
운행 횟수는 주말 기준으로 상·하행 모두 하루 68회다. 용산에서 광주 송정 구간은 16회, 용산에서 목포 구간은 32회, 용산에서 여수엑스포 구간은 20회 등이다. 서대전역을 거쳐 기존선을 이용하는 용산에서 익산 구간은 18회 운행된다.
공단 측은 그동안 호남고속철도를 건설하며 5개역을 신설하거나 개량했다. 2010년 완공돼 운영되고 있는 오송역사는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으로 개량공사가 이뤄졌고 공주역, 익산역, 정읍역, 광주송정역은 신설됐다. 광주에는 차량기지도 만들어졌다.
호남고속철도에는 현재 호남선을 달리는 KTX-산천보다 성능이 개량되고 편리성과 안전성이 증대된 최첨단 차량이 새로 제작돼 22편성이 투입된다.
차량 1편성은 객실 8량(특실 1량)과 차량 앞뒤에 동력차를 연결해 10량으로 구성된다. 신형 차량은 360석인 KTX-산천보다 좌석수가 50석이 늘어난 410석으로 수송능력이 13% 향상됐다. 체형 변화에 맞춰 앞뒤 좌석간 공간은 한결 넓어진다. KTX-산천의 143㎜보다 57㎜가 늘어난 200㎜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호남과 수도권이 반나절 생활권으로 연결됨에 따라 지역균형 발전은 물론 국민들의 여행과 레저문화 등 생활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주 송덕만 기자 dm1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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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호남사람 좋겠다. 안동은 광주보다 까깝고도 먼(3시간 20분)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