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1년 창립된 경기도공무원문학회의 이번 작품집에는 제7회 팔달문학상 당선작품인 한영석 회원(동두천소방서)의
「불기둥에 걸린 물줄기」등 68편의 시, 수필, 소설, 기행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담겨있다.
팔달문학상 심사를 맡은 문학평론가 정광수씨는 수상작인 한영석씨의
작품「불기둥에 걸린 물줄기」는 직업공무원인 소방공무원으로서 임무와 희열을 맛보게 하였다며 희
생, 사랑, 봉사가 시세계에 가득 담겨져 있다고 평했다.
경기도문학회는 등단작가 20여명을 포함한 도내 공무원으로 문학에 뜻을 둔 글쟁이들의 모임체로 매년 작품집을 발간하고
각종 매체를 통해 작품을 발표하며 시화전 및 시낭송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문학활동을 펼쳐 공직사회에 신선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한편 경기도공무원문학회는 11월 17일 저녁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 자연폭포에서 제7회 팔달문학상 시상을 겸한
팔달문학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박광순 회장은 『앞으로도 경기도 공무원들의 정서함양과 풍요로운 근무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문학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