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해가 뜨기 전에 일어나 동네 사람을 만나는 대로 상대방의 이름을 불러 대답하면 “내 더위 사가게” 하고 더위를 팔면 그 해 여름은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날은 다른 사람이 자기 이름을 불러도 대답을 하지 않고 도리어 “내 더위 먼저 사가게” 하며 응수하는데, 이것을 학(謔)이라고 합니다. 이 풍속은 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더위 파는 방법으로 대보름날 아침에 대나무쪽에 가족의 이름을 적어 동전을 종이에 싸서 길바닥에 버리면 누구든지 먼저 줍는 사람이 더위를 먹는다고 합니다. 가축의 더위를 면하는 방법으로는 해뜨기 전에 동쪽으로 뻗은 복숭아 나뭇가지를 꺾어서 목에 걸어두고, 소에게는 왼새끼를 꽈서 몸에 매어주며 “올해는 더위 먹지 말라”고 외치면 여름 내내 더위를 피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첫댓글 내더위 사가세요,내더위 사가세요
안사~
형님이 안사면 누가 삽니까?사세요!
"내 더위 먼저 사가세요" ~ 요렇게 응수 하는것이지요? 그리고 이것을'학(謔)' 이라고 하지요? ~ 아침공부 입니다.. ㅎㅎㅎ~ ^ㅇ^
복숭아 꽃이 이쁘다. 여느 해보다 올해는 보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접하고있다. 카페 여러분의 복된 새로운 생활이 시작 되는가보다. 더위 타지 말고 복 많이 받으소서......
너무 예쁜 桃花~화사함에 마음도 분홍빛으로 물드누나~
히~~~~이쁜 표현
여기는 덕유산 국립공원 입구예요...다른 분들은 우중임에도 불구하고 산행을 감행하셨는데 저는 시인마을 컴퓨터앞에 앉아있답니다. 저 넉살 좋지요?^^*방명록에다 시 한수 외우던거 올려놓고 컴퓨터 앞에 앉아있던 주인을 저쪽으로 보내고는^^* 제가 차지하고 앉았어요^^*
야~ 멋쟁이시네..^^
이쁜 대장임 토종성이랑 들풀랑 같이 가지-이슬 먹느라 힘들렀서
오늘 저녁 자면 눈섶 샌다는데 누구와 올 나잇하지? 나랑 날 새울 분 없나요 완재만 빼고
완재 형님이 찐빵 앙꼰디?^^
조치원에 돼지갈비가 맛있다고 소문나서리 찾아가보았는데....그쪽에 늦 봄이면 배꽃과 복사꽃이 어찌나 예쁘게 피던지요...올해도 한번 더 가봐야 겠네요.....
소에게 복숭아 나무를 목에다 걸어두는 이유는 무었일까요? 소에게도 더위 먹지 말라고 비는 것을 보면 소가 우리 선조들의 생계 수단과 소에 대한 사랑을 엿볼수 있는 대목이군요..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