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블코트(Marblecoat)
1. 마블코트란 무엇인가?
- 고급스러운 대리석 질감을 내는 인테리어 마감재
1-1. 마블코트란 무엇인가?
대리석의 고급스러움과 미묘한 음영. 화려하고 따스한 질감을 현대적 감각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해 주는 인테리어 마감재 마블코트(Marblecoat). 특유의 광택이 돋보이는 마블코트는 시공자가 쉽게 다양한 컬러와 텍스처를 연출할 수 있다. 마블코트의 특징 및 시공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고급스러운 대리석 질감을 내는 인테리어 마감재는 그 동안 전량이 수입되어 국내 인테리어 현장에서 이용되어 왔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이탈리아에서 수입된 안티스타코(Antistucco)인데 10여 년 전부터 국내에 수입되어 인테리어 현장에서 특유의 대리석 질감과 고급스럽고 매끄러운 광택 표현으로 고품격 인테리어 내장재로 알려져 왔다. 리토스(Lithos) 역시 내구성이 우수하고 1백 퍼센트 수용성으로 다양한 색상 연출이 가능해 실내를 화사하고도 아늑한 대리석 질감으로 꾸밀 때 많이 쓰였다. 스파툴라타(Spatulata)는 이집트, 로마 시대부터 사용된최고급 마감재로 고급 석회퍼티, 대리석 파우더와 특별 첨가제를 혼합해 자체 광택이 뛰어나고 표면의 왁스 처리로 방수 효과까지 있었다.
이밖에도 알간티코스타코(Alganticostucco)도 비슷한 특성을 가졌다. 하지만 이들 수입품은 높은 가격과 시공의 어려움으로 인해 특수 현장에만 사용되어 왔다.
작년 4월 건축 마감재 전문 생산 업체 테라코 코리아(주)에서 선보인 대리석 질감의 "마블코트'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자체 기술로 생산했다는 점에 크게 주목할 만하다. 마블코트는 고대의 예술적 마감 기법으로 현대적 감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으로 다양한 색상과의 조화를 통해 간편하게 이중 다색 효과를 연출할 수있다. 또한 부드럽고 세련된 대리석 질감의 마감이 돋보이며 수입품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과 손쉬운 사용법으로 인해 대리석 질감을 선호하는 전문인들뿐만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블코트의 특성은 먼저 표면 경도가 높고 긁힘이 없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또한 강력한 방수성 도막 형성으로 물 세척이 가능하고 몰탈, 석고 보드, 합판 목재 등 모든 벽면에 다양한 색상으로 대리석의 아름다운 문양과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헝겊을 문지르는 정도로도 부드럽고 매끄러운 광택을 조절할 수 있으며 수성 아크릴 성분으로 대리석, 화강석의 질감과 다양한 패턴의 효과를 낼 수 있다. 기본 색상은 흰색으로 수성색소를 첨가하면 다양한 색상 연출이 가증하다. 앤틱한 분위기 연출에 좋으면 고급스럽고 아릅답다. 특히 마감이 어려운 곡선 기둥이나 천장 등에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호텔, 백화점, 사무실, 고급 전시장, 빌라 등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많이 사용되어 온 마블코트는 물기 있는 내부는 물론 외부용으로도 적당하다. 최근 들어 벽지 외에 개성 있는 마감재를 찾는 일반인들로 인해 주택의 거실 벽면이나 차별화를 추구하는 아파트 출입구 등의 벽면 천장 부위 또는 박물관 등의 전시 공간으로 점차 부위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2. 마블코트의 시공방법
● 핸디코트
● 핸디플러스(Handyplus)
● 황토 핸디코트
2-1. 마블코트의 시공방법
▲ 1.바탕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일단 핸드코트를 조금씩 뚜껑에 쓸만큼만 덜어옮겨준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3F35164AAE29DA27)
▲ 2. 흰색 그대로 또는 원하는 색상으로 만든 마블코트를 탄력성이 있는 퍼티 주걱으로 조금씩 표면에 바르면서 긁어 내듯이 도포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02D4B204AAE2AFD7B)
▲ 3. 전체 면이 도포될 때까지 연속적으로 반복하면 무늬가 겹쳐지면서 대리석 질감이 표현된다.
▲ 4. 시공면이 완전 건조되기 전 퍼티 주걱으로 표면을 문질러 주면 부드럽고 매끄러운 광택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광택도는 문지름의 강약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3739224AAE2BEB01)
▲ 5. 건조된 면의 광택을 내기 위해서는 적당량의 물을 뿌려 표면이 젖은 상태에서 부드러운 천으로 문질러 준다.
● 핸디코트란?
![](https://t1.daumcdn.net/cfile/cafe/1741D1214AAE2E6245)
1. 핸디코트란?
핸디코트는 손으로 바를 수 있다는 데서 이름을 얻었다.
핸디코트는 원래 퍼티(Putty)용으로 개발된 것으로 '빠데질'한다는 일본말로 잘 알려진 밑마감재의 하나다. 공사장에서 필요할 때마다 석회에 물을 개어 벽의 구멍이나 문틀, 시멘트 벽 사이의 부실한 마감을 메우거나 면을 고르게 하는 데 사용되던 것이 내부 마감재로 쓰이게 된것이다. 핸디코트가 마감재의 반열에 오른 것은 반죽상태의 보관과 유통이 가능해지면서 부터다. 핸디코트는 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테라코사에서 개발한 '레디 믹스드' 제품의 이름으로, 이 제품이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되어 쓰이면서 퍼티용 밑마감재를 일반적으로 핸디코트라 부르게 됐다. 회벽마감이라는 것도 핸디코트 마감을 말하는 것이다.핸디코트가 국내에서 건축 마감재로 널리 쓰이기 시작한 것은 80년대 후반부터이며 88년 한국 테라코사에서 국내 생산을 시작하면서 대량 공급이 가능하게 되었다.
2. 핸디코트 기법
(참고하시면 작업시 원하는 기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183B234AAE311F67)
3. 시공에 필요한 도구
핸디코트 시공은 흙손과 고무장갑만 있으면 간단히 할 수 있다. 그러나 벽면이 고르지 않거나 벽에 틈이 있다면 이를 보완해 줄 재료가 필요하다. 또 색다른 질감을 내고자할 때도 거기에 맞는 도구를 마련해야 한다.
'흙손'은 벽에 핸디코트를 펴바를 때 반드시 있어야 하는 도구이다. 나중에 손으로 투박한 질감을 내거나 도구를 이용해 패턴을 그려내더라도 처음에는 벽면에 핸디코트를 고루 발라주어야 한다.
'고무장갑'은 꼭 끼어야 한다. 핸디코트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손에 닿으면 건조해지고 손이 틀 수도 있기 때문이다.
'비닐 코팅 앞치마'는 작업중 핸디코트가 묻더라도 나중에 떼어낼 수 있으므로 준비하면 좋다. 비닐 코팅치마를 준비하기 어려우면 못쓰는 옷을 입어도 괜찮다.
'화이어 테이프'는 벽모서리와 서로 다른 재질이 만나는 곳의 틈새에 붙이는 것으로 이것을 먼저 붙여 놓은 후 핸디코트를 발라야만 연결 부위에 균열이 생기지 않는다. 페인트 가게에서 구할 수 있다.
'코너테이프'는 벽과 벽이 만나는 모서리, 몰딩 등 다른 소재와 만나는 부분에 붙여 주어야 한다. 또 모서리 부분을 평평하게 처리할 때 사용한다.
'밀대'는 핸디코트를 반죽하거나 초벌로 바를 때 쓰면 좋다.
'커버링 테이프'는 핸디코트를 바르거나 핸디코트위에 도료를 입힐 때 걸레받이에 테이프를 붙이고 테이프 아래 달려있는 비닐을 펼쳐 놓으면 바닥에 핸디코트가 떨어져도 안심하고 작업할 수 있다.
커버링 테이프가 없을 때는 신문지를 이용해도 된다.
'붓'도 필요한데, 핸디코트가 다 마른 후 도료를 바르거나 코팅하기 전에 표면을 청소해 주는 용도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