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声人語 2011年3月11日(金)付

[여짱]

天声人語　2011年3月11日(金)付 

あまたある漢字の中で「志」の人気はゆるぎない。人の名に多く、書き初めでは墨痕も鮮やかに新たな年を飾る。漢字博士の白川静さんによれば、「士」にはもともと「行く」の意味があり、「志」とは心がある方向を目指して行くことなのだという▼それぞれが目指していた方向の、ニュージーランドは経由地だった。英語を磨いて通訳に、客室乗務員に、あるいは国境を越える看護師になる。希望に針路を取っていた歩みが、天災に呑（の）まれて１７日がたつ。写真に残るにこやかな顔、顔、顔を待ち受けた悲運に、あらためて胸が痛む▼ご家族の心痛は察するに余りある。遺体安置所となった軍事施設への訪問では、建物に入れず外で献花した。多くが声を上げて泣いたそうだ。「心の整理をつける時間だった。覚悟の上での献花でした」。一人の父親の言葉が切ない▼安否不明の日本人２８人のうち、これまでに７人の身元がわかり死亡が確認された。その一人の奈良女子大２年、川端恭子さんの父親の国昭さんは、多くが被災した富山外国語専門学校の教授でもある▼責任感ゆえだろう、父の顔を封じ、己を消して、現地で生徒の家族のまとめ役を続ける。娘の死亡を告げられたときも取り乱さず、たった一つ警察に、「いつ対面できるのでしょうか」と聞いたそうだ▼封印した父の顔を独り解くときは、きっと娘さんに涙を見せ、面影をかき抱（いだ）いておられるのだろう。だれもが奇跡を祈った日々から時は流れる。「志半ば」の紋切り型では無念を言い尽くせぬ、悲しみの春である。

수많은  한자 가운데  "志" 의 인기는 흔들림이 없다. 사람의 이름에도 많이 사용되고, 신춘휘호(예로부터 정월 초이튿날, 길한 말이나 시가 등을 썼음)에서는 묵흔도 선명하게 새로운 해를 빛낸다. 한자박사인 시라가와 시즈카(白川静)씨에 따르면, "士" 에도 원래 [가다]라는 의미가 있으며 "志"는 마음이 있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각각이 목표로 한 방향ㅡ 뉴질랜드는 경유지였다. 영어를 배워서 통역으로, 객실승무원으로 또는 국경을 초월하는 간호사가 된다. 희망의 방향을 향해 나아가던 발걸음이 천재지변에 의해 잡힌지 17일이 지났다. 사진에 남아 있는 웃는 얼굴, 얼굴, 얼굴을 기다려 얻은 비운에 다시한번 가슴이 아프다. 가족의 심정은 충분히 헤아릴 수 있다. 유해안치소가 된 군사시설에의 방문에서는, 건물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헌화를 했다. 모두가 소리를 높여 울고 있었다. "마음의 정리를 하는 시간이었다. 마음을 정리한 후에 헌화를 했습니다." 한 아버지 말씀이 너무 안타깝다.  일본인 실종자 28명 중, 지금까지 7명의 시신 발견되어 사망이 확인되었다. 그 중 한사람 나라여자대학교의 2학년 가와바타 쿄고(川端恭子)씨의 아버지 쿠니아키(国昭)씨는 많은 피해를 입은 후지외국어전문학교의 교수이기도 하다. 책임감 때문일까 아버지의 얼굴을 하지 않고, 스스로를 감추고 현지에서 학생들의 가족들을 위로하고 정리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 딸의 사망을 들었을때도 흩트러지지 않고 경찰에게 딱 한마디를  "언제 볼수 있는가요?" 라고 물었다고 한다. 봉인 한 아버지의 얼굴을 쓸쓸히 풀때는 분명 딸에게 눈물을 보이며,  얼굴을 어루만질 것이다. 누구나 기적을 빌었던 날들로부터 시간은 흘렀다. "뜻의 절반" 이라는 끝맺음 형태로는 원통함을 다 말할 수 없는, 슬픈 봄이다. 

あまた　『문어』 많음. 허다함. 『문어』 많이. 허다하게. 숱하게.

揺るぐ(ゆるぐ）흔들리다.　

書初め(かきぞめ）신춘 휘호(新春揮毫).

墨痕(ぼっこん） 『문어』 묵흔. 붓글씨의 먹물 자국.

呑む(のむ）마시다. 술을 마시다. 삼키다. 먹다. 피우다.

覚悟(かくご）각오. 『불교』 미망(迷妄)을 버리고 도리를 깨달음.

대구일본어,대구일본어스터디,대구일어,일본어스터디,일본어회화,일어회화,

일본어,일어,대구일어스터디,회화공부,대구스터디,일본정보,일어공부,호타루

[여짱]

ご覧になった方は一言お願いし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