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34세대 규모의 체류형 리조트…회원 전용 골프장 조성 “레저와 휴식을 동시에”…계열사 레저 상품 연계 활용도 커
제주시 한림읍 재릉지구 75만4324㎡에 들어서는 라온프라이빗타운 모델하우스가 15일 개관했다. 라온프라이빗타운은 종래 휴가철에 잠시 왔다 가는 곳이 아니라, 사시사철 머무르면서 레저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934세대 규모의 체류형 대단위 복합 리조트를 표방하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라온레저개발㈜(대표이사 회장 손천수)은 라온 5대 프로젝트, 다시 말해 라온프라이빗타운과 기존의 라온골프클럽, 더마파크, 라온목장, 그리고 현재 추진 중인 라온 비양도 해상케이블카 & 마리나 사업과 연계해 제주 서부권에 체류형 관광휴양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라온프라이빗타운은 특히 계열사들 간의 상품을 묶어 활용도를 높인 프리미엄 리조트다. 라온프라이빗타운의 창립회원이 되면 단지 내 회원전용 골프장(9홀) 뿐만 아니라 라온골프클럽(27홀, 5년 동안 회원대우), 더마파크 내 라온승마클럽, 라온요트클럽 등 골프-승마-요트-스파-낚시 등의 다양한 레저 활동을 회원대우로 이용할 수 있다.
라온프라이빗타운은 건강과 레저를 희망하는 전문직 종사자와 활동적인 은퇴자들을 겨냥하고 있다. 현재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콘도미니엄 회원권 분양기준 완화(1실 5인 이상→2인 이상)와 일정 규모 이상 리조트․골프 회원권을 취득할 경우 외국인 투자로 인정하는 내용의 외국인 특별 영주권 제도 도입과도 맞물려 있다.
라온프라이빗타운은 단독형으로 ▷292.182㎡(88.39py) 10세대와 연립형으로 ▷179.495㎡(54.30py) 350세대 ▷154.820㎡(46.83py) 196세대, ▷119.965㎡(36.29py) 378세대 등 934세대가 들어선다. 여기에다 회원 전용 골프코스(9홀)가 조성되며, 소나무 숲에서 발산되는 피톤치드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산책로와 체험농장, 호텔형 객실(52실), 사우나, 아로마 스파, 실내 수영장, 휘트니스 클럽, 연회장(300명 수용), 와인바, 비지니스센터, 게임룸, 노래방, 편의점, 공연장, 야외 바베큐장, 테니스장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시행사인 라온레저개발㈜ 측은 “제주의 경쟁력은 장수(長壽)와 휴양”이라고 전제한 뒤, “현재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2~3일 이내의 단기 체류형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앞으로는 장기 체류를 통해 건강한 노후와 여유로운 삶을 영유하고자 하는 고소득 은퇴 계층이 필요로 하는 체류형 대단위 복합 리조트에 대한 수요가 점증할 것“이라고 봤다.
라온레저개발㈜은 제주특별자치도가 관광개발 투자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우대방안을 적극 모색함에 따라 중국과 일본을 대상으로 현지 투자설명회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라온골프클럽에서 열린 라온프라이빗타운 모델하우스 개관식에는 홍명표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회장, 김성철 제주은행 부행장, 황삼진 한국은행 제주본부장. 강호준 제주서부경찰서 서장, 라온골프클럽 임도수․황용비 운영위원, 강시우 한림읍장, 김영호 협재리장, 이창훈 금능리장, 강영철 비양리장 등 내․외빈과 임직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문의 : (064)795-8008(제주), (02)567-9090(서울) (좌승훈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