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마신 소녀> 나눈 이야기
타자를 복권시키기 위한 미션
1. 2017년 뉴베리 작품, 서구문화(영미문화)의 종교, 사회적 문제 속 충돌을 다룸, 16세기 이전의 문화, 타자(여자, 아이들)의 이야기(고전적인 빌런: 권력자와 지도자들), 마녀사냥(역사 속 죄악, 이에 대한 소명을 다하면 죄책감을 덜어냄), 주류가 쫓아낸 타자들을 복원시킴, 제의적 성격, 사회적 갈등이 폭발하기 전에 해소하는 역할
거짓으로 이어지는 세계 vs 생명을 잉태한 참된 세계
달의 여신 디아나(아르테미스)=이교도신(이후 악의적인 신으로 여김, The Girl drank the Moon)
작품 구성-구술문학과 텍스트 문학의 교차 : 상호텍스트(알고 있는, 연상되는 배경 지식)로 다양하게 다룸(탑에 갇힌, 키워준 마녀, 주인공 루나, 나르시시즘에 가득 찬 인물) 남자들이 가리키는 미친 여자(고대부터 근대까지의 미친 여자, 우리는 그 여인들의 후예)
<다락방에 미친 여자> : 사회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여자들을 탑에 가둔다(빅토리아 시대 문학)을 고발하는 이야기
환상문학의 전통에서 아이들을 키운 것은 용과 마녀, 괴물, 예를 들면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 옆에 힘을 주는 고대 괴물: 인간이 아닌 것으로 배척되었던 대상이 인간의 아이를 양육하는 캐릭터로 그림(남성에 가까우나 여성들이 겪는 양육의 고충-도돌이표 삶을 보여줌)
작품 구조에 영문학의 백미의 ‘운문’을 넣어 심혈을 기울여 어조의 변화가 다양하고, 주제와 흐름에 맞게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표현을 섬세하고 풍부하게 하였으나(루나의 루나스러움Luna-lunalish), 번역을 거치며 한국 독자들에게 그 느낌이 와닿지 않음
노래를 통해 앞선 이야기를 정리함(화자 바꾸기, 장면 바꾸기 등): 독자를 몰입시키기 위해 노력함
우리가 기억하는 마녀의 실체를 이해하도록 하는 주제
-유사 작품 <검정잭 연못의 마녀> (시공사, 1959) 사회문학, 역사소설
모든 가정의 슬픔: 가장 어린 아기를 희생(제물로 바치는 관슴)으로 모든 집의 공범
권력자(종교자)의 다스리는 방법으로 절망, 공포를 이용하기 위함: 모두가 알고 있으면서 묵인하는 모두의 잘못, 다락방의 미친 여자(타자)처럼 반항하는 태도가 현실이 달라질 수 있음
역사는 과거를 기록할 뿐, 문학작품은 현재 진행형, 과거에서 현재까지 이어지는 부분을 언급함
번역의 한계: (홍한별)중세 영시, 로망스를 한국어로 번역하기에 어려움
2. 2018년 이후의 뉴베리 작품: 다문화를 이야기, 16세기 이후의 서구 식민지의 문화적 다양성을 이야기함, 다문화에서 축출된 타자들의 이야기, 미국 사회에서 요구하는 문제를 다룸
별점 3점
어린이 독자: 남자 어린이의 경우라면 전형적인 남성적인 캐릭터가 적어서 독자의 흥미를 끌기 어려울 수 있음, 여자 어린이라면 독서력이 좀 있는 경우 재밌을지도,
판타지 장르라면 판타지 독자가 판단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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