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다녀왔어요
아침에 앙버터 만들어 먹고 요거트에 딸기랑 블루베리까지 곁들여 먹고 막 땡겨서 김치찌개 먹고 그랬더니 운동을 많이 해야겠더라구요ㅡ
어느 분이 곰취까지 주셔서 고기도 많이많이 구워서 먹고 싶기도 하고
대전 광역시를 넘어가서 공주 계룡산에 다녀왔어요
글램핑장에 차들 꽤 있던데. 가까워도 한 번쯤 다녀오고 싶더라구요. 남편은 예약해서 시동생네 식구들 오라고 하면 어떠냐고ㅡ.ㅡ 굳이 내돈 들여서? ㅋ
암튼 작년 10월에 자연성릉 갔었더라구요.
이번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갔어요ㅡ
토마토랑 사과랑 챙기고 커피도 보온병에 넣고
동학사 빵집에서 슈크림빵도 사고
등산스틱도 챙겼는데 잘 안쓰던거라 나중엔 짐이 되던데 ㅋㅋ 잘 사용하시는 분들 보면 신기해요
오늘 기록.
중간에 사람없는 장소 골라서 먹고 쉬며 갔는데도 작년보다 시간이 좀 당겨졌어요ㅡ 제가 최근에 등산을 다녀서 체력이 좀 좋아졌나봐요.
봄엔 동학사 녹음이 가을엔 갑사의 단풍이 절경이라 하던데 정말 이뻤어요. 사진으로 다 안담기지만 눈부셨어요ㅡ 바람도 중간중간 딱 잘 불어주고ㅡ
5월엔 더웠는데 오늘은 적당히 선선.
곧 석가탄신일이라 남매탑 주변이 알록달록 그래서 사진찍는 분들 많았어요
신기한게 어린이날 애들이랑 등산하는 가족들이 꽤 있었어요ㅡ 애들이 원해서일까요? 코로나만 아니면 궁금해서 물어보고 싶더구만 ㅋㅋ
사람없는 곳 찾느라 정말 아찔한 곳에서 자리잡았는데 사진으로 안담기네요. 저 바위에 앉은거에요ㅡ밑엔 바로 절벽 ㅋ
저 아찔한 계단이. 가을엔 정말 무서웠는데 봄에 나무랑 같이 어우러져 있으니 안전한 느낌으로 오르는게 좀 편안했어요
어제 비가 좀 내렸잖아요. 은선폭포에 물이 쬐매 있었지만 본 게 어디냐며 감격. ㅋ
이번 주 할 일 다 한 거 같은 느낌.
이제 고기 구워 먹어야하는데. ㅜ 고기를 사러 나가기가 너무 귀찮아요.
첫댓글 동학사 위쪽은 안가봐서..후니님 사진으로 처음봤어요.대단하세요.체력이 부럽습니다♡
힘들어요 ㅋ 근데 정말 등산 초보들도 오르고 애들도 많이 올라왔더라구요ㅡ 천천히 여유 가지고 하면 다 가능.
와아 사진만 봐도 등산한 것 같은 이 기분^^
ㅎㅎㅎ 사진 올린 보람이 있군요
와~ 등산 제대로 하셨네요
고기랑 곰취 꿀맛이었을듯요
먹을 자격 충분하셔요
이렇게 먹어도 되나 싶게 먹었어요. ㅎㅎ
이렇게 한 날은 먹어도 되죠?
눈호강했어요~~
무보정으로 대충 찍어도 저정도ㅡ ㅎ 눈으로 보면 더 대박입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풍경이 더 멋져요~ 사진으로 눈호강했어요 💕
꽃가루 빼곤 완벽한 날이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