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
후기라고 할 껀 없고 짧은 만남에 대한 회상이랄까요??
쪽잠도 못주무시고 혼자 번캠 장소 섭외에 캠핑준비하시고 장 봐오신 김푸로형님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그리고 먼길 달려와준 상수형도 고마웠답니다.
주화의 투철한 참석정신(?)에 박수를...
주말근무에다가 다른 일정까지 취소하고 달려와준 인환이, 마찬가지로 늦은퇴근에 저녁도 굶어가며 부리나케 달려와준 인권이... 모두에게 고마울 따름이고 아쉽게 같이 못한 님들께 죄송하네요.(준철형님...아쉽..아쉽..ㅜㅜ)
저도 일끝나고 저녁7시30분에 합류하여 10시30분까지 3시간 남짓 머물다와서 너무 아쉬웠어요.
이번 캠프의 모토는 언플러그드!!!ㅋ
비록 전기도 없고 편의시설도 열악한 무료캠핑장이지만 무엇보다 자유를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네요.(그만큼 범구형의 준비물은 더 늘어났죠.ㅜㅜ)
쏟아지는 별을 보며 잠시 휴식도 취해보고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며 불멍도 하고....
역시 사람이 좋아야 모든게 만사 오케이 아니겠습니까??ㅎ
저는 도착하자마자 간단한 인사를 나눕니다. (아주 간단히...)
범구형, 상수형, 주화가 맞이해주네요. ^^; 그리곤 이내 정신없이 삼겹살을 흡입하기 바빴더랬죠!ㅋ 완전 맛있었어요. (입에 착착 감기는 삼겹이의 이 쫀득함은 뭐지??? )
배에 기름칠 좀 하니 챙겨온 김치가 생각나네요.
김치부역담당인 제가 김치를 풀자...이젠 라면 모드로 변경!!
1차 짜파게티, 2차 신라면으로 이어지며 라면 파티를 즐기고 상수형이 직접 준비해온 '닭고기 치즈 단호박구이'(?)를 준비하는동안 느타리버섯을 굽기 시작했죠.
처음엔 느타리만 구워먹다가 느타리 위에 모짜렐라치즈를 뿌리기 시작합니다. (와~이 짭조름 고소함 쫄깃함은 뭐지?) 정신없이 뿌려대며 먹습니다.
그리고 회심의 닭고기치즈단호박구이 완성!!!
상수형이 전날 직접 닭고기에 시즈닝하고 재료준비해서 공수해온 단호박구이를 먹어 봅니다.
역시 맛있습니다. ㅎㅎㅎㅎ
상수형은 탄력받아 꼬치구이 제작에 들어갑니다.
먹으며 얘기하며 시간은 흘러갑니다.
일 끝나고 다른 약속 취소하고, 인환이가 옵니다.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불멍하며 아름다운이야기꽃(?)을 피웁니다.(진정 아름다운 이야기였던가?? 더럽...ㅋ)
깜깜한 곳에서 의자에 기대어 밤하늘의 별을 감상하기도 하고, 상수형은 어마무시한 취미생활인 DSLR에 별을 담아 봅니다.
이때부터 저는 입술이 바짝 타들어갑니다.
와이프의 부대복귀(?)전화가 오기 시작하죠.ㅜㅜ
인권이 보고 컴백홈하려고 버티려했지만, 인권이는 아직 일이 안끝나서 출발 전이더랬죠. 그래서 어쩔수없이 저는 컴백홈 했답니다.
짧은시간이었지만 긴 여운을 남긴 좋은 시간 이었습니다. (저도 언능 캠핑장비를 준비해야 할까봐요.ㅋ 물론 최저가 저렴이로...ㅋㅋㅋ)
꼭 캠핑이 아니어도 가끔이라도 이렇게 모였음하는 바램을 가지고 이만 줄일까합니다. 모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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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내가 썼지만 진짜 길다.ㅎㅎㅎ
별 내용도 없는데 쓸데없이 기네~~풉!
사진이 이것밖에 없네요. 역시 먹거리만ㅋㅋㅋ
헐 이런글이 언제 올라온지도 모르고있었네 ㅋ
대 to the 박
캠핑음식이 고급레스토랑 비교해도 손색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