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먹은 것들 올려봐요.

[아들하나딸하나.]

오늘 저녁이에요.
20분만에 완성했어요.
오븐 예열해서 콘치즈 돌리는 동안 닭갈비(배송받은 반제품입니다ㅜ) 볶고, 가끔 저어주면 되니까 올려두고 야채 씻어요.그럼20분만에 차릴 수 있어요.역시 반제품..속이 불편해요.사실 크게 맛도 없더라고요..차라리 양념하는게 나은듯

어제 오후 간식이에요.식탁에서 책보다 배고파서 냉동 크로와상생지 꺼내서 와플팬에 넣습니다.몇번 뒤집어 주면 되는데 이게..단점이 저 팬이 버터가 흐르더라구요.인덕션 닦기도 귀찮아요.ㅡㅡ 크로플 팬에다 해드시는분 계세요?저만 흐르나요?

그저께 먹은 저녁이네요.
굴무국인데.잘 안 먹는 딸이 발우공양하며 다음날 아침에도 달라며 예약했어요.
육수내서 무를 푹 끓이다 새우젓,액젓 넣고 굴 넣고 파마늘 끝입디다.마당에 고추를 정리하느라고 다지고 팽이버섯잘라 부쳤어요.
저것도 20분 정도 걸렸어요.

이틀 전 점심인가 그래요.
운동하고 집에와서 숙주,닭가슴살,양배추 따로 따로 볶아서 또띠아에 치즈넣고 말았어요.에프에 돌린 브리또랑 또 다른맛이에요.담백하니 클린식으로 가끔 먹으려구요.딸은 고구마라떼,전 커피,남편은 앞자리에서 밥 먹고 있었다는요.

또띠아 먹기 전 날 저녁 같아요.
클린식 좀 하려고.
왼쪽 커피랑 요거트는 제꺼고,그 옆에 아보카도 명란젓 든건 딸,앞에 두 밥은 아들,남편꺼에요.
메뉴가 다 다르지만 중복이라 이것도 30분정도 걸린듯요.

코다리시래기찜 외식한 날이에요.
딸은 등교하고 아들이랑 셋이 먹으니 매운거 먹으러 갔는데..
아들은 별로라고 했고,우리 부부는 오랜만의 자극적 식사로 즐거웠어요.

ㅋㅋ밑에 깐거 다이소에서 천원짜리에요.
나름 클린식으로 토마토비프스튜를 만들었는데 레시피를..동영상 참고 없이 먹어본 기억으로 만드니 맛도 비쥬얼도 별로였어요.역시나 생각없이 소고기 쪼금,청경채,버섯,토마토가 있길래 즉흥적으로 만들어 본거에요..
뭘 만드느라 재료사면 조금씩 남게 되고 그걸 활용하느라 내멋대로 레시피됩니다.,

맵지 않게 허여멀건하게 두부찌개,명란젓,계란찜해서 먹었어요. 아이들이 있으니 청량고추 같은거 잘 못 써요.

립 잴때 색깔 보이시죠? 저렇게만 재놔도 졸이다 보면 짙어져요.딴 반찬없이 간단히 먹었어요.

치돈.치즈 터지는거 신기해서 아들 불러 자르는거 찍으라 했네요 ㅋㅋ
저희 아가씨가 돈가스배달집을 해서 얻어 와서 먹습니다.
돈가스는 팬에 기름 살짝만 두르고 앞뒤 뒤집어서 기름 좀 먹은 후엔 에프에 돌려버려요.
그래서 색이 좀 ..맛없어 보이네요.사실은 맛이 엄청 좋아요.

조금 혐오 사진이네요.
나이드니 닭 통..그러니까 생닭 대면하기 참 그래요..
특히 백숙할때 마음이 안좋아요.저것도 마찬가지로..ㅠ
백숙하려다가 약재넣고 미리 육수 만들시간이 부족해서 급히 에프에 구웠어요.치커리랑 야채 남은거 새콤달콤무쳐서 싸먹었어요.

요건 등갈비를 아까랑 다른 양념으로 쟀다가 에프에 돌린거에요.맥주랑 안주로,애들은 간식삼아 먹었어요.

이건 애 둘다 학원보내고 혼밥 먹는 제 식사에요.밀도 스프레드를 싹싹 긁어서..루꼴라 있길래 아작아작 씹어 먹어요.평소에 냉장고에 든 아무 야채나 생으로 잘 씹어 먹어서 남편이 이상하게 봐요ㅡ.ㅡ

이건 애둘다 등교한 날 남편과 점심외식한거네요.
저기 두부랑 가자미 튀김이 맛있어요.

아들은 등교했고,딸이 에그샌드위치 해달랬는데 모닝빵 한개뿐이라 해주고 우리부부는 있는걸로 대충 썰어 담아 먹었어요.계란 삶은게 들어감 확실히 든든하긴해요.

잎채소들이 없을 땐 호박이라도 구워서 같이 먹구요.

남편 좋아하는 로제파스타인데 너무 대충했네요ㅋ
채소도 없어서 마당에 사망직전인 상추랑,방토로 ..

소고기 아주 쬐금 남아있던걸로 소고기 뭇국 끓이고 명란구워서 오이랑 마요네즈에 찍먹했어요.최애음식 파래무침하구요.

명란옆에 양배추 볶은건데 요즘 자주 해먹는거라 따로 사진 갖고온건데 사진이 흐릇하네요.양배추볶아 드셔보세요.맛있더라구요.

어머니가 갈치를 짝으로 사셔서..주시니 조림한다고 한건데 찌개가 됐어요.둥근호박이 차고 넘쳐서 많이 넣느라고 물을 많이 붓다보니
갈치가 넘 날씬한데 ..용돈도 안드리니 저것 사드시나 죄송하더라구요ㅜ
비싼갈치 한짝 사드리고 싶네요.

양배추 사랑해서 비빔만두로 먹었어요.둘중 하나 등교한 셋이 먹는 점심이요.

전주갔을때 식당에 청경채 무침이 나왔는데 아들이 맛있대서 요즘 자주 먹어요.감자조림,등갈비김치찜해서 아침인듯해요.
레드키위가 제 입엔 넘 맛나요.
제가 먹는 대부분이 제주산이에요.이민갈까봐요

장칼국수가 먹고싶어 양평까지 갔어요.
넘나 맛나요.강릉가서 섭국이랑 장칼국수랑 다 먹고픈데..
눈뜨면 9시라 못가요ㅜ
벌써 4주째 당일치기 계획만하고 토욜 눈뜨고 티맵키고 조용히 포기해요.

이상 야식을 먹을까 말까 핸드폰 보다가 급히 작성해본 뻘글입니다.좋은 주말 되시길요.

[아들하나딸하나.]

ㅋㅋㅋㅋ 뭔 말씀인지 한참을 생각했어요.제가 뭘 먹어도 꼬물이 아버님..앗 꼬불이아버님이시넹..ㅋㅋㅋ 꼬물이 아버님 누리고 사시는거에 비하지 못할거라고 할랬는데...ㅋㅋㅋㅋ 꼬불아버님은 댁에서 식사 안하신다 하셨는데..그것도 대단하세요..외식 질리는뎁..

[어여쁜나리]

와우~ 다 집에서 해드신거라니 뛰어난 요리실력이세요..
상차림이 어쩜 이리 깔끔한가요ㅎㅎ
콘치즈 해먹으려고 사놨다가 귀찮아서 못해먹었는데 이젠 아예 못해먹게 생겼어요..아들이 에프 가져갔어요ㅋㅋ

[아들하나딸하나.]

ㅋㅋㅋ 에프 돌리도!

[intermission.]

오늘도 진짜 자연스럽게 정말 예쁜 식탁입니다!!~~~
안 바쁘실 때 저 닭구이 올리신 접시 정보 좀 가르쳐 주셨음 좋겠어요~~~~~ 너무 예뻐요!!!될까여!!?

[아들하나딸하나.]

넹.저거 미국 식기 브랜드 시라쿠스(비싼건 아닌거 같아요..) 펜들턴 시리즈인데..저도 저거 너무 이쁜데 단종이라 빈티지로 구해야 하는데..사이즈가 작은건 잘 안나오네요..저건 너무 커서 작은거 사고 싶은데..비슷한걸로 웨지우드에 있더라구요.

[아들하나딸하나.]

앗 웨지우드가 아니고 레녹스에 비슷한 라인 있어요.

[intermission.]

아 그렇군요 고맙습니다 !!
참 예쁜데 아쉽습니다 ~~ 자주자주 보여주세요 ㅎㅎ

[아들하나딸하나.]

ㅎㅎ위로를 해야될지..축하를 해야할지..헷갈리네요.어쨌든 오늘 하루 행복함 되는거죠뭐

[멋진 인생 ~!]

[아들하나딸하나.]

ㅋㅋ짤부자님

[맨날 coffee야~]

다음생엔 아들하나딸하나중 딸하나로 태어나고 싶네요. 너무 탐나는 밥상이네요.

[아들하나딸하나.]

특별한 재료 없는 밥상인데 예쁘게 담고 갓해서 먹는게 포인트에요..탐날 재료가 없다는.ㅡㅡ

[아들하나딸하나.]

저집이 만둣국만 별로였어요ㅠ.장칼,사골칼국수 파는데 양평에 검색해보심 저기 딱 나올거에요.

[sunny💜]

친하게 지내고 싶습니닷~~♡
그 와중에 와플팬 넘 탐나요 ㅎ

[아들하나딸하나.]

와플팬 저는 별로같아요.제가 버터를 거의 안쓰는데 저거 구울때 써야해서 그냥 크로와상 에프에 돌리는게 낫지싶기도..

[거울마녀]

먹는 사진보담 밑에 깔려있는 테이블 매트랑 유리컵이랑 접시가 똭
눈에 보여요 이뻐서요
카페에 안 가도 될만큼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부럽습니다

[아들하나딸하나.]

나이가 있다보니 한두개씩 사다보니..매트가 여럿인데 또 쓰는것만 쓰게 돼요..게다가 다 싸구리임 ㅋㅋ

[잠시염]

집에 있는 재료로 대충 차려... 집에 먹을게 없는 저로써는 상상이 안되네요. ㅠㅠ

[아들하나딸하나.]

남편 재택근무 한게 벌써 10개월째입니다ㅠㅠ 하루 세끼 차려되니..식재료 넘쳐요 ㅜ

[꼬물이 아빠]

진정 능력자 십니다.
가족분들 특히 아이들이 참 건강할듯요.

[피그말리온^^]

이런글 넘 좋아요
상차림이 예쁘고 세련되서 눈호강도 같이 했네요
고맙습니다 ~^^

양평 장칼국수집은 어디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아들하나딸하나.]

현대장칼국수에요.장칼국수 검색하면 하나뿐이 안나오더라고요ㅎㅎ

[은재서연예림맘님]

정갈하고도 자연스러운 상차림 정말정말 예술 그 자체에요!!!
밥을 입으로 먹지만 눈으로도 먹는단 말 실감하고 가네요

[아들하나딸하나.]

아니에요.주부들은 다 눈치챘을듯.손 안가는거 대강해놓고 사진질..ㅋㅋ

[hithere!]

어허 또하나의 써니님일세

예전에 단독주택 알아보고 짓눈글 본것 같은데

너무 만족스러울듯하네요

[아들하나딸하나.]

기억해주셔서 감사해요.존재감 없는 일인인뎁

[커피한스푼]

집에 놀러가고 싶어요ㅎㅎ

[아들하나딸하나.]

커피 한스푼 같이 할까유?ㅋㅋ

[별일없이 산다]

음식이 정갈하고 차림이 예쁘네요~
저도 테이블 매트 몇개 사볼까봐요^^

잘 보고 갑니다<

[아들하나딸하나.]

다이소에 뜨개질된게 천원짜리 있었는데 그게 안들어오네요..가성비 갑인데ㅡㅡ.이쁜거 사서 자랑해주세욥

[알콜사랑]

와!! 이쁘게 해서 드시네요^^

[아들하나딸하나.]

보시다시피 사진질이지....알콜님 남편같은 손맛이 없네유

[페퍼톤스 최고]

통닭담긴 접시 등 저 클래식한 접시들 대체 어디껀가요? 넘 이쁘네요 저런걸 찾고 있어요

[아들하나딸하나.]

시라쿠스 빈티지에요.요즘 나오는건 비싼브랜드꺼도 도자기가 뭔가 속이 빈듯한데 옛날껀 밀도가 높은 느낌이에요.

[페퍼톤스 최고]

네~글쿤요. 다른접시도 참 이뻐요
확대해서 들여다봤어요 ㅎㅎ

[페퍼톤스 최고]

음식도 참 맛나보이고 이뿌네요
저 접시들 사서 따라해볼랍니다~댓글 감사해요

[아들하나딸하나.]

네.따지고보면 제 음식들은 손도 별로 안가고 사실 대충차린거에요.접시가 큰일해서 사진이라도 건진거죠 ㅋㅋㅋㅋ
살림하다 늙어 죽긴 싫어서요.대강 해먹어도 신선하게 갓해서 먹고 약간의 정성만 쏟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