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거의 다 둘러보고는 학교 뒤편에 넓은 잔디밭이 있길래 한번 가보았다.
그런데...그 곳에는 이 학교 일진으로 보이는 패거리들과 교복을 보니,다른 학교의
일진으로 보이는 패거리들이 있었다. 그런데 다른 학교의 일진으로 보이는 놈들..
웬지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이다. 어디서 봤지...?
"퉤, 그럼...시작한다."
"1학년들이 아닌 것들은 싸움에 나서지 말도록."
"네!"
흐음...1학년 새끼들만 하는 건가보지? 꽤 재밌어 보이는데...?
어..어라?..저기 싸우는 놈들중에 어제 그 양아치 새끼 3놈 있잖아!!
일진이란 새끼가 그딴 양아치짓을 했단말야?!!!!!
아오, 진짜!!저 학교 짱은 대체 뭘 하길래 애들 관리를 못 하는거야!!
//퍽_!!퍼억_!!!!!!!
"으읏_.."
"크헉_..!!"
계속해서 이어지는 짧디짧은 신음소리들. 난 아마도 바보일 것이다.
왜 이 싸움에 끼어들었을까...난 어느새 어제 그 양아치놈들이 있던 일진들을 패며,
우리 학교의 일진들을 돕고 있었다. 그리고, 1학년 새끼들이 거의다 쓰러져갈 때...
남은 놈들은 나와 그럭저럭 잘생긴 우리학교 일진놈 1명, 그리고 양아치놈들중에 1명만이
남아있었다. 그 때...
"하악_하아_!..전..더 이상은 못 싸우겠습니다."
"뭐야?!!!!!기권하겠다고?!!!!!!!!!"
갑자기 남아있는 양아치새끼1명이 기권을 권했고, 그 학교 짱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양아치 놈에게 버럭_ 소리를 질렀다. 이거..날 기억했나보군...?
"기권이라..그럼 우리가 이긴건가...?"
"씹, 너 대체 왜 기권을 한거야!"
"저..저 여자애..엄청 세단 말이예요..."
"뭐?!겨우 계집애 하나 때문에 기권했다 이거..!!!!!!"
//퍼억_!!!!!!!!
"씨발, 누가 계집애야...?"
난 날 계집애라고 부르는 것을 미치도록 싫어한다.
그 이유는...어렸을 때 어떤 미친 놈들한테 다구리를 당한 적이 있다.
피식_...지들이 강하다고 지랄해대는 새끼들이란..정말 꼴볼견이다.
그때부터 난...아마도 싸움을 하고, 일진에 들었을 것이다.
"뭐냐..니가 때린거냐...?"
"그래, 내가 때렸어. "
"후우_..한가지만 묻도록하지. 너 율인상고 일진이냐?"
"율인..?아아_..이 학교 이름. 당연히 아니지, 난 오늘 전학왔거든."
"그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놈들을 도와준건 왜지? 설마..우리 학교 일진들이니까...라는 유치한 생각때문은 아니겠지..?"
"물론, 난 니들 일진의 양아치 3놈이 맘에 안들어서 그랬던거지, 그런 유치한 이유는 아니야."
"우리 일진의..양아치...?"
"그래, 오늘 아침 신문은 보셨나...?"
"..!!..그..양아치들...?그리고..니가..그..."
"맞아, 내가 어제 저 놈들 패다가 신문에 나온 그 사람이지."
"후우_...미안하다, 내가 대신 사과하도록 하지. 저 놈들은 내가 오늘 군기를 확실히 잡아주도록 하겠다."
"그래주면 고맙구."
"그럼 난 이만 간다. 오랜만에 큰 것하나 건져 좋겠군, 그래..?"
뭔지 모를 이상한 말을 하고는...양아치들의 짱은 유유히 사라졌다.
정말 느끼하고만...?
//짝_짝_짝_!
"..!!!..."
"정말 대단한걸? 싸움에 말빨에 무엇하나 빠지지않는군, 얼굴도 반반하구 말야?쿡."
"이 학교..짱...?"
"그래, 난 은 혁이라고 한다. "
"아...그런데, 왜 이름은 알려주는거죠?"
"뭐, 무슨 뜻인지는 이해할거라 믿었는데...모르겠나..?"
"...일진에..들어오라구요?"
"바로 그거지."
일진...일진이라...후우_...또 들어가도 되려나...?
이번엔 할아버지가 가만있지 않으실텐데...이거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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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 중편 ]
*일진의 사랑을 한몸에?!*N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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