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영화는 '극장용' 이란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예고편에서 봤듯이 이 영화는 빼어난 비주얼을 자랑하는 영화였기에
거대한 스크린에서 본다면 어느새 영상에 매료되있을겁니다.
그래픽 노블 동명 원작 만화이기 때문에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색다른 영상을
만끽하실수 있을겁니다.
또 새벽의 저주를 통해 많은 인상을 남겼던 잭 스나이더 감독이었기에
이 멋진 영상이 완성될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됩니다.
원작의 독특한 색채감을 영화에 그대로 옮기기 위해서 크러쉬 기법이란
촬영 방식까지 택하면서 영화를 찍었다고 합니다.
그 위에 스파르타 300인의 섹시한 복근까지 더 해져 특히 여성분들에겐
대단한 눈요기가 될듯 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이 영화의 대부분의 화면들은 환상적이고 신비롭습니다.
영상 혁명 수준이라 할정도로 누구나 이 영화를 거부하기가 힘들겁니다.
압권은 당연히 스파르타인과 페르시아인의 전투 장면입니다.
백만 대군을 앞세운 페르시아에서는 왕의 사신을 보내어 스파르타에게
복종을 요구하지만 패배를 모르는 스파르타인들에게는 무용지물입니다.
이를 계기로 300 vs 100만 이란 엄청난 수적 열세의 상황으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젊고 패기가 넘치는 스파르타인이었기에 그들의 함성과 용맹함을
보고 있는 동안엔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목이 날라가고 피가 솟구치는 등 핏빛 향연이 계속 되지만 화면 자체의 그 고운
빛깔때문인지 숭엄하고 아름다워 보이며 정말 박진감이 넘칩니다.
배우들의 열연도 이 영화에서 크게 한몫을 치룬것 같습니다.
레오니다스 왕 역을 연기했던 제라드 버틀러가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줬고
고르고 여왕 역을 연기했던 레나 헤디도 오래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조연배우들의 열연들도 많은 인상을 남긴것 같습니다.
좀 아쉬운 점은 페르시아 인들이 지나치게 흉측하고 야만적으로 그려져서
보는 내내 좀 거부감이 들정도였습니다.
많은 감동과 여운도 남고 입장료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환상적인 비주얼을
보여주는 영화임은 분명한것 같습니다.
첫댓글 보고싶어요.ㅋㅋ 꼭봐양징.ㅋ
멋진 리뷰 잘 읽고 갑니다~ 전 내일 보러 가요^^
good~ 오늘 보고 왔는데.. 딱 윗분말대로, 극장용임니다.. 화면이 명화(서양 옛그림들...)보는 것같았어요,,^^
무서운거 아닌가요?
음...잔인한 장면이긴한데요..만화책 같은 표현방식이라 무섭지는 않아요..정말 몸짱 남자들의 복근 봐줄만 합니다..ㅋ
근데.. 이거 몇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