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변동금리는 cofix 금리를 따라갑니다.
그리고 고정금리는 은행채 5년물을 따라갑니다.
작금의 상황에서 봤을때 고금리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가 어려우니 이제 금리인하(?)를 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많이 대두되는 상황입니다. 정부도 이와 같은 의견으로 아래와 같은 행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한국은행 불러서 선제적 금리인하 압박한다"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145733.html
한국은행이 미국이나 다른 국가들이 금리를 인하(인상)한다고 해서 반드시 한국도 금리를 인하(인상)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어쨋거나 앞으로 금리인하(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게 됩니다.
그러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게 되면 추후 대출을 받을려고 하시는 분들은 고정금리를 받게 될까요 변동금리를 받게 될까요?
이걸 물어보는 제가 바보죠..ㅎㅎㅎ
그레서 금융감독원은 아래와 같은 주문을 은행들에게 요구합니다.
목표 비율 30% 신설:
금융감독원은 2024년 4월부터 은행 자체 주담대(정책금융상품 주담대 제외) 고정금리 목표 비율을 현재 잔액기준 18% → 30%로 잡았습니다. 이는 가계 부채 안정과 금리 변동 리스크 완화를 위해 고정금리 대출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행정지도 강화:
금감원은 목표 비율 달성을 위해 은행에 대한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일부 은행에서는 고정금리 주담대 비중 확대를 위해 기존 혼합형 주담대를 주기형으로 변경하는 조치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 은행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장 손해를 보더라도 잔액기준 18% → 30%를 맞추기 위해 고정금리에 대한 금리를 인하하게 되는겁니다.
이런 인위적인 방법으로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까요? 인위적인 대책이 이길까요? 시장이 이길까요?
인위적인 대책은 일시적이지 않을까요? 언젠가는 시장으로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요?
또한 9월부터 스트레스 DSR(7월에서 9월로 연기됨)이 적용되는데요
스트레스 DSR 2단계를 시중은행 대상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본 결과를 보면 대략적으로
종류 1단계 2단계(2024년 9월시행)
변동형의 경우 +0.38%P +0.75%P
혼합형의(5년 고정이후 변동) 경우 +0.23%P +0.45%P
주기형의(5년 주기고정) 경우 +0.11%P +0.23%P정도가 가산된다고 합니다.
<<1단계 + 2단계의 금리가 추가 되는것>>
그럼 은행들은 계속해서 손해를 보면서 고정금리를 팔아야할까요?어디에선가 손해본것을 채워 넣어야 하지 않을까요?은행들이 손해보면서 은행창구에서 고정금리를 팔기 위해 열을 올리는데 이런 행위들이 서민들을 위해서 은행들이 봉사하는 걸까요? 서민들 먹고 살기 힘들다고??은행들이 무엇인든 어디에서든 손실분은 채워넣겠죠...누군가의 피눈물로....
"세상의 모든 빚은 갚거나 죽어야 없어진다."
이상은 소설이었습니다.
첨언하자면 서민을 위해 또는 금융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고정금리로 가야 한다면
차라리 고정금리든 변동금리든 갈아타기를 쉽게 할 수 있게 하고, 중도수수료등을 없애면 좋을텐데..
은행들 마진을 챙겨줘야 하니까 대출자들에게는 중도수수료를 지불하게 해서 맘데로 갈아타지 못하게 하고 은행들에게는 확정적인(?) 마진을 보장해주고...
첫댓글 은행은 절대로 손해보지 않습니다.
날씨 맑은 날 우산 빌려주고 비가 올때 우산 뺏어갈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