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콘서트가 18일 앞으로 다가왔네요.
뭐...받아놓은 날들은 원래 빠르게 가는 법이니 그리 조급할 이유는 없겠지요...
결혼날짜...어디로 여행가는날...출산예정일(^^)...좋아하는가수의 콘서트날...
원래 콘서트라는게 티켓을 예매해놓고 설레임으로 기다리는것 보다 보고 온 후가 더
문제더라구요.한마디로 대단한 후유증에 시달리게 되던데...나만 그런가?...
그래서 이번엔 그 후유증을 조금이나마 줄여보려고 미리 마음을 좀 다스리고 가려고합니다.
절대로 민수아저씨나 재현씨 얼굴에 불타는 나의 눈빛레이저를 쏘지 않을겁니다.
노래만 들을려구요...그리고 사진도 절대로 안찍고 공연중에 생중계도 하지 않을려구요...
손도 절대로 흔들지 않고...고함도 한번도 지르지 않을려구요...하트도 날리지 않을거구요.
그냥 조신하게 무릎 딱 붙이고 앉아 노래만 듣다 오겠습니다.
그럼 집에 와서도 눈앞에 두사람이 마구 떠 다니고 귀에 두사람의 노래가 환청으로 들리고
입맛도 싹 가시고 잠도 설치게 되고 이유없이 마음이 뭉텅뭉텅 잘려 나가곤 하는....
수많은 증상들의 "콘서트후유증"에서 조금은 덜 하겠지요.
그런데...한가지 걱정이 있네요.제가 만약 맨앞에 앉아서 무표정하게...전혀 즐기지않고
눈만 삐리하게 돌리고 있다면...바이브 두분 진짜 재미 없으시겠지요...
저여자가 사람 기운 뺄려고 저러고 앉아 있나..이렇게 생각하실수도 있겠지요.
어쩌나요?
아~~~안그럼 두달은 가는데...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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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수다
궁시렁~
콘서트를 앞두고...마음자세...
참고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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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1
06.08.29 10:29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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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음..... 과연 가능할까요 언니? ^^;;;;;;;; 설마.. 옆에서 순뎅양이 언니 말리느라 정신 없어지는건 아니겠죠? ㅋㅋㅋ
순뎅양은...나름 민수러브라인인 세비지와 나를 재현씨앞에다 고이 모셔다 준다네...전략인게지...찍소리도 못하고 앉아있다 오게 하려고...ㅋㅋㅋ
아......^^ 순뎅양이 예리하네에~~~ ^^
설마,,,그랬을라구요~ 설령 그랬더라도 민수님이 언니와 세비지 언니의 기에 끌려 재현님 자리를 뺏을지도 몰라요~0^^0ㅋㅋㅋ
설마요절대 그러지 못하십니다..........
설마요절대 그러지 못한다에 한표...
언니, 그 두달 사이에 분명 콘서트가 또 있을 테니, 걱정말고 콘서트 후유증을 즐기시지요~ ^^
그렇게 믿어...^^(대구나 부산...둘중에 하나는 하리라 믿어...ㅋㅋㅋ)
행복한 후유증 맘껏 즐기시지요.
히치여사는 공연전이 더 심각하잖어...밥도 못먹고...나는 공연후가 더 심각하다는...감기는 다 나은겨?
맨앞자리에 앉아있으면 플카정도는 쎄리 흔들어줘뿌야지.................. 로얄필때 나처럼 말이얌...ㅋㅋㅋ 나 그날 재현씨한테 눈도장 찍혔잖아...ㅎㅎㅎ
진심으로 부럽습니다... ㅠㅠ
그날 당신은 명백한 양다리였잖어~~~~~
부럽고 배아픕니다
배아프면 안되는데...어케...가마니라도 한장 깔고 앉으시겠어요?ㅋㅋ
미친듯이 환호와 박수를 보내주어야 합니다. 목이 쉬도록~ ㅎㅎㅎ
미..친..듯..이...저는 저를 책임못지는 관계로...미리 묶어두지 않으면 통제가 불가능한지라...
가만히 있는게 가능할지요. ㅋㅋㅋ 전 조용히하려다가도 그남정내 둘을 보면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고 있다눈.. ㅡㅡ
가만히 있는게 불가능하다에 한표 거시는거죠
뒤에서 어케하시는지 동영상 촬영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