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가 와서 드디어 LOVE 우산 쓰고 팬콘 보러 집을 나섰어. 중요한 날 써야지 하면서 모셔뒀었거든. 그런데 지하철에서 내리니까 날이 개었더라. 태양이가 하늘 째려봐준거야? 오늘 참 많이 행복했어. 작년 LOVE 팬미팅 끝나고 여운이 굉장히 길게 세게 남았었는데 올해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팬콘을 선물해줘서 고마워. 작년 팬미팅때처럼 이 기억으로 내년 팬콘까지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아. 내년에도 태양이 팬콘 소식 들리면 프랑스에서 당장 날아올게✈️ 역시 유태양의 무대는 진리야! 게다가 목상태가 안좋은건 느껴졌지만 태양이가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지 아니까 오히려 뭉클했어. 댄스는 말할 것도 없고 이젠 랩까지! 랩실력도 작년보다 더 좋아진 것 같아! 사실 게스트로 휘영과 찬희를 예상 못했지만 넘 반갑고 듀엣무대 진짜로 멋졌어!! 내년 태양이 팬콘때는 짤쫄이 유닛무대 어때? 아 그리고 태양이 자작곡 안아줘는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마음이 찡하고 감동적이었어. 음원 빨리 발표되면 좋겠다. 마지막에 무반주 안아줘는 색달랐어. 태양이 노래가 더 잘 들려서 정말 좋았어.
태양이 살이 너무 많이 빠졌더라. 지난주 토요일에 일본 콘서트 하이터치때도 느꼈는데 오늘 또다시 느껴져서 걱정돼. 내일도 오전에 연습 있다고 했지만 5가지 중에 2가지는 끝났으니까 좀 쉬엄쉬엄 하면 좋겠다. 혹사는 그만! 이젠 체력보충도 하고 스스로를 더 안아줘. 나도 태양이 노래를 생각하면서 내 스스로를 안아주도록 노력해볼게.
쓰다보니 턍시네. 턍데이 해피턍시! 아까 씻는다고 했는데 씻고 나니 긴장이 풀려서 잠들었어? 그런거면 좋겠다. 잠은 올 때 자야돼. 그런 의미에서 나도 이만 쿠쿠할게. 오랫동안 기다렸던 팬콘이라 설레서 그랬는지 어제 잠이 안와서 2시간도 못잤거든. 그럼 우리 푹 자자! 😴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