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장어낚시를 다녀왔습니다.
한때는 전라권 저수지가 핫했지요.
작년부터 전북권 저수지를 둘러봤으나 마땅한 자리가 없거나
날씨가 좋지 않아 캠낚을 하기엔 좋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완주와 김제, 부안 쪽을 답사만 두 번 정도 하면서 매번 마땅한 자리를 잡지 못해
차라리 수로 낚시가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엔 바다낚시 겸 민물장어낚시이기 때문에 진도로 가기 전에 수로 포인트를 생각해뒀습니다.
막상 가보니 먼저 오신 붕어조사님들도 계시고, 어두워지고 있어서 다른 수로 줄기를 가도
자리 잡기 쉽지 않아 보여서 수로 배수갑문 위에서 하루 놀다 가기로 합니다.
대충 5대 정도만 세팅해서 던졌는데, 옆에 붕어조사님들이 계셔서 투척을 마음대로 하지 못하고
민폐를 끼칠까 미끼교체 시간도 길게 주었습니다.
근처 조사님들이 나중에 구경오셨는데 가끔 던지는 것이니 다들 괜찮다고 해주셨고,
예전에는 장어도 나왔는데 요즘은 뜸한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암튼 입질 받고 왕동자개, 또 왕동자개, 또 동자개...
큰 입질 받고 후킹했는데 처음 무게감으로 드디어 장어가 온 건가 했지만
수면 위로 띄우니 지랄발광...
오다가 빠지네요.ㅋ
잉어도 아니고 뭐지...? 하고 있는데 뭐 잡았나 보러오신 조사님이
가물치일 거라고 합니다.
가물치를 용의선상에서 제외하고 있었네요.ㅎㅎ
붕어, 잉어, 동자개, 참게 등만 생각했는데 가물치라니...
배스는 없다고 하니 가물치가 맞는 것 같습니다.
암튼 장시간 운전이 피곤하기도 하고 일찍 눕고 자동빵을 바랐습니다.
아침에 그러면 그렇지 빈 바늘만 나오네요.
밑걸림 있어서 채비 한두개 날리고, 최소어 꾸구리가 바늘에 걸려 있습니다.
"네가 왜 거기서 나와~~~~~"
4동자개, 1가물치 자동방생, 1꾸구리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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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생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멀리 콧바람 쐬고 온것만 해도 좋습니다. ^^
고생 하셨습니다 ㆍㅎ
올핸 예전 같지 안어요 ㅎ
늦은 여름휴가 겸 갔다 왔는데 던져본 것에 의의를 둡니다.
저날 밤에 눈먼 장어가 없었나봐요. ^^ㅋ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어 얼굴은 못 봤어도 하룻밤 잘 쉬었습니다.
고생하셨네요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나간 거라 꽝도 괜찮았습니다. ㅎㅎ
요즘 장어잡기가 너무 어렵내요 수고하셨습니다 ~^^
올해 첫 출조에 장애 한 마리 잡아서 마수는 했고 이번이 두 번째 출조입니다.
킬로 오버 한 마리 잡고 싶은데, 안 보이네요~^^;;
고생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여행 겸 간 거라 기분은 좋았습니다~^^
소포가 저의 친가입니다.
대물을 보셨어야 했는데 아쉽네요.
합수머리 수로 보고 갔다가 길도 잘 모르겠고, 낚시차가 여러대 있어서 저기 그냥 눌러앉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쉬다 왔습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짜두꺼비 님도 항상 즐낚하세요~^^
진도수로 빠가사리 개때같이 있습니다.ㅋㅋㅋ 미꾸라지 무조건이예요.ㅠ 저수지에 대물들 있는데 포인트는 정말 극비입니다.ㅎㅎ
그냥 들이대봤는데 역시는 역시더라구요.
빠가만 상면했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