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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식의 수필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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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회원 수필 추어탕에 얽힌 일
인제1 김권섭 추천 0 조회 15 24.07.02 21:37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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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7.03 04:50

    첫댓글 이 글을 읽기전에 매형의 이야기를 조금 들은바가 있는데 수해가 나서 처갓집 보수를 위해
    많은 돈을 내어주시고, 집이 없는 둘째처남 집까지 사준신 것은 보기드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모처럼 상경해서 값싼 추어탕을 대접받았다고 했는데, 말씀을 그리 하시지만 그 어간에는
    고마움이 묻어나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한때는 이러저러한 일로 서운한 마음도 가지고 있었지만, 생을 마감해가는 말년에 처가를 위해
    아낌없이 배푸신 마음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암튼, 매형께서 대단한 재력가시군요. 부럽습니다.
    옛말에 큰나무 밑에서는 덕을 보지 못하지만 큰 사람밑에서는 덕을 본다 했는데 결과적으로 큰
    덕을 본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작성자 24.07.03 06:27

    그렇습니다. 남동생 아파트를 사주었습니다.
    수해를 당하여 보수비를 많이 받아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동생이 덕을 보고 저도 큰 덕을 보고 나서 매형에게 충성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돈이 많아 융숭한 곳에 데리고 갈 줄 알았는데 추어탕집을 가자고 하여 조금은 서운했습니다.
    끝으로 매형이 왜 돈을 모았는가! 느끼게 되었습니다.
    절약하고 저축하여 모았구나! 생각했습니다.
    이제 매형 돌아가시는 그날까지 매형에게 충성을 할 것입니다.

  • 24.07.03 07:26

    맛깔나는 작품 잘 감상했습니다
    돈을 모으는 기본은 아무래도 근검절약이다 싶습니다
    매형되시는 분은 대인이시군요 소인은 쩨쩨한 데 돈을 쓰지만 대인은 큰일에 돈을 쓰지요
    지난날 이런저런 오해도 있었지만 결과가 아름다우니 흐뭇합니다
    추어탕으로 매형을 매도하시는 듯하더니 결국 매형을 존경하시는 선생님의 본심을 드러내셨군요~

  • 작성자 24.07.03 10:30

    그렇습니다. 그 먼거리에서 모처럼 갔는데 '최저가' 중식 추어탕이라니 양이 차겠습니까!
    부자라고 기대했는데 말입니다. 추어탕을 먹으면서 생각하니
    "아! 이것이 나와 동생이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처방전 이었구나" 생각했습니다.
    절약하고 저축하여 노후에 베푸니 얼마나 훌륭한가 생각했습니다.
    인산님의 주옥같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장마에 농장으로 인해 혹시 어려움 없이 건강 잘 보존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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