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강아지는 매일 지하철을 탔는데 이러한 행동은
어떤 사람이 이 강아지에게 추적기를 달아
그 비밀에 대한 이유를 알아낼 때까지 이어졌습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미르는 지하철역에서 기다리던 가운데
다른 통근자들 사이에서 뜻밖의 승객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이 승객은 바로 어떤 강아지였습니다.
처음에 그는 강아지가 누군가의 강아지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 남자는 그냥 멍하니
앉아 있을 수만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 강아지가
어디로 향하는지 알아내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강아지의 움직임을 따라가는 가운데
그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강아지는 어떤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고,
사람들 사이에서 어떤 목적에 따라 움직이는 것 같았고
단 한 번도 가던 길에서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아미르는 호기심이 발동했고,
그는 이 수수께끼의 진실을 알아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 강아지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알게 되었을 때,
그는 이것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미르는 망설임 없이 전화기를 꺼내 당국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에 대해 신속하게 조치를 취해야 했습니다!
지하철의 평소와 같은 월요일 아침 복잡한 출근 시간이었고
모두가 제 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
서로를 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미르 또한 이러한 지하철역의 분주함에 익숙해져 있었습니다.
지하철을 기다리면서 그는 자신을 지나쳐 가는 각자의 삶에
바쁜 많은 통근자들을 훑어보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혼돈의 와중에 그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 있었습니다.
제대로 본 것인지 확신이 들지 않아
다시 확인해야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바로 사람들의 한가운데에 강아지 한 마리가 승강장에
조용히 앉아 있었던 것입니다. 처음에 그는 강아지의 주인이
아마도 다음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는 승객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강아지를 계속 살펴보니 주인 없이 혼자서 있는
강아지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미르는 지하철을 처음 탄 날부터 이런 모습을
보게 될 줄은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습니다.
평소에는 차를 타고 다녔는데 당시에는 차가 차고에 있었고
며칠 동안 지하철을 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아미르의 마음은 혼잡한 지하철의 승강장 한가운데서
홀로 연약하게 있는 강아지를 보고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런데 그가 지하철에 탔을 때
강아지도 지하철 안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아미르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강아지에게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는 데
훨씬 더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모두가 서로를 밀고 서두르고 있었고 지하철 안에
강아지가 있는 것을 신경쓰거나 보지도 않는 것 같았습니다.
아미르는 강아지에게 무슨 일이 있는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모두가 자리에 앉았을 때 아미르는 강아지가
어떻게 있는지 사람들 사이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지하철 안은 너무나도 복잡했고
강아지를 찾을 기회를 갖기도 전에 지하철은
그가 내려야 할 역에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일자리로 향해야 했습니다.
처음에 그는 강아지가 본의 아니게 지하철에 올라타게
되어 방황하게 된 길 잃은 강아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강아지에 대한 생각을 지우고
무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이야기는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가 집에 돌아왔을 때, 그는 그 강아지를
다시 볼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는 지하철역에서 또다시
같은 강아지가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그가 통근하는 동안 이후 며칠 동안 계속해서
강아지와 마주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강아지는 그와 같은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몇 정거장을 타고 도심에 있는 역에서 내렸습니다.
아미르는 항상 이 작은 강아지의 이야기가 궁금했지만
가까이 다가갈 기회는 없었습니다.
이 강아지는 통근자들이 주는 음식을 먹고 사는
길잃은 강아지였을까요, 아니면 또 다른 흥미로운
이야기가 숨겨져 있었을까요?
그러던 어느 날, 아미르는 어떤 사람들이 강아지를
지하철에서 강제로 끌어내어 어디도 가지 못하게 한 채
혼잡한 정거장에 있게 된 강아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아미르가 이러한 상황에 개입하고자 했지만
지하철은 이미 출발한 상황이었고, 이로 인해
강아지의 곤경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는 통근자들 사이에서
강아지는 어디로 갈 지 모른 채 남겨지게 되었습니다.
아미르는 강아지가 이상하게 행동을 하고 있고
사람들 사이에서 방향 감각을 잃은 채 불규칙하게
움직이는 것을 창문을 통해 보았지만 지하철이 속도를
높이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없었습니다.
아미르는 이 작은 강아지가 고통받는 것을
보는 것이 너무나도 힘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그의 마음은 매우 아팠습니다.
아미르는 강아지를 돕고자 했고 이를 위해서는
강아지를 찾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되었습니다.
다음날 아미르는 출근할 때
강아지 간식을 가지고 갔습니다.
그는 같은 지하철역에 머물며 기다렸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강아지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 강아지는 확실히 갈색 털을 가지고 있었지만
평소보다 조금 더 지저분해 보였습니다.
강아지는 처음에는 주저했지만 아미르의
친절한 태도와 부드러운 접근에 마음이 끌렸습니다.
아미르는 강아지를 쓰다듬어 주며 잘 대우해 주었습니다.
강아지는 기쁨에 꼬리를 흔들며
그가 주는 간식을 받아서 먹었습니다.
아미르는 만족했지만 이것으로
자신의 노력을 멈출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의 차가 수리되어 정비소에서 가져가도 좋다는
전화를 받은 아미르는 그럼에도 당분간 계속
지하철을 이용하여 출근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그는 강아지를 돕는 데 집중하고자 했습니다.
그는 이 강아지에게 있을 수 있는 새로운 발전된 상황의
기회를 놓치게 되는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았고,
그리고 본인의 차는 좀 더 기다릴 수 있겠지만
이 강아지는 위험에 처하거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떠돌아다니는 강아지를 마주한 아미르는 당국에 연락해
인근 동물 보호소로 안내하고자 했습니다.
처음에 보호소 직원은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아미르처럼 혼란스러워했습니다.
그들은 강아지를 포획하여 입양 가족을 갖게 하는 것을
고려했지만 이것으로 강아지가 하고 있는 평소의 모험과
그 목적 뒤에 숨겨진 수수께끼를 알아낼 수는
없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집에서 이 강아지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이 강아지에게 돌봐야 하는 새끼 강아지가
있을 수도 있는데 이에 대해 그들은 그 어떤 것도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보호소 직원은
추적기를 강아지에 부착하여 이 강아지의 움직임을
추적하기로 했습니다. 강아지가 이에 제대로 응할 것인지는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아미르의 도움으로
제대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그들은 추적기가 제대로 실행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강아지의
목적지를 확인하게 된 보호소 직원들은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전에 본 적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단 하루 만에 그들은 추적기를 확인하게 되었는데
그들이 발견한 것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강아지가 매일 도시를 돌아다니는 것은
수수께끼로 남아 있었고 아무도 왜 그렇게
멀리 여행을 했는지에 대해 알지 못했습니다.
매일 같은 패턴이 반복되었고, 강아지는 저녁에
출발점으로 돌아오기 전까지 긴 여정을 했습니다.
이러한 여정의 이유에 대해 궁금한 동물 보호소 직원은
강아지를 도보로 추적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곧 이 강아지의 이름이
보희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동네 사람들이 지하철과 심지어 페리도 타는
이 강아지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이 똑똑한 강아지의
사진을 찍고자 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보희는 지하철이 텅 비었을 때
승객들이 내리기를 기다렸다가
지하철에 오르는 등 대중교통법을 모두 알고 있는 듯했습니다.
지하철과 지하철역에 있을 때 보희는 날씨가 좋을 때는
테라스에서 기다렸고, 춥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직원은 이러한 보희의 지능에 놀랐고
추적기를 면밀히 조사한 결과
보희가 하루에 약 29곳의 정류장을 이동하고
27에서 30km의 거리를 이동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길 잃은 강아지 보희는 사이투스 캉갈과
세퍼드 도그의 독특한 혼종으로
그의 이름은 터키 철도 용어에서 지어졌습니다.
노숙 생활을 하면서도
건강검진과 불임 시술을 받은 것으로 보아
이 강아지에게는 이전에 가족이 있었던 것으로 보였습니다.
보희의 일상은 음식을 찾기 위해 여러 장소를
탐험하는 것과 관련이 있었고 사람들은 그에게
간식을 주는 것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그의 인기는 높아졌고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인터넷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수천 명의 팔로워를 끌어들이기도 했습니다.
사진작가 크리스 맥그래스는 이 강아지 보희에 대해
알게 되었을 때 강아지를 직접 보기 위해
이스탄불로 여행을 오기도 했습니다.
크리스는 보희의 여정이 그의 일상 루틴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강아지는 주말에 페리를 타고 프린세스 아일랜드로
여행을 떠나기도 했습니다.
보희는 어떤 페리를 골라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고
심지어 타고 싶은 좋아하는 페리도 따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크리스는 이러한 보희의 또 다른 특이한 행동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지자체 직원에 따르면 보희는 자신이 탔던
다양한 차량의 여러 엔진을 즐기는 것 같았습니다.
페리에 있을 때, 크리스가 설명했듯이 이 강아지는
아마도 진동 때문에 엔진이 있는 뒤쪽에 앉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지하철에서도 그는 보기 구역,
즉 바퀴의 바로 아래나 위에 앉았는데,
이로 인해 이 강아지의 이름이
‘보희’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터키 철도 용어에서는
보기 구역을 “boji”라고 부릅니다.
길 잃은 강아지가 어떻게 충분한 음식을 찾아 이렇게
이스탄불의 거리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요?
거리에서 생활하는 것은 모든 동물에게 위험할 수 있겠지만
이스탄불에서의 생활은 뭐가 달랐을까요?
이 도시는 “길 잃은 동물의 도시”로 유명한데
수많은 길 잃은 강아지와 고양이가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탄불에서 떠돌이 강아지가 되는 것은
세계 다른 곳의 떠돌이 강아지와는 다릅니다.
이 도시에는 거리를 배회하는 수많은 길 잃은 동물을
보호하는 프로그램이 갖춰져 있습니다.
지역 단체는 이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모든 길 잃은 동물에 대해 중성화 프로그램 및
응급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충분한 음식을 찾는 것이
강아지 보희에게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크리스에 따르면 식당이나 가정의 구석에 숨어있는
동물을 위한 음식과 물이 담긴 그릇이 있는데
이에 대해 보희는 어디로 가야할지 잘 알고 있다고 합니다.
지자체는 사람들이 동물과 잘 지내는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대중 교통 시스템에 보희에 대한
전단지를 게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스탄불 주민들은 보희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을까요?
크리스는 보희가 식당에 들어왔을 때 두 남자가
그를 쫓아내고자 했고 소리를 질렀다고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식당 주인은 이 남자들에게 소리를 지르며
보희에게 겁주지 말라고 했다고 합니다.
보희는 이제 유명인사가 되었고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시 공무원들도 이 강아지를 사랑스러운 마스코트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보희가 유명해진 후,
시 공무원들은 이 강아지를 수의사에게
정기적으로 검진하도록 했고
사람들과의 생활이 강아지와 매일 만나게 되는
사람들 모두에게 문제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행동 연구까지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관계자들은 그를 훈련 캠프로 데려갔고,
그에게 사랑의 보살핌과 그루밍, 그리고 주사를 놓았고
추적 칼라도 부착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걸렸고,
보희가 건강하다는 것이 확인된 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지하철역 중 한 곳에 보희를 위한
작은 강아지집도 만들어 주었습니다.
보희의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여정이 널리 알려진 이후로
그는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79,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갖게 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보희의 많은 팬들은 이 강아지를 직접 만나 본
이스탄불의 통근자들입니다.
메트로 이스탄불의 알린 에롤은 이렇게 말합니다.
“지하철을 타게 되면 보희가
거기 앉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자동적으로 미소가 지어지며
그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고자 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시 관계자는 보희가 보금자리로 돌아올 때마다
음식을 제공해 주고 있지만 보희는 한 곳에
너무 오래 머물지 않고 계속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관계자는 강아지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모바일 추적기를 통해 멀리서도 보희에 대한
상황을 잘 지켜보고 있습니다.
출처: Getty Images/ Chris McGrath 2021,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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