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귀회장님의 카톡에서]
상처가 더 꽃이다
유안진
어린 매화나무는 꽃 피느라 한창이고
사백 년 고목은 꽃 지느라 한창인데
구경꾼들 고목에 더 몰려섰다
둥치도 가지도 꺾이고 구부러지고 휘어졌다
갈라지고 뒤틀리고 터지고 또 튀어나왔다
진물은 얼마나 오래 고여 흐르다가 말라붙었는지
주먹만큼 굵다란 혹이며 패인 구멍들이 험상궂다
거무죽죽한 혹도 구멍도 모양 굵기 깊이 빛깔이 다 다르다
새 진물이 번지는가 개미들 바삐 오르내려도
의연하고 의젓하다
사군자 중 으뜸답다
꽃구경이 아니라 상처 구경이다
상처 깊은 이들에게는 훈장(勳章)으로 보이는가
상처 도지는 이들에게는 부적(符籍)으로 보이는가
백년 못 된 사람이 매화 사백 년의 상처를 헤아리랴마는
감탄하고 쓸어 보고 어루만지기도 한다
만졌던 손에서 향기까지 맡아 본다
진동하겠지 상처의 향기
상처야말로 더 꽃인 것을.
<<~~~~~~~~~~~~~~~~🌏~~~~~~~~~~~~~~~~>>
마중물
임의진
우리 어릴 적 작두질로 물 길어 먹을 때
마중물이라고 있었다
한 바가지 먼저 윗구멍에 붓고
부지런히 뿜어 대면 그 물이
땅 속 깊이 마중 나가 큰물을 데불고 나왔다
마중물을 넣고 얼마간 뿜다 보면
낭창하게 손에 느껴지는 물의 무게가 오졌다
누군가 먼저 슬픔의 마중물이 되어준 사랑이
우리들 곁에 있다
누군가 먼저 슬픔의 무저갱으로 제 몸을 던져
모두를 구원한 사람이 있다
그가 먼저 굵은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기에
그가 먼저 감당할 수 없는 현실을 꿋꿋이
견뎠기에
<<~~~~~~~~~~~~~~~~👍~~~~~~~~~~~~~~~~>>
친구
천양희
좋은 일이 없는 것이 불행한 게 아니라
나쁜 일이 없는 것이 다행한 거야
어느 날 친구가 내게 말했습니다
되는 일이 없다고 세상이나 원망하던
나는 부끄러웠습니다
더러워진 발은 깨끗이 씻을 수 있지만
더러워지면 안 될 것은 정신인 거야
어느 날 친구가 내게 말했습니다
되는 일이 없다고 세상에 투덜대던
나는 부끄러웠습니다
자기 하나만을 생각하는 이기심은
실상의 빛을 가려 버리는 거야
어느 날 친구가 내게 말했습니다
되는 일이 없다고 세상에 발길질이나 하던
나는 부끄러웠습니다
^(^
굿모닝 입니다.
우리들의 훌륭한 놀이터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3월도 다 갔죠.
아직 봄비는 훔뻑 오시지 않고 있어요
진해에서는 군항제가 개막되어 상춘객들을 유혹합니다.
한번 다녀 오세요.
봄비가 흠족하게 내려야 꽃에 색감이 더 할텐데요.
가뭄이 계속되어 안타깝죠.
주말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셨나요....?
주말에 꽃구경 하셨어요...?
꽃중에 꽃은 사람이라고 하죠.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많아 세상이 굴러가고 있어요.
인간의 탈을 쓴 이단 삼단을 넘은 사탄 사이비 교주들 때문에
선량한 종교인들이 싸구려 도매상 취급을 당하곤 하죠.
사이비 종교에 심취하지 마십시오.
종교는 나의 부모님이 제일입니다. 신앙 삼으세요.
때로는 반면교사로 돌아가셔 안계시면 끊임없이 추앙하시면 됩니다. 마음으로 영혼을 담아봅니다 .
자..활기찬 월요일 일주일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브래드, 아바,리틀 리챠드,위시본애쉬의 곡들로 채워
보겠습니다.
우선 봄날의 햇볕처럼 부드럽죠 .
브래드의 에브리씽 아이 오운 ...
데이브 게이츠가 주축이된 미국의 남성 4인조 밴드입니다.
다음곡은 너무도 유명한 아바의 맘마미아....
뮤직컬로 각색되었습니다.
다음곡은 리틀 리챠드의 짧은 록큰롤넘버로 롱 텔 셀리...
오늘 마지막 곡입니다. 저의 추천곡입니다 .
에브리 바디 니드 어 프렌드 더 위시본애쉬의 명곡인데요.
너무 긴 대곡이라 아침에 듣기에는 번잡스럽죠.
곡 맨 끝자락에...기타 협주는 이곡이 왜 명곡인가를 말해 주죠.
영국출신의 이들은 쑈 비지니스에서 사라졌어요....?
투어 정도는 다녀야 하죠.
춘천의 레고랜드발 채권시장은 마비 상태이며
PF (프로젝트 파이낸싱)
만기 도래 규모가 약 115조 라고 알려져있습니다.
이 뇌관이 터지는 날이면 국내 금융도 안전하지 못합니다.
대규모의 뱅크런 이 일어나는데요.
우리나라는 아이티 기술발달과 휴대폰 인출이 일상화되어 아마 사태가
벌어 지면 치명적겠죠.
과연 ...?
비극은 겨우 막을수 있겠죠.... 교훈의 댓가는 가혹합니다.
은행 예금 보장 한도도 1억원으로 올려진다고 해요.
여야간에 이건은 이견이 없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봄은 후딱하고 달아난다고 누누히 강조했어요. ㅎㅎ
아마 4월말 정도면 여름이 올 지도 모르겠어요.
오늘 아침에는 쌀쌀하죠.
일주일내내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도 복된날 멋진날 축복받는 건강한 하루를 시작합니다.
^)^
https://youtu.be/AeadLurGR1U
https://youtu.be/unfzfe8f9NI
https://youtu.be/QFL047fmsgg
https://youtu.be/RhCbjiaszp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