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는 넓히는 방법~
근육을 빨리 만드는 방법~
이런 양질의 정보는 아니지만..
이글을 읽어 보시면 앞으로 어떤 운동을 하시든 보이지 않는 도움이 되시긴 할겁니다.
일단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근육의 존재 이유를 먼저 알고 운동을 하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대부분 질문들을 보면..죄송합니다만..좀 허무한 질문들이 많습니다.
이유는 근육이 왜 생기는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웨이트만 하면 무조건 생기는것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근육은 우리가 원하는 것이지 몸에선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것을 먼저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즉..근육이 만들어지고 성장하는 이유는 바로 생존을 위한 몸의진화 입니다.
우리가 스쿼트를 하면...어깨위에 짊어진 무거운 무게에 의해 허리가 접히지 않고..무릎이 끊어지지 않고 .,앞으로 혹은 뒤로 넘어지지 않고 몸을 보호하기 위해 근육이 존재 합니다..
즉 스쿼트를 하면 왜 하체 근육이 생기니 ? 라고 물어 본다면..
넘어지지 않고 몸을 지키기 위해서 근육이 생기지~ 라는 아주 원시적인 대답을 할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다치지 않기 위해 근육의 필요성을 부각시킵니다.
보기좋으라고 절대 근육이 만들어 지지 않습니다..
다른 예로 하체를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다리는 왜 굵어 질까요 ?
유전적인 영향을 받아 과거 산악지내 혹은 추위에 익숙해야 하는 우리 선조들에게 있어서 하체근육은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그러다 보니 그 후손대대로 우린 굵은 하체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대부분이 서양인의 체형을 이상적으로 보고 있음으로 대부분 동양인의 몸을 서양인에 비해 열등하게 보는게 현실이지만..
동양인과 서양인은 조상들의 생활 습관에 의해 후손들의 체형들이 대부분 유지됩니다.
(물론 난 종아리가 얇은데~~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일단 잠시 배재하겠습니다.)
만약 우리가 굳이 스쿼트.런지 같은 하체 운동을 하지 않아도 등산을 자주 다니거나 혹 계단을 자주 이용하면 당연히 근육이 커집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등산이나 계단을 올라야 한다는게 몸에서 이미 기억을 하고 있으며 몸에 무리가 생기지 않게 등산이라는 어떤 임무를 마쳐야 한다는 의무감에 근육을 필요하다고 판단을 하기 때문에 하체는 좋아 지게 됩니다.
과거 뚱뚱했던 경험이 있는분들은 체중이 떨어져도 종아리나 다리는 꽤나 오래 굵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비복근이나 가자미근이라도 든든하게 잡혀 있다면..상체에 비해 우람한 하체는 평생 골치거리가 아닐수 없습니다.
이유는 과체중이였던 내 몸을 무릎,발목 무리 없이 걷어 다닐려면 어쩔수 없이 하체의 근육을 필요로 하게 되기 때문에 내가 단백질을 먹지 않아도..과부하 운동을 하지 않아도..하체 근육이 생기게 됩니다.
이처럼 사람의 몸의 근육을 원해서 만들어 지는것이 아니라 필요에 의해 살아 가기 위해서 만들어 지는것입니다.
고기집 사장님은 칼질을 해야 함으로 전완근이 나오게 되며.
테니스 선수는 한손의 반복적인 근육사용으로 전완근의 크기다 다르게 되고..
삐쩍마른 노인분들도 등산을 오래 하시는 분들은 체격에 맞지 않는 좋은 하체를 가지고 있을수 있습니다.
왜냐면 생활속에 그런 근육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몸에선 만들어 내는것이죠.
어떤 운동,작업을 하느냐는 중요치 않습니다. 내몸에선 어느 부위를 해치려고 하는지만 알뿐..그것에 대해 대응하기 위한 반응으로 근육을 만들어 내는것 뿐이죠.
우리가 부분적인 빈약 컴플렉스로 운동을 한다지만..그게 내 몸에선 필요하다라는 생존을 위한 근육이라는 필요성이 없으면 우리가 기대하는 만큼의 근육은 만들어 지지 않습니다.
근육은 내눈이 원하는것이지 몸에선 굳이 필요가 없는것이기 때문입니다.
보디빌더들 운동의 질적 수준.섭취하는 영양.호르몬..등의 다양한 원인들이 있겠지만.그 많은 이유중에 한가지 역시..운동이 생활화 되어 버린것이죠.
즉..그 사람들의 근육이란 수시로 진행되는 운동이라는 상황에 대해서 몸에서 뼈를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생성시킨 근육이라는 것입니다.
종아리와 전완근은..속근과 지근의 비율차에서도..근육의 분포범위에서도 물론 다른 근육에 비해 성장폭이 좁은건 사실 입니다.
하지만 내몸이 전완근은 살면서 필요한 근육이구나 ... 라고 느낄때 까지 열심히 해보신적은 있는지는 모릅니다.
선수들도 종아리.전완근은 크게 자라지 않는다고 생각하시겠지만..그건 다른 크 근육에 비해 말하는것이지..그분들의 전완근이나 비복근 자체만 독립적으로 비교해보면 분명 성장의 폭은 충분히 많습니다.
여기까지 제 글을 보고 이해하신 분들도 많으시겠지만..조금더 직설적이고 쉽게 정리하자면.
근육을 키운다는건 뭐 적당히 대충대충..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내가 아니라 내 몸에서 이러다가 정말 몸이 다치겠으니 빨리 근육을 든든하게 만들어서 뼈의 움직임에 기반이 되도록 해야겠구나..라고 느낄때 비로소 근성장의 신호가 생겨 납니다.
그러니 진득하게 일단 좀 해보시고 변화량의 속도에 대해 고민을 해보셔야 합니다.
팔이 어떻게 하면 굵어 지나요.
전 가슴이 작은데..뭘 해야 하나요..
하체를 굵게 하고 싶습니다...
이런 모든 질문들의 가장 근본적인 해답은..
그 근육들이 몸에 필요하다고 느낄만큼 운동이 내 몸에 생활화가 되어 있느냐입니다.
근육은 절대..내가 좋아서 보기 좋으라고 만들어 지느게 아닙니다..
반복되는 운동에 저항하는 내 몸이 다치지 않게 버티기 위해서 몸에서 생존을 위해 만들어 내는것입니다.
운동은 바로 몸을 해치려고 하는 적이 되는것이구요.
적군이 약하면 절대 막강한 아군을 키울려고 하지 않는건 내 몸에서 당연한 것이죠.
근육은 내가 만드는것이 아니라 내 몸에서 필요해서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니 내가좋아하는 운동만 .. 내가 편안한 운동만 하지 마시고..몸에서 힘들어 하는 운동을 좀 하시기 바랍니다.
왜 유독 힘든 3대 운동이 몸에 가장 큰 효과를 만들어 내는지 그 운동을 통해 몸에서 느끼는 버거움이 말해 줍니다.
첫댓글 좋은글이네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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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현재상태를 유지하고자 하는 항상성의 원칙을 깨뜨릴 만큼 몸에 큰 충격을 줘서 몸이 놀라게 해줘야만 근육이란걸 만들기 시작하죠^^ 좋은글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등업이나 시켜요~~!! 푸를바람씨
좋은글입니다^^
정말 근원적인 말씀이십니다. 좋은글이네요. 이렇게 좋은것 많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만 더 진지하게 자신의 몸을 알고자 한다면, 너무 기본적인 질문 안올라올텐데.. 어떻게 팔 굵어지냐, 어떻게 근육 빨리 만드냐, 보충제 뭐가 좋냐... 조금만 검색해도 알 수 있는데.. 그래도 이종은 타몸짱관련 카페보다 덜해서 다행ㅋㅋㅋㅋㅋ 온갖 잡질문으로 도배되더군요ㅎㅎ보기도 싫던데
추천~ 잘읽었습니다^^
웨이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아주 가깝게 다가갈수 있는 글이네요..
감사!!
다시한번 운동을 하는 이유를 생각하게 만드는 글 이네요 감사합니다. ^^
요즘에 근육이 예전만 같아서 아.........더 빡세게 해야게네요 ㅋ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던 이야기인데 ... 정말 좋은 글이네요. 오늘도 한 수 배우고 갑니다. 꾸벅
교수님인가요?정말글솜씨좋네요
아!정말 감동까지 먹을만큼 좋은 글이네요.이런 고차원적인 글 감사합니다. ^^
아 진짜 기본전인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께달았습니다. 보충제.영양섭취등은 부수적인것이었군요
ㅎㅎㅎ
ㅠㅠ 최고~
정말 좋은글이네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강한적군과 죽기살기로 싸워야겠습니다
완전 좋은 글 감사합니다^^
와 닿네요 비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