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화문화의 전진기지 시네마테크 부산은 일본영화 이해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오는 2월과 3월에 테마영화제를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1부에서는 영화 탄생 이래 끊임없이 다루어져 왔던 테마인 ‘가족’의 초상에 관한 총 4편의 작품이, 2부에서는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일본 곤충기>를 포함해 사회 속에서의 ‘여성‘의 문제에 깊이 천착한 총 4편의 작품이 소개됩니다. 급변하는 정치, 경제, 대중문화의 흐름 속에서 지속적인 변화를 거듭해 온 일본 영화의 다양한 면면을 경험할 수 있는 일본테마영화제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1.주최: 시네마테크 부산, 일본국제교류기금
2.상영일정
1부.
2월 08일 오전 11시 <벌거벗은 섬>
2월 15일 오전 11시 <큐폴라가 있는 거리>
2월 22일 오전 10시30분 <나라야마 부시코>
2월 29일 오전 10시30분 <꽃 한 잎>
2부.
3월 07일 추후 공지 <붉은 살의>
3월 14일 추후 공지 <일본 곤충기>
3월 21일 추후 공지 <돼지와 군함>
3월 28일 추후 공지 <서두의 춤>
3.장소: 시네마테크 부산
4.관람방법: 초대권 소지자(시네마테크 1층 안내데스크 및 시네마테크 후원처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1인 2매까지 배부해드립니다.(무료)
일본의 자연과 문화를 바탕으로 세미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된 <벌거벗은 섬>은 시대의 현실과 인간의 노동을 포착하는 신도 가네토 감독 특유의 시선을 만날 수 있는 작품으로, 1960년 모스크바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하는 등 일본 국내외에서 호평 받았던 작품이다. 일본 한 군도의 작은 섬에서 자연에 순응하며 삶을 이어가는 한 가족에 관한 이야기. 가족은 물이 나오지 않는 섬에서 봄에는 보리 수확으로, 여름에는 고구마를 심어 생계를 연명하고 있다. 부부는 하루에도 몇 번씩 밭에 물을 주기 위해 물이 나오는 근처 섬에서 물을 길어야만 하는 고단한 삶을 이어가던 중 장남인 타로가 병에 걸리게 된다. 부부는 필사적으로 타로를 살리려 노력 하지만 그들에게 운명은 가혹하기만 하다.
첫댓글 부산에 가본적이 없는 저로서는 무척 설레이네요. 나라야마 부시코가 재미있다고 들은것같아요. 부산회원님을 부럽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참여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