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3회로 해서...수술 9개월째부터 다녔습니다. 저번달부터 연골부위가 너무너무너무..아팠기에 다녔습니다..그리고 수능끝나면 다닐려고도 했는데 미루다가 너무 아파져서 =ㅂ=;;
정말 고통스런...예전엔 무릎뚜둑거리면 아프진않았는데 걸음이 멈춰지더군요..그때 알아챘어야했는데...수술하신 의사선생님께선 뭐라하시더니 아프지만 않으면 된다더군요...
수술받고 3~4개월지나니 뛰어다닐만큼 괜찮아 지더군요 전력질주는 않되지만..하지만...시간이 더 지나니..더 아프더군요..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통증이..연골덕택...걷다가 무릎이 어긋날 증상이 옵니다..느낌이 드는데 그때 갑자기 무릎이 뚝하는데..예전같으면 쫙 피거나 멈추면 펴지는데...무릎이 뭔가에 걸린상태에서 몇일을 가곤했어요...통증이 엄청났죠...그래서 결국 좀 참다참다 하다 갔습니다. 무턱대고 운동하기엔 위험이 따를것같았어요.
먼저 병원에가서 무릎 mm재더군요 댕기니 1cm라고 말씀하시는데..놀랐습니다 -_-;;; 재다보니 8~9mm나오더군요 정상적인게 5mm라고 하시는데..이정도는 괜찮다고...운동을안해서 인대가 늘어났다고 하시더군요...뭐 그날 바로 올라가서 근력검사했습니다. 결과는 왼쪽이 197 오른쪽이 216 끌어내는게 L76 R118 로 8.8% 25.2%차이가 나더군요..일단 상태는 좋다고 하더라구요...
외측반월상연골 50%가량 절제 전방십자인대완파로 재건술 내측인대도 안좋다는데..이건 가만히 냅뒀어요..1년동안 동네정형외과 꾸준히 다녔죠...기브스하자는것도 학교다니는데 불편하다고 안하고..반깁스만 하고 다녔죠...잊지못합니다...좀 걸어다닐만하니까 학교 선생님이 보충빼먹지말라고 병원도 잘 안보내주던거.....1년동안 축구도 못하고 수능끝나고 좀 했는데...하다가 무릎이 아파서 제대로 뛰어보지도 못하고 다시 스탠드에 앉아서 구경하던...나날들...보험타려고 태권도 갔는데 나가서 저번에 다쳤지 않느냐며 관장님께서 물어봤을때...마음속에 억장이 무너져내리더군요...걷다가도 삐걱거려서 다음날이면 부어서 못걸을날도 있었던 1년..아직도 보험금은 못받은..핀빼는 수술도 받고 다 청구해야겠네요....
다치고 계속 병원오고 무릎속이 아프다니까 인대가 다친것같다면서 mri 찍어보자고 동네병원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셨는데..35만원이 부담되서 몇개월동안 못 찍다가...너무 아프다고 하니 할머님께서 해주시더군요..mri 결과를 알았을때..집에 걸어오면서..차마....그냥..마냥 마음속이 복잡하면서.....뭐 그냥 집에와서 말없이 몇시간을 가만히 있었던것같습니다...
mri 찍었을때가 1월말...2월졸업식 끝나고 학교 입학하려다가...수술하고 다니면 잘 다니지도 못하고...그럴텐데 1학기 학비를 날리느니 차라리 다음에..내년에 학교간다고 해서 올해 들어갑니다..1년동안 집에서 은둔생활을 했죠..나름대로 재밌었습니다...친구는 1000만원들여서 학원댕겼다는데..전 병원비 빼고 100만원도 안들었네요...돈쓴건 일일히 적어놓거든요..책값 인터넷강의비만 60정도되고 나머지는 기타잡비..-_-;;; 강의도 너무비싸 몇개못보고 책값도 너무 비싸져서..;;; 나가서 영화한번 보질 않았어요..;;
누나가 안답답하냐고 안나가도 되냐고 했지만..유학가서 3년만에 온 친구 만난것빼고 놀러나간적이 거의 없었던....뭐 나름대로 즐겁게 1년보낸것같은데 가족들이 보기엔 은둔생활을 해서...하여간 1년동안 놀지도 않고 공부도 제대로 잘 하지도 않고...그럭저럭...1년을 보냈습니다.. 좀 1~2시간만 앉아있으면 다리가 땡기고 다리가 답답해져서 제대로 오래 앉아있질 못했어요..땡기고 쑤시고...짜증나게 아프더라구요 아플라면 확 아프고 말지..조금더 앉아있으면 다리가 잘 펴지지 않을떄도 있었구요...이땐 좀 무서워지더군요...1년동안 마음도 많이 약해진것같구요..괜한 귀신꿈을 많이꾸고..스트레스에 살도 찌고...고3때부터 못움직였으니 2년동안 무방비상태로 살이 불어나더군요...거진 20kg 가까이 찐...뭐 자기관리 실패죠..;;
보조기떼고 재활센터를 알아봤죠 가격도..근데 어머니께서 못보내주신다고..너무 비싸다고 하시더라구요...그러려니 했습니다...어려우니...집에선 계속 혼자 등척성운동을 했어요 의자에 앉아서 다리들고 힘주는거....근데 점점 않좋아지는 다리...이때까진 괜찮았는데...통증이 오기시작한때부턴 도저히 못참겠어서...좀 다니게 해달라고 거진 한달을 그렇게 해서 다닌것같네요.
가서 별 운동을 안한것같은데도 근력이 계속 늘더군요...바이오덱스 수치보다 내가 느끼는 보고 만져서 느끼는 근력이 훨씬 많이 늘더군요. 가서 런닝머신10분->자전거 10분->프레스 익스텐션 컬 10개씩 3세트 프레스는 내 몸무게 익스텐션 컬은 5kg짜리..->등척성운동 다리들기 2,5kg모래주머니 차고 세라밴드황색차고 30회->보초서기라고 해서 뭐라고 설명해야하나..=ㅂ=; 음...산모양으로..생겨서 각도조절해서 다리뒤쪽이 땡기게..하는...설명이 잘안되네요 ^^;->다리아래 베게놓고 누르는거 50회->한발로 한쪽눈감고 버티기..스펀지같은거 위에서...처음엔 그냥바닥에서 하구요..->중간에 바이오덱스로 여러번...차더군요...차다보니 힘들어서 계속 수치가 떨어지던...근지구력부족이라고..갈때마다 차는데..두렵더군요 이게 제일 힘들던...;;;아! 하나더 세라밴드를 기둥같은곳에 묶고 다리를 그사이에 껴서 당긴다음에 힘주는거...별로 안하는것같은데 1시간30분~2시간이 훌쩍가더군요...재활할떄만은 열심히 합니다...스트레칭도 집에서 종종하구요...얼마전 세라밴드황색 사서 묶어놓고 등척성운동하거니 댕겨서 힘주는 운동하고 있어요.
한달 12회 다끝나고 근력테스트 했는데 차는게 왼쪽이 206 오른쪽이 243 당기는게 왼쪽이 132 오른쪽이 123 나왔습니다...차는건 별 차이 없는데 당기는게 현저히 좋아졌더라구요...왼발 찰때 혼힘을 다해서 차질 못한것같은... 괜한 오른발 차는게 너무 좋아졌더군요 =ㅂ= 243이라니..-_-;; 몸무게가 좀 나가서 이것도 부족하다고 하시더라구요...처음엔 일주일에 세번으로 족할까 했는데 좋아지더군요 중간에 헬스다녀서 보충해야할까 했는데...이틀에 한번 하는것만으로 충분한것같더군요..세달끝나고 난뒤에나 혼자서 해야겠다는...뭐 다른데는 근력검사할때 돈 더 받는다는것같은데...시설도 괜찮고 가격도 싸서..그냥 단번에 3달 끊었습니다..어머니께서 처음에 그렇게 해도 되냐고 했을땐 저도 실수했나..했는데 괜찮은 선택이었던것같네요...
근력이 전에 신문보니 국가대표 선수들이 평균 260~280 20세평균이 180 박주영이 300이라고 하더군요...저도 축구엄청좋아하고..박주영수치와 축구를 여름에 꼭 다시하자는 생각을 가지고..목요의식을가지고 열심히 재활하면서 근력 만들고 있다는..^^ 몸무게대비 근력은 좋지 않지만 -ㅂ-;;
운동사분들중에 작년3월에 수술받으신 분이 계신데..전 작년4월에 수술했는데...빨리 재활을 하셔서 지금 축구도 하고 그러시더라구요..부럽더군요 한달차이인데 재활에 따라 이렇게 차이가 나더니...대화를 하면서 선생님애기가 나왔는데 삼성서울에서 안진환선생님께 1년가까이 기달려서 수술했다고 하셨는데..전 강북삼성서 2주만에 할수있엇는데 간수치때문에 한달만에 했거든요...근데 그 운동사 분은 재활을 엄청 빨리 하셨더군요..일산백병원서 하셨다는데..2만운이라고 하시더군요..삼성서울도...삼성서울 가려고 했었는데 간호사가 이상하게 답해주는바람에...그냥 스포츠의학실 바로 가서 할수있다고하는데 그 간호사는 진료받고 오라고 해서 지금 있는곳 가게 됐습니다..집이 응암동인데 지하철로만 가는데 1시간30분 운동하고 오면 5~6시간 걸리더군요 앉아서 가는것도 피곤한 -ㅂ-;; 일산백병원가까운데 걸로 갈껄 하는생각도..-_-; 아 하여간 그 운동사분이랑 말이 통해서 재밌었습니다 다른분들도 활기차시구요..명지대 동양공전 인하공전 명지전문 예비가 나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자신도 명지나왔다고 하시더군요..전 동양공전 간다고..했더니 아~ 아쉽다면서...-_-;;; 인하공전은 붙었는데 멀어서 등록포기...지금 동양공전 기다리고 있는..^^; 한국산업기술대도 예비인데...붙으면 가는거고..안붙으면 동양공전가려구요..명지전문은 집에서 10분거리인데...그래도 동양....가야죠 ^^;아 선생님애기말인데...운동사분이랑 애기할때 전 재활에 대해서 아무말도 않하고 핀도 안빼는거라고 하던데....라고 했더니 운동사분께선 그건 살만하니까 그런거라고 사는데 지장없으니 그냥 살라고 그런거라고 하네요 핀은 꼭 빼는거라고 자신도 뺏다고하고..재활도...전 선생님께 재화여쭤봤을때 3개월때 물어봤을땐 아직하지 말라고 하셨고 뭐 이땐 아직 상태가 안좋은가 보다 했습니다...6개월째정도에 물어 봤을때..제가 직접 물어봤을때 답해주시더군요 의사선생님있는곳으로 가라고 이때 핀도 물어봤는데 빼는게 아니라고..답해주신...
빼는게 아닌건지 사는데 지장없으니 그냥 달고 살으라는건지 아니면 아직 뺄 시기가 아니라는건지...명확한 뜻은 모르겠습니다...하여간 핀 은근히 거슬립니다 -_-;; 시큰한게..건드리면 그 오묘한 느낌이란 =ㅁ=; 재활마져 끝내고 외래갈때 꼭 물어봐야겠습니다..-_-;; 핀빼면 또 근력줄어든다는데 그땐 혼자하려고 합니다..한달정돈 집중적으로 해야한다는데..돈이 없어서 그냥 집에서 혼자 헬스 댕기면서 해야겠다는...지금도 81만원 세달치.....그것도 버거운...
아! 애기다하가 웃긴게 있었는데 재활관심없거나 별 상관안하시는 의사선생님들이 공통적으로 하는말이 있었습니다 재활 뭐해요? 하면 다들 그냥 다리들어올리는 등척성운동만 마냥 하라는것이지요..-_-;; 공감안되시나요?;; 수많은 재활의학과 가봤는데 다들 이말을...하하..;;
아..글이 길어졌군요..일단 재활센터 추천합니다..스포츠의학실...저도 처음에 다닐때 무릎은 계속 아픈데...운동사분은 자세한건 잘모르고..약간의 불신도 들긴했지만 무릎이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거라고 하시더군요...좀 붓기도하고...그런데 다니다 보니 점점 나아지는게 확연하게 느껴지더군요...근래엔 무릎 걸리고 통증이 거의 없습니다..;; 운동사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통증 감소에 분명 한계는 있다고 하시는데 그래도 지금보단 많이 좋아질꺼다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연골은 다시 자란다는데....연골 다 다시 자랄때까지 근육을 많이 키워서 통증을 완화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요즘은 무릎안의 통증보다 오금근육이 좀 댕기더군요...수술하고 나서 좀 댕기던곳..무릎 뒤쪽...그래서 스트레칭 집에서 종종합니다.
혼자헬스장에서 열심히 재활하셨고..성공하시고 다시 운동하시는분들도 많으실겁니다...하지만 제가보기엔..혼자만의 생각이지만 좀 위험해 보입니다...운동사와 같이 하는것도 약간 불안했었는데...혼자하는건 더욱 더...의사선생님의 진료와 운동사분의 처방이 있어야 좀 안전하게 ..그리고 확실하게 운동하는것같습니다...요즘 걸음걸이도 많이좋아지고..좀 이상하다 생각될땐....길가다 다른분들의 걸음걸이 패턴을 맞춰 걷기도 합니다..왼발을 좀 끌때도 좀 빨리 뗄때도 있더라구요...다른 분들의 걸음속도에 맞춰 다리만 보고 걸을때...괜히 측은해지더군요 자신이 -ㅂ-....뭐 한달동안 별 한것도 없는것같은데 뛸때 안정적을 뛰어지는것 같더군요..아직 무서워서 전력질주는 안해봤습니다..;;;; 무릎꿇고 쪼그려 앉기는 잘됐었구요...무릎꿇는건 핀이 닿아서 느낌이 오묘하고 조금 아파서 잘 안하고 쪼그려 앉기는 무릎 뒤쪽이 약간 땡겨서 가끔 어쩔수 없이 합니다 얼마전 운전면허 신체검사 할때 쪼그려 앉아봤어요 -ㅂ-;
지금 도로주행 연습하고 있구요 운전하는데 그다지 무리는 없는것같아요 3시간정도 연속으로 해봤는데...중간에 조금씩 쉬어주면요...1종보통 타는데 무섭더군요 -_-;; 갑자기 시동도 꺼지고 하는게 -ㅁ-;;; 클러치조절이 좀 힘든 -_-;; 차마다 다 느낌이 달라서 적응하려면...;;
뭐 그렇지만 혼자 열심히...재활센터가서도 돈아까워서라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문제는 살도 빼는것이..힘들다는...크...다친다음에 나서 더 큰돈이 드는것같습니다...mri 찍을돈이 부담스러워 몇개월을 방치해놓는동안 얼마나 더 다쳤을까 하는생각이...재활센터 가는 비용이 부담스러워 몇개월을 또 안가고 집에서 깔짝거리면서 재활한다고 했지만...또 심해져 재활센터를 찾는 제 모습이...좀 그렇더군요...집안 사정떄문에 어쩔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성할때...제몸 챙기는건 중요한 일 같습니다...군대안간다고 해서 좋아했었지만...1년동안 고생하면서 재활하고..하기 싫은 수능공부한답시고 스트레스받고...공부도 별로 안했지만..이만저만..불편이 말이 아닙니다..내 무릎을 다치기 전으로 돌려준다면..면제받으신분들은 다 군대가고 말지 할거예요...어떻게 지난 날의 고통을 다시겪지 하면서....앞으로 더 좋게 살기위해서 정상적으로 걷고 운동하기위해서 투자하는게 보통 힘든게 아니지요..다치고 재활열심히 하시는분들은 대단한겁니다...
1년정도 투자했으니 1년벌었겠지...젊었을때 1년은 엄청나다고...생각하고 주윗분들도 그렇게 말씀해주시고....그러면서..용기를 얻습니다. 집에선 알바안하냐 돈을 니가제일 많이 쓴다..1년동안 다시공부해서 저거냐 1년동안 책산건 다 풀었냐 넌 돈안벌어오냐 축구에미쳐빠져 사냐 하면서 욕과 구박을 많이 먹지만..;;; 아직 상태가 정상이 아니기에..일하다가 무슨일나면 누구탓하려고...앉아서 하는일은 다 여자고...수험생중에 책산거 다 푼애가 몇이고..뭐 이런저런 변명하면서 보내고 있습니다 축구는 목표의식을 키우기위해 더 빠진것같습니다..축구를 못하니..더 좋아하게된것같은... 공부못하고 백수에다가 재수까지하면 집에선 죄인입니다..게다가 다치기까지해서..;; 1년동안 백수로 지내면서 집청소한기억밖에 없는..;;; 여름때부턴 사촌형을 따라서 에어컨설치알바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재활센터에서 재활 열심히 다하고 핀도빼고 핀뺴고 근력다시 키워야할텐데..^^;
수술하고 재활하시는분들과 다치시고 아직 수술안하시는분들 모두~ 화이팅! ^^*
첫댓글 화이팅~
저도 후방십자인대를 다쳐서 1년여를 그냥 보냇답니다.이번에 재활센터를 볼려고 그럽니다.확실히 혼자하는것 보다는 낫겠지요? 요즘은 다친다리보다 안다친다리가 더 아파서 걱정입니다 큭
근데 어디 다니세요. 담달부터 다닐 예정인데... 좋은곳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쪽지나 메일로 보내주셔도 되고요.
안진환선생님한테 수술받는거 지금 읽어보니까 참 어려운거군요. 전 외래보고 2주만에 수술했는데.... 1년씩 기다리는 분들도 있으니.
잘읽고 갑니다.. 님심정 동감.. 홧팅요.. 나두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