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왕숙2 신도시에 경의중앙선 역사… 9호선 연결
왕숙2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경의중앙선 역사’가 신설된다.
현재 열차가 운행 중인 도농역과 양정역 사이에 위치하게 될 전망이다.
왕숙2 지구는 일패·이패동 일원 239만3천384㎡ 면적으로, 총 1만4천410호(인구 3만3천426명)에 달하는 주택이 건설·공급된다.
3기 신도시(왕숙·왕숙2)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의중앙선 역사’를 놓고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해 15일 입찰에 부쳤다.
LH는 이번 입찰을 제한경쟁 방식으로 진행하고 협상 과정을 거쳐 계약을 맺기로 했다. 개찰 예정일은 내년 2월3일.
용역은 앞으로 착수일로부터 1년으로 과업 수행 기간이 설정됐다.
역사 신설에 따른 수송 수요와 편익, 운임 수입, 건설·운영비 등을 추정해 경제·재무적 타당성을 분석하는가 하면 신설을 위한 공사 과정에 대비해 기술적 안전성을 진단하고 안전을 고려한 공사 방안을 검토하게 된다.
신설 역사는 경의중앙선은 물론이고 강동∼하남∼남양주 도시철도(9호선 연장선)가 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9호선 연결에 따른 제반 사항이 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왕숙2 경의중앙선 역사 신설은 지난해 12월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발표 당시 383억원으로 사업비가 추정된 바 있다.
개통 시기는 2025년이 목표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