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서 보호할 개인정보가 아니죠. 유가족 명단 공개는 개보법 영역이 아닌 유가족이 판단할 가족적이고 감정적인 영역입니다.
지금까지 참사 사망자 명단이 공개가 되도 문제가 없던 이유는 '최소 망자의 신원'을 가지고 사회적 이슈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90년대 초 서해 훼리호 침몰사고 때는 대놓고 9시 뉴스 꼭지로 대놓고 '수중 잠수 후 침몰 선내 촬영 + 수습되지 못한 시신이 모자이크 처리 없이 둥둥 떠다니는 모습'이 보도되고 했었습니다.
어렸을 때 충격으로 남았었죠. 하지만 이 망자들에 대해 추모를 하지는 못 할망정 망자를 비난하지는 않았죠. 하지만 이게 지금 벌어졌다면 어떻게 됬을까요?
아마 '오뎅드립'으로 조소가 가득하지 않았을까요? 이러니 유가족들이 대놓고 추모를 할 수 있을까요?
결론만 말씀드리면 일베충 팸배충 그리고 냉소적 2찍이들을 박살내야 합니다!
위 자료는 본문과 관계없으나 망자의 정보가 이면지로 사용되는 사진입니다. 시간이 몇 년전이라 최신은 아닙니다만, 대한민국 정부에서 망자 정보따위는 신경 안쓴 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개보법으로 보호요? 언제부터 그런거 신경썼다고...
아무튼 일베와 팸배와 2찍이를 박살내야 합니다. 얘네가 사회 분위기 다 망쳤어요. 그리고 이들을 만들어낸 어떤 대통령도요..
첫댓글 예전엔 사건이나 사고, 참사에 망자 이름이 뉴스에 올라오곤 했었죠. 아마 그 당시 인권이나 보호 개념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전화 등 바로바로 확인이 어렵다보니 일단 이름이나 나이, 성별 정도까지 공개해서 가족 및 친지들이 알게 하려는 목적이었을 겁니다. 내 가족이 어디 놀러갔는데 당장 연락은 안 되고 걱정돼서 뉴스라도 계속 보는데 가족 이름, 성별, 나이가 일치하면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