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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밤 종현입니다.
‘책상 위를 보면 그 사람이 보인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일하는 내내 책상이 어지럽게 펼쳐져 있는 사람들은 보통 창의적인 일을 해서 그렇고요.
반대로 언제나 깔끔하게 사용을 하는 사람들은 능률을 중요시하기 때문이라고 하죠.
둘 중에 뭐가 더 좋다.
얘기 할 수는 없지만, 너무 깨끗해도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하고요.
너무 더러워도 게을러 보일 수가 있습니다.
적당히 어지럽게 두는 게 가장 좋은데요.
하루 중 가장 복잡하고 어지러울 때가 지금 이시간이겠죠?
오늘은 월요일이라, 특히 더 그럴텐데요.
‘복잡다난했던 오늘 하루를 어떻게든 다 정리정돈 하겠다.’ 생각하면 답이 안 나올 겁니다.
그리고 아마, 새벽까지 잠 못 주무실걸요.
오늘은 적당히 어지럽게 펼쳐진 마음으로 시작할까요?
2월 17일, 오늘과 내일 사이. 여기는 푸른 밤입니다.
푸른 밤 종현입니다.
우리는 가끔 아주 뻔한 질문에 뻔한 대답을 주고받을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회사에서 면접을 볼 때요.
“우리 회사에 지원한 이유가 뭐지?” 라는 질문에
“제 능력을 펼치고 싶습니다.” 라는 식의 대답을 하지,
“아. 면접 보러 오라고 한 곳이 여기밖에 없어서요.”
이렇게 대답을 하지는 않거든요.
뻔한 대답, 예상 가능한 대답이 나올 걸 알면서도 우리는 이런 질문을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끊임없이 확인받고 싶은 심리 때문이겠죠.
그래서 저도 매일 퇴근길에 이런 질문을 합니다.
“오늘 어땠어?”, “지난 주 보다 좀 나아졌나?”, “아까 실수한 거 티 났지?”
이 질문에 돌아오는 대답들은 어쩌면 뻔하고 당연한 것들이지만
그런 대답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뻔하지만 서로에게 힘이 되는 이야기들 나눠볼게요.
2월 18일, 오늘과 내일 사이. 여기는 푸른 밤입니다.
푸른 밤 종현입니다.
무슨 일을 하고 나면 그 결과물이 바로 나와야 마음이 편하고요.
문자를 보냈는데 1~2분 안에 답이 없으면 재촉하는 문자를 다시 하게 되죠.
택시를 타도 “빨리 가주세요.”, 머리를 하러 가도 “지금 돼요?”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고 있습니다.
언제부터 이렇게 조바심을 냈을까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90년대 후반부터 모든 음악에서 간주라는 게 사라졌어요.
세상 사람들이 세상사는 게 너무 급해져서 간주가 나오면 라디오 채널이 돌아 가 버리는 거예요.
그래서 1절 끝나면 바로 2절 나오죠.
가수, 박진영씨가 한 말인데요.
“숨 가쁘게 달리다보면 때론 간주가 듣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럴 때 더 많은 것을 보게 되고, 더 많은 것을 얻게 되겠죠?”
오늘은 어제보다 좀 더 여유롭게,
2월 19일, 오늘과 내일 사이. 여기는 푸른 밤입니다.
푸른 밤 종현입니다.
심심하면 한 번씩 미녀 연예인들의 가상 합성사진이 인터넷에 뜨는데요.
제일 예쁘다는 누군가의 눈, 코, 입, 얼굴형까지.
합쳐놓고 보면 그야말로 여신이 따로 없습니다.
근데 한 가지. 정말 예쁘긴 한데, 어딘가 모르게 어색한 기분.
저만 느끼는 건 아니죠?
다른 사람의 좋은 점, 그걸 받아들이고 싶은 욕심은 저도 있습니다.
음악도시를 들을 때면요. 그 자연스러움이 정말 부럽고요.
음악캠프를 들을 땐 그 음악적 깊이와 지식에 감탄을 하게 되죠.
그러면서 DJ가 갖춰야 할 좋은 점들을 다 갖고 싶다고 생각할 때가 많지 만요.
지금 제가 그렇게 좋은 점만 흉내내려고 하면 너무 어색하겠죠?
시간은 조금 걸리겠지만 천천히 제 원래모습에서 성장하겠습니다.
2월 20일, 오늘과 내일 사이. 여기는 푸른 밤입니다.
푸른 밤 종현입니다.
말하는 방법에 따라 그 사람에 대한 인상이 전혀 달라질 수 있는데요.
만약 책임감 있고 믿을 만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다면, 한 가지 방법만 기억하면 된다고 합니다.
말을 할 때, 구체적인 숫자를 넣으면 된대요.
“오늘 밤까지 보내드릴게요.” 라는 말을
“밤 열두시까지 보내드릴게요.”라고 바꾸는 거죠.
저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을 명확하게 안하죠.
‘조만간’, ‘언제 한 번’, ‘당분간’, ‘주말쯤’ 이런 애매한 표현을 자주 쓰는데요.
어떤 사람들은 “숫자를 넣어서 얘기하면 갑갑 할거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해서 신뢰감을 줄 수 있다면 저도 할 수 있습니다.
오늘 같은 날 일도 약속도 제쳐놓고 시간 맞춰 찾아주신 분들 계실 텐데요.
제가 2시간 동안 좋은 얘기, 좋은 노래 많이 들려드릴게요.
이제 책임감 좀 있어보이나요?
2월 21일, 오늘과 내일 사이. 여기는 푸른 밤입니다.
푸른 밤 종현입니다.
달리는 기차에서 창밖을 볼 때 시야가 흐트러져 어질어질했던 기분 느껴보셨죠?
근데 그건요. 달리는 기차 속도만큼 시선을 최대한 멀리 앞쪽으로 향해 바라보면 금방 사라진다고 합니다.
매일이 뒤죽박죽 정신없고 끝이 어딘지도 모른 채 마냥 속도만 낼 때
최대한 멀리 시선을 옮겨 두는 연습이 필요한대요.
손 놓고 멍하니 쉬어도 보고, 이름도 모르는 전시회 불쑥 들어가 천천히 그림 구경도 하고,
가만히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도 보고.
나와는 상관없는 먼 이야기 같지만 그렇게 한 눈 팔 때도 있어야겠죠?
잠깐 한 눈을 팔아도 크게 티 안 나는 이 토요일입니다.
오늘 하루 쉬어갈까요?
2월 22일, 오늘과 내일 사이. 여기는 푸른 밤입니다.
푸른 밤 종현입니다.
셰익스피어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에는 우리가 알고는 있지만 미처 깨닫지 못한 2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하나는, 로미오의 첫 사랑이 줄리엣이 아닌 로잘린이라는 사실이구요.
다른 하나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목숨을 건 사랑이 겨우 5일 안에 다 일어난 일이라는 거죠.
알고는 있지만 미처 깨닫지 못한 사실. 하나 더 알려드릴까요?
오늘요. 2월의 마지막 휴일이었습니다.
잘 보내셨나요? 2월은 벌써 막바지를 향해 가는데, 기억할만한 사건 없어 허탈해하시는 분들 계실 텐데요.
저는요. 사실 2월에 가장 큰 사건이 있었습니다. DJ를 맡게 된 것인데요.
여기선 중요한 건,
제가 매일 매일 2시간을 채웠던 이야기는요. 푸른 밤 가족들의 평범한 일상이었다는 거죠.
저한테는 특별할 것 없는 여러분들의 일상이 필요합니다.
세상의 수많은 일상으로 채워지는 시간,
2월 23일, 오늘과 내일 사이. 여기는 푸른 밤입니다.
푸른 밤 종현입니다.
미국에 하버드 대학에는 ‘행복학’이라는 강의가 있는데요.
담당 교수였던 탈벤 교수는 강의 끝에 항상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완벽을 추구하려는 마음만 버리면 우린 지금보다 좀 더 행복할 수 있다.”
머릿속으로 수많은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누구보다도 바쁘게 하루를 보냈지만
만족하지 못한 하루를 보내신 분들. 많으시죠?
나만 그런 것도 아니고요. 내 탓도 아닙니다.
오늘도 누구에게나 완벽하지 않은 월요일인데요.
벌써부터 예민해져서, 내일 하루를 꽉꽉 채우고 계신 건 아니겠죠?
나만 피곤해지는 사소한 행복주의는 쿨하게 이별하고요.
적당히 미적지근하게 시작해보겠습니다.
2월 24일, 오늘과 내일 사이. 여기는 푸른 밤입니다.
푸른 밤 종현입니다.
이것이 내는 아주 작은 소리에도 우리는 즉각적으로 반응을 합니다.
만약, 이것이 배가 고프다고 울기라도 하면요. 그 때부터 불안은 시작되고요.
이것 때문에 사색을 즐기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어떤 건지 대충 예상이 되시죠?
좋은 점보단 안 좋은 점이 더 눈에 띄지만,
때론 이 휴대폰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밤 열두시가 넘은 시각, 지금 당장 누군가한테 내 이야기를 털어놓고 싶은데 그 누군가가 없을 때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얘기에 참견하면서 얘기 나누고 싶을 땐.
그럴 땐 이 휴대폰만큼 절실한 게 없겠죠?
잠들기 전 마지막으로 내가 봤던 것, 들었던 것, 느꼈던 걸 보이지 않는 누군가와 얘기 나누고 싶으세요?
그럼 일단 휴대폰을 들고, 제 얘기에 언제든지 참견해주십시오.
2월 25일, 오늘과 내일 사이. 여기는 푸른 밤입니다.
푸른 밤 종현입니다.
어떤 시간, 어떤 장소에 따라 특히 잘 어울리는 단어가 있는데요.
‘이른 아침 등굣길, 출근길’하면 ‘허겁지겁’, ‘바쁘고 정신없다.’ 이런 단어들이 떠오르고요.
‘주말 저녁 시내 한복판’하면 ‘북적북적’, ‘활기차다’라는 단어들이 떠오릅니다.
그럼, 질문 하나 드릴까요?
“이 시각, 푸른 밤” 하면 어떤 단어가 떠오르세요?
누군가는 “외롭다”, “쓸쓸하다.” 이런 단어들을 떠올리기도 하고요.
또 다른 누군가는 “편안하다.” 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수도 있겠죠?
지금 내 마음 상태가 어떠냐에 따라 그 답은 제각각일 텐데요.
제 개인적인 바램은요. 지금 당장은 어렵더라도 앞으론 이 두 단어를 떠올려주셨으면 합니다.
“소통” 그리고 “진심”
2월 26일, 오늘과 내일 사이. 여기는 푸른 밤입니다.
푸른 밤 종현입니다.
어느 베스트셀러 책에 이런 글귀가 있습니다.
심각한 당신에게, 그래서 부쩍 히스테릭해진 당신에게 다음 문장을 처방합니다.
“지구를 구하는 일도 아닌데 그렇게 심각해질 필요 없잖아.”
아직 입에 잘 붙지는 않지만 그리고 좀 무책임해 보일 수도 있지만
한 번 시도는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을 때,
열심히 하는데 일이 잘 안풀릴 때,
모든 게 내 탓인 것만 같아서 후회가 될 때,
약간은 무심한 듯 그리고 약간은 시크하게 제가 이렇게 말씀드릴게요.
“지구를 구하는 일도 아닌데 그렇게 심각해질 필요 없잖아.”
어떠세요? 너무 건방져 보이나요?
그래도 적어도 남들이 다하는 “힘내”, “잘 될 거야.” 이런 상투적인 말보단 좀 더 위로가 되지 않으세요?
2월 27일, 오늘과 내일 사이. 여기는 푸른 밤입니다.
푸른 밤 종현입니다.
어떤 작가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사람은 유일한 존재이면서 대체 가능한 존재이기도 하다.”
‘그 사람이 아니면 안 되는 절대적인 건 이 세상에 없다.’ 그런 뜻인데요.
그래서 ‘내가 아니면 안 된다.’라는 생각은 가장 위험하다고 하죠.
그러고 보면, 한 번쯤은 다 비슷한 경험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 사람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았는데 어느새 잊어버리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요.
나 아니면 안 될 것 같았던 회사일도 새로운 사람이 더 잘해내는 것도 많이 봤거든요.
근데요, “다른 건 몰라도 푸른 밤 아니면 안 돼.” 하는 분들은 점점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2월 28일, 오늘과 내일 사이. 여기는 푸른 밤입니다.
푸른 밤 종현입니다.
줄 서서 기다리는 유명 음식점. 한창 뜨는 여행지. 기대되는 개봉작까지.
요즘은 예약이 필수인 경우가 많은데요. 미리 예약을 해두면 순서를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요.
내 자리, 내 몫이 따로 정해져있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기분도 좋아지죠.
만약 우리 일상에서도 예약이 가능하다면 이런 것도 괜찮겠죠?
예를 들면요, 아무 계획이 없던 주말에 기분 좋은 설렘과 만남을 예약해 둔다거나
안 풀리던 회사일이 다음 주부턴 술술 풀리면서 아주 좋은 일만 골라놓고 대기하고 있다거나
물론 실현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요
그런 척하면서 살다보면 실제로 이루어진다는 얘기 들어보셨죠?
좋은 일만 생기도록 미리 예약을 한 것처럼.
3월 1일, 오늘과 내일 사이. 여기는 푸른 밤입니다.
푸른 밤 종현입니다.
어느 작가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사람들은 일에 대한 열정, 가까이 있는 사람의 소중함, 내가 좋아했던 내 모습.
이런 것들은 잃어버린 지도 잘 모를 때가 많다.
하지만 휴대폰, 지갑, 애인 이렇게 눈에 보이는 것들은 잃어버리면 바로 발견하게 된다.”
이 주장에 제가 정면으로 하나 반박하자면요.
눈에 보이는 건 아니지만 잃어버리면 바로 알아채는 게 딱 하나 있습니다.
내가 원하던 주말을 내 게으름 때문에 뭔가를 잃어버린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기분 안 좋은 분들 많으시죠?
잃어버린 주말을 가장 많이 후회하게 하는 지금 이 시간, 안타까워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합니다.
3월 2일, 오늘과 내일 사이. 여기는 푸른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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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따뜻한 목소리가 들려..종현아 보고싶어
이거 개인적으로 저장해도될까?
@2017.12.18 고마워😊❤️
내가 공부하느라 되게 지칠 때 자기 전 종현 라디오 들으면서 위로받았던 기억이 난다. 글만 읽어도 목소리가 들리는 거 같아. 보고 싶다.. 글 고마워~
나는 사실 잘 몰랐었는데 내가 종현님한테 위로를 되게 많이 받았던 것 같아 현생 끝나고 집 가면서 들었던 종현님 노래는 아직도 나한테 큰 위로가 되어 남아있네
보고싶다
너무 보고싶다 내 사랑
정말 글만읽어도 네 목소리가 들리고 따뜻해진다 ..... 보고싶어 종현아
종현아 오랫만이네 라디오
종현아 보고싶다
글 고마워 보고싶다.
글 고마워
읽기만해도 너의 그 다정한 목소리가 들려
쫑디 목소리 언제 또 다시 들을 수 있을까
너무 보고싶다 소중한 나의 종현아
와... 첫줄부터 정독했다... 혹시 이렇게 종현이가 말한 문구 모아져있는 책같은 거 있나?
푸른밤에서 말한 이야기 이런 책은 없구 직접쓴 소설 산하엽은 있어!!
2월 22일거 보고 움 ㅠㅜ...
이거 생각나면 검색해서 찾아봄...ㅠㅠ
보고싶네 진짜루
책으로 모음집해두 좋겠다ㅠㅠ너무너무 좋다
종현이 목소리가 들리네 오늘도 보고싶다 종현아 오늘도 잘 지내야해 영원한 내 빛 내 가수 내 별 오늘도 사랑해
너는 나에게 위로를 줬는데, 나는 너에게 위로를 주지 못했구나
저거 다 종현이 직접 준비한 멘트야? 아님 작가들이 써준 대본이야?!
이동진 푸른밤 듣는데 이동진은 어느날에 작가들이 써줬다는 뉘앙스 풍겼어 모든게그런건지 어느정도만 그런건진 모르겠지만..글고 종현푸른밤이랑 이동진푸른밤 오프닝 멘트느낌 비슷해ㅐ
@꾸요우이 띠용 글쿠나!! 고마워ㅎㅎ
종현아 잘지내고있지??
ㅠㅠ고마워 좋은 게시글이야
보고싶다 종현아
종현아 꿈에 나와줘서 고마워 거기서도 너는 울지마라고 위로해줬잖아 항상 위로만 받아 세상 제일 다정했던 사람 보고싶어 사랑해 종현아
오늘도 너무 많이 사랑해.
힘이 되어달란 말 못 들어줘서, 못 지켜줘서
미안해... 평생 그 마음 가슴에 담고 살게...
아침부터 생각났었는데.. 보고싶다 종현아 우리 예쁜 종현이 ㅎㅎ 더운데 몸건강 잘 챙기고 있는거지?
보고싶어종현아. 사랑해
아 이걸 밤에 라디오로 들었으면 얼마나 힐링이었을까
아 너무너무 보고싶다 진짜 언제 들을수 있을까 그리워 내자랑 내사랑
종현아 잘 지내지?
너무너무 보고싶은 종현이
와 어제 2월 17일자 푸른밤 들었는데 여기서 보네 보고싶다 마음 복잡할 때 종현이 목소리 들으면 너무 좋았는데
좋다
책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글만 읽어도 다정한 네 목소리가 들리는거같아
잘 지내고 있지? 보고싶다 김종현!
우리 다정 천사 너무 보고싶다 고맙고 사랑해
종현아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