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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점심 후 계속 이어서..
로얄 마일에서 가지치기로 붙어있는 빅토리아 스트릿
웨딩 사진 찍는 커플~
나름 유명한 해리포터 기념품샵. 인기가 좋아서 줄서서 들어갔네요. 근데 요때부터 점심 먹은 배가 미친듯이 아프기 시작..
줄서서 들어간거라 배는 아프지만 쉽게 포기하지 않고 식은땀 흘리며 구경을 하는데 내가 뭘 보는지 모를 지경. 점원한테 혹시 내부에 화장실 없냐니까 직원전용이라는 차가운 답변만.. 결국 꼼꼼히는 못보고 뛰쳐나와 근처에 있는 펍에 들어가서 겨우 평화를 찾았지요. ㅜㅠ.
해리포터 광팬이 아니라서 딱히 살만한건 없었고 칭구는 요술봉 하나 샀어요. 것두 철없는 신랑이 사오라고 명을 내려서 ㅋㅋ
사진을 안찍었는데 대략 요래 생겼어요. 품질은 꽤나 괜찮고 한 7-8만원돈 했음요.
한바탕 타국에서 폭풍설ㅅ 의 위기를 겪고... 마음의 안정을 찾은 후 슬슬 Dean's Village라는 곳으로 향했어요. 딱 중세 마을이고요. 아기자기 예뻤어요. 체코 남부에 중세 마을 체스키 크롬로프에 혹시 가보신 분은 거기 생각 많이 나실듯요.
어슬렁 거리며 동네 구경을 잘 한 후 애프터눈 티를 찾아다니다 들어간 호텔이예요. 애프터눈 티는 하루 전에 예약 해야한다더라구요. 아쉽 ㅜㅠ.. 에딘버러 오기 전부터 봐뒀던 카페도 몇달이나 예약이 꽉 차있어서 포기했거든요. 다음에 영국 올때로 기약해야겠어요.
그리고 여기는 카페나 웬만한 가게들이 무려 5시면 거의 셔터 내리더라구요. 해가 10시에 지는 시기에 방문한 관광객한텐 무지 아쉬운 문화예요.
추워서 따땃한 위스키 레몬티 한 잔 했어요.
저녁은 그냥 숙소쪽으로 걸어가다가 눈에 띄는 곳에 들어가봤어요. 나름 구글 평점 4.8 에딘버러에서 현지인한테 인기좋은 집이래요.
우리 여태 헤비하게 먹었으니까 채소 위주로 시켜보자 해서 나온 음식들 좀 보세요. 말 안하면 채식인지 모르겠을.. 친구는 버섯 요리인데 버섯 하나가 주먹 사이즈.. 저는 베지 버거? 거의 채식 메뉴 맞는데 전혀 그렇게 안보이쥬? 식감도 진짜 고기 같았어요.
속 좀 편하게 먹어볼랬더니 결국 저녁도 엄청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이런걸 매일 먹었을 스코틀랜드인의 위장과 튼튼한 대장에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다시보니 제 메뉴가 좀 비주얼이 그러네요 ㅎㅎ
맛은 있었어요 그래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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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 0편부터 다 읽었는데 재밌어요~
고풍스러운 건물들 다 멋지고 고기처럼 보이는 음식도 맛있겠어요 ㅎ 해리포터 완드 진짜 탐나요😱 잘 봤습니다👏👏👏👏👏
정말 멋지네요~! 그냥 골목만 봐도 분위기가 넘 좋아요~ 스코틀랜드는 가볼 생각을 못해본 곳인데 가보고 싶어요~^^
오오~~품격이 느껴지는 건물들...
웨딩 촬영 의상도 남자는 전통 의상을 입나봐요!!
영화 속 풍경 그대로 인 곳도 많고 넘 좋아요^^
요술봉 저도 갖고 싶네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