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홈페이지 http://home.ebs.co.kr/bestdoctors 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방송 다시보기를 하시면 방송도 보실 수 있습니다.^^
암, 성인만의 병이 아니다!
성인들도 두려워하는 암,
우리 아이가 그 무서운 암에 걸렸다면?
대다수 소아암환자의 부모들은 아이에게 소홀했다며 자신을 자책한다.
하지만 소아암은 조기발견을 하면
치료가 잘 되는 편이며 성인암에 비해
완치율도 70~80% 정도로 매우 높다.
EBS 메디컬다큐 명의 67회에서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구홍회 교수와 함께
소아암에 대한 질환에서 치료까지 모든 것을 파헤쳐 본다.
◆ 잦은 멍과 출혈, 급격한 체중감소 = 소아암을 의심하라!
응급실로 실려 온 한 아이
백혈구의 정상치 범위는 통상 4000~10000개,
하지만 그 아이의 백혈구 수치는 하루만에 50만이 넘고.
이 상태라면 하루를 넘기기 힘들다.
''''''''처음에는 그냥 성장통인 줄 알았어요''''''''
''''''''빈혈이 심한 줄로만 알았죠''''''''
- 보호자들 인터뷰 中
발병이 빠르고, 질병 자체를 쉽게 넘기기 쉬운 소아암
이처럼 소아암은 특별한 자각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자칫 잘못하면 모르는 사이에 병을 키울 수 있는 위험성을 안고 있다.
또한 어린 아이들의 문제는 아프다는 의사표현을 하지 못해
병이 방치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부모는 평소 아이를 잘 관찰하면서
체중이 급격히 줄지는 않았는지,
몸 어딘가에 혹이나 멍이 생기지 않았는지
꼼꼼히 체크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 질병으로 인한 어린이 사망원인 1위, 소아암
보건복지부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1년 동안
새롭게 발생하는 암 환자는 10만여 명 정도.
이 중에서 14세 이하는 1년에 1천1백~1천2백여 명으로,
전체 암환자의 1.4% 정도다.
아이들에게 흔히 발견되는 특정 암인 소아암에는
백혈병, 신경모세포종, 악성림프종, 뇌종양 등이 있다.
이 중에서 혈액 암이라고 부르는 백혈병이 30% 이상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성인 암 중 백혈병이 2%대인 것에 비하면 매우 높은 편이다.
◆ 이영표, 설기현 선수 소아암 병동 방문
축구국가대표 설기현, 이영표 선수가 구교수의 초청으로
7월 2일 소아암병동을 방문하여 투병중인 환아들과 가족들에게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완치 희망을 전했다.
또한 각 병실을 찾아다니며 직접 본인들의 사인과
환아들의 이름을 적은 미니축구공을 전달하면서
기념촬영과 쾌유를 기원하는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구홍회 교수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명 인사들의
방문이 투병중인 아이들에게는 치료에 대한 희망이 된다며
기회가 된다면 환아들과 가족들에게 희망의 길을 열어주고 싶다고 했다.
◆ 소아암 아이들의 고통을 희망으로...
백혈병은 조혈모세포이식으로 완치가 가능하다.
구홍회 교수는 1996년 2월부터 2006년 7월까지
1천 건의 조혈모세포 이식을 성공시켰다.
그의 제대혈 이식 치료 성과는 미국과 일본에서도 인정받고 있으며
우리나라 대표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소아암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은 구홍회 교수.
대한소아뇌종양학회가 전국적인 표준 진료 지침을 마련하고 있을 때,
구교수는 머릿속 두개내생식세포 종양의 항암치료분야를 책임지고
자신만의 치료방식을 원용해서 보고 드렸다.
그 결과 현재 그의 치료 방식이 전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암이라는 고통을 안고 있는 많은 아이들에게
희망을 약속하는 구홍회 교수...
그는 소아암 아이들이 건강하게 퇴원하는 날까지
암의 완치를 생의 목적으로 두고 싶다고 한다.
EBS 명의 67회<‘희망 위에 쓰는 약속 ’>
7월 25일 금요일 저녁 11시 10분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