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남자는 소심하지만 세심하고 꼼꼼하다.
B형 남자는 건방지지만 배려심이 깊고 매너있다.
O형 남자는 오버하지만 대인관계가 좋다.
하지만..
AB형은 어떠한가.
AB형 남자를 보는 대한민국의 시선은 절대 곱지 않다.
Q. AB형 하면 어떤 것이 생각나나요?
A. 싸이코요.
이것이다!!!!!!!!!!!!
대한민국에서 AB형은 싸이코로 통하고 있는 것이다.
어떠한 장점이 있어도 싸이코라는 한 단어로 AB형을 일단락 시켜버리는 것이다.
AB형의 한명으로서 오늘은 AB형에 대해 말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
여기서 말하는 AB형은 주로 "나를 기준"으로 하는 말이고 "지인들의 성격"을 종합해 본 것이다.
1. AB형 남자의 성격
AB형 남자의 성격을 동물로 비교하자면 도도한 성격의 동물인
고양이에 비교 할 수 있다. 함께 즐겁게 놀다가도 어느 순간 송곳니(성격)을 드러내기도 하고,
친근하게 굴다가도 뒤돌아 서면, 냉정하게 돌아서 버리는 것이 마치 도도한 고양이 같다.
AB형 남자의 장점 -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대한다.
- 왠만한 일로는 화를 내지 않는다.
- 좋아하는 일에 대해 집중도가 높다.
예를 들어 3:3 미팅 자리에 남자들은 대부분 이쁜 여성분들에게 집중하며 이야기를 이끌어 가겠지만, AB형의 남자는 다르다.
자신이 관심이 없다고 하더라도 3명 모두에게 골고루 대화를 주고 받으며, 전체의 분위기를 이끌어 나갈 것이다.
그리고 AB형의 단점으로 꼽는 자신의 진심을 말하지 않는다는 오해이다. 숨기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고민을 별거 아닌듯 숨김없이 모두 이야기 해버리는 바람에 듣는 사람들은
그것이 AB형의 고민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자신에게 고민이야기를 하지 않는구나 하고 오해하는 것이다.
고민을 고민으로 들어 주지 않는것은 쓸쓸한 일이다. 얼른 눈치 채주자.
AB형은 왠만한 일로는 화를 내지 않는다.
AB형 남자에게 정말 화날 만한 모욕을 해도 AB형들은 장난으로 받아들여 웃고 넘겨 버리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도 나에대한 모욕에는 웃고 넘어가며, 그 일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AB형 남자는 자신에 대한 일은 웃고 넘어가지만 AB형 남자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모욕한다면
지옥을 볼 수도 있다는 점 명심하기 바란다. (장난아니다...;;;)
나도 그렇지만 대분의 AB형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만 몰두하고 있다.
당구를 좋아한다면 당구만 주구장창 치고, 게임을 좋아하면 게임만, 책을 좋아한다면 책만 본다.
식성으로 치자면 심하게 편식을 하는 편이다.
AB형 남자는 잔 정이 많다.
싫은 소리를 잘 못하며, 상대방이 무언가 부탁을 했을때, 거의 들어주는 편이고, 만일 거절을 한다고 해도,
거절한 것이 너무 신경이 쓰이고 미안해서, 결국 부탁을 들어주게 된다. (힘든 성격...)
AB형 남자의 단점 - 혼자만의 시간을 즐긴다.
- 남의 단점을 직선적으로 지적 한다.
- 쉽게 흥미를 잃는다.
-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 생각이 많다.
AB형들은 대부분 혼자만의 시간을 소중하게 여긴다.
여기까지는 단점이 될 수 없겠지만 어떤 사람이 자신의 시간을 방해하거나 하면 굉장히 불쾌해 하며 화를 낸다.
그리고 자신만의 시간을 너무 즐기다보니 단체 생활에 답답해 하며, 적응에 힘겨워 한다.
나 스스로도 술자리에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친구들이 불쾌할정도로 그 친구의 단점을 끄집어 내려는 버릇이 있다.
내 단점이 지적당하면 기분이 나쁘다는것을 알면서도, 친구의 단점으로 자리의 분위기를 띄우려고 하는 고치고 싶은 버릇이다.
AB형이 자신이 흥미 있는 일에는 2002년도 월드컵때의 응원 열기 처럼 뜨겁게 타올랐다가도, 자신이
관심없는 일은 기억조차 못할 정도로 관심이 없고, 쉽게 흥미를 잃는 편이다.
다음은 AB형으로 살면서 제일 불편하게 생각하는 점인데, 신나서 방방 뛰다가도, 갑자기 기분이 우울해져서
축 늘어져 버리는 경우가 다반사라는 점이다. 다른 사람들은 AB형들이 갑자기 이러면 이해가 안간다고 하겠지만,
이 모든것이 생각이 많아서 우울하다 하고 생각하는 순간. 우울한 생각을 짧은 순간 많이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2. AB형 남자의 사랑
AB형 남자는 낭만적 사랑을 중요시 한다.
플라토닉 러브. 정신적인 면을 중요하게 여기고, 그래서인지 드라마적인 사랑을 꿈 꾼다.
한순간 타오르는 열정적인 사랑보다는 한단계 한단계 순서를 밟으며, 서로의 마음을 주고 받으며,
정신적인 관계의 향상을 기반으로 두고 사랑을 쌓아 간다.
AB형 남자는 한눈에 반하는 그런 사랑은 없다.
자주 만나며 자주 정신세계를 교류하다 사랑에 빠지는 경우가 많으며, 서로가 좋아하는 감정이 있다고
해도, 쉽게 고백하지 않는다. 정신적인 면은 쉽게 알 수 없는 법!! AB형 남자는 그것을 잘 알고 있기에
자신이 상대방을 좋아한다 하더라도, 확신이 생기지 않으면 절대 고백하지 않는다.
오랜시간 심사숙고 후 확실하다고 생각이 들어야 고백 하기 때문에, AB형 남자의 고백을 듣기 위해서는
참을성이 좋아야 할 것이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고백하지 않고 질질 끄는 AB형 남자 때문에 답답해서 먼저 고백하지 말라.
드라마틱한 사랑을 동경하는 그이기 때문에 약간 보수적일 수 있다.
여자가 먼저 고백을 하게 되면, 쌓아 올려가던 사랑의 감정이 무너져, 흐지부지 되버릴 수도 있다는 점 명심하기 바란다.
3. AB형 남자의 이상형
AB형 남자는 웃다, 울다, 친절하다, 화를내다 하는 자신의 성격 탓인지 이상형도 한가지의 색의
단순한 여성 보다는 단아하다가도 섹시하기도 하고, 귀엽다가도 도도하기도 한 여러 색을 가진 여성을 좋아 한다.
나만 보아도 어제는 청순한 여성을.. 오늘은 도도한 여성을.. 아마 내일은 귀여운 여성을...
이렇게 말할 정도로 이상형이 매일 매일 달라지고, 솔직히 말해서 이렇게 말도 안되는 여성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결국은 정으로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솔직히 괜찮다 싶은 여성들은 대부분 몇번 만나고 난 후에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다.
처음엔 그냥 이쁘장하네. 라고 생각만 하고 여러 사람을 둘러보다 결국은 오래만난 사람을 보게 되는게
AB형 남자가 아닐까 생각한다. (굉장히 주관적인 내용 ㅎㅎㅎㅎ)
뭐.. 기본적으로는 반듯한 여성을 좋아한다.
AB형의 성격 자체가 규칙을 중요시 여기고, 모든이에게 평등하고 예의를 중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시 변화가 없다면 AB형 남자는 쉽게 열정이 식어 다른 사람을 찾을지도 모르니 주의하자.
마지막으로...
AB형 남자는 속에 A형의 성격과 B의 성격을 동시에 가지고 있고, 그 두 성격이 매일같이 싸우고 있다.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마치 천사와 악마처럼 두 혈액이 싸우고, 이긴 성격의 성질이 그때그때 나오기 때문에
AB형 남자가 따뜻하다 차갑고, 재미있다가 어색해지는.. 이상행동을 하는게 아닐까 싶다.
하지만 나는 그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싶다. (나니깐 ㅋㅋ)
마치 카멜레온 처럼 여러 색으로 변화하여 A형의 사람을 만나면 A형 답게, B형의 사람을 만나면
B형답게 변하여 상대방에게 다가갈 수 있는 신이 정해주신 혈액형이 아닐까 싶다.(ㅋㅋㅋ)
4가지 혈액형 중에 제일 수가 적은 AB형.
다루기 어렵지만 그 만큼 매력이 있는 고양이 처럼 AB형의 남자는 단순한 싸이코가 아닌,
사귀어 본다면 정말 진국인 사람이라는 점 알아 주시길 바라며 마치는 바이다.^^
★★★위의 내용은 극히 주관적인 내용임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첫댓글 정말잘다루면 천사인데 정말 잘못다루면 악마보다 더잔인하고 심한거같음
장점,단점 공감해요 ㅎㅎ 잘 읽었습니다^0^
잘 읽고 갑니다^^
공감...
단계적이구나. 오형여자로썬 차암 인내케 하는... 남좌
공감ㅎㅎ
진짜알수가없는 답답함ㅜㅜ